유머-군대시절 휴가 이야기
파파님이 들려준 군 시절 이야기인데 잘 표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요.
파파님 군 시절에는 27개월에서 30개월인데 1년에 한 번 꼴로 정기휴가 3번 정도 부여되는데 휴가가기 한 달 전부터 잠이 잘 안 온다고 합디다. 한 번 휴가 가면 15일 보름이니 첫 휴가 때는 휴가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합디다.
그래서 휴가 한달 전부터 휴가용으로 가장 깨끗한 군복을 손에 베일 정도로 다리미에 온 체중을 실어 칼날 주름을 잡는데 혹시나 칼날 주름이 무뎌졌을까봐 또 다리기를 몇 번, 군복만 그런 게 아니라 군인들이 신는 가죽 군화가 2개 나오는데 휴가용으로 나온 군화도 한 달 전부터 물광인지 뭔지 닦고 또 닦고 해서 모기나 파리가 앉아도 미끄러질 정도이고 얼마나 광이 나는지 거울처럼 훤히 비친다고 합디다.
그렇게 비까번쩍 잘 차려입고 휴가나가면 사람들이 멋있게 봐주겠거니 하며 눈을 부릅뜨고 어깨에 힘 잔뜩 들어가 씩씩하게 걷는데, 스치는 사람들은 눈길도 안 준다고 합디다. 아무리 군복에 칼날 주름을 잡고 군화에 파리가 미끄러질 정도로 광을 내도 지나가는 사람들 눈에는 이렇게 비친다고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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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기 불쌍한 군바리 지나간다."
(특히 군대 다녀온 남성들은 그런 상황을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불쌍히 여긴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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