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가 영어로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벌써 10년이 지났군요.)
며칠동안의 야근과 감기로 인하여
발표일이 다음 날이었는데도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발표 당일에, 어떻게 발표했는지,
누군가 영어로 질문을 하고, 어떻게 답변했는지..
그리고, 발표가 끝난 후에,
지인들의 위로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참으로 비참했습니다.
지금도 기억하기 싫은 추억입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서, 애로우잉글시와 함께 영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후회스럽지만, 필수반을 수강하는 동안에
열심히 하지 못했습니다.
숙제도 형식적으로 할 때가 많았습니다.
이제 애로우잉글리시로 영어배우기를 시작하시분들께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선생님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조금의 의심도 없이 수행하십시요.
그러면 틀림없이, 새로운 영어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확신하냐구요?
글재주가 없어서 설명드리기에 한계가 있군요.
말로 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
영어를 배움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어로 설명을 해야하니
그것이 또한 모순인 것 같습니다.
영어는 영어이고, 한국어는 한국어이므로..
그 의미는 전달할 수 있지만, 1대1 대응이 되는 것은 아니니...
몇 번 댓글을 단적이 있었고, 오늘 일부는 삭제했습니다.
내가 단 댓글이 틀려서 그러한 것은 아닙니다.(물론 틀릴 수도 있지요)
음, 틀린 것은 틀린 것이고, 맞는 것은 맞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영어수준에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문법적으로 틀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그러한 것처럼(한국어에서)
(내가 쓴 글을 보면, 언제나 삭제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그 의미는 거의 전달이 됩니다.
소위 원어민(?)처럼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어처럼, 매일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쓰고, 영어를 읽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게 가능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가능합니다.
애로우잉글리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영어문장을 가지고, 이것이 맞네, 저것이 맞네하는 것은 좀 우스워 보입니다.
어차피 배워가는 도중이고, 누구나 조금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언어에 대한 천재가 아니라면, 쉬지 않고, 영어를 접해야만 합니다.
영어를 한국어로 분석하지 말고, 영어로 된 문장이나 말의 의미를
파악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기본적인 분석을 배우기는 하지만,
분석하기 위해서 애로우잉글리시를 배우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다시 한번 영어에 대하여
애로우잉글리시에 충실하고자
열심히 하지 않았던 지난 날들을 후회하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Yesterday's gone.
Tomorrow has not yet come.
We have only Today.
So, live for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