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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이드 초대석

정미애 작가_예술적인 작품속에 깃들어진 이야기

작성자전시가이드|작성시간20.02.04|조회수818 목록 댓글 0

예술적인 작품속에 깃들어진 이야기

정미애 작가

: 이문자 (전시가이드 편집장)

 

소나무와 달 227.3×162.1cm  oil on canvas


그리움 53.0×40.9cm  oil on canvas


자신감과 활기, 개성이 넘치는 작가 정미애는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목수였던 아버지와 자연스럽게 산에 다니면서 자연과 친근감을 가지며 살았다. 어릴적 남들보다 약하게 자라면서 부모의 걱정과 과보호속에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 작가는 생명의 소중함과 애착, 어릴적 아버지가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부모의 다재다능한 장점만 물려받았다는 작가는 어릴적부터 재능이 남달랐고 아버지와의 소나무 숲 동행길에서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가 되라는 말을 남기셨고 정미애 작가는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가 화가 정미애로 거듭날때 아버지는 세상에 없는 그리운 사람으로 마음속에 남겨지게 되었다.

  산양  53.0×40.9cm  oil on canvas

 

아버지와의 추억을 그림속에 담아 스토리로 이어가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소나무 숲에 버려진 소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소년은 형과의 즐거운 소풍인줄 알고 따라나갔던 나들이에서 그만 길을 잃고, 아무도 없는 척박한 소나무 숲에서 산속을 헤메며 두려움에 떨며 밤을 지새웠다. 눈을 떳을 때 자신을 감싸고 있는 세 그루의 소나무와 달을 보게 되었고, 소년은 세그루의 소나무가 자신의 아버지로, 달을 보며 자신을 쳐다보며 위로해 주는 어머니로 느끼며 무서움을 달랬다.

  백일홍  53.0×40.9cm  oil on canvas

 

다행스럽게 나뭇꾼에게 발견되어 좋은가정에 양자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공부도 하며 성장하였다. 어두운 일제 시대에 양자로 살면서 가족을 찾기위해 이름을 바꾸지 않았던 아버지는 죽음을 앞둔 형이 찾아와 들려준 말을 듣고 본인이 길을 잃은게 아니라 자신이 버려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슬프고 기뻣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에 있다.

산양을 통해 배우는 강인함


동행  53.0×40.9cm  oil on canvas


해바라기가 있는 정원  53.0×40.9cm  oil on canvas


산속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 인간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 내면에 생명체 생로병사가 들어있다. 2017년 정미애 작가는 아버지가 들려줬던 스토리로 울진에 가서 아버지가 길을 잃고 밤을 지샜던 세그루의 소나무를 찾았다. 그 숲을 찾아다니며 산양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미지속의 소년을 산양으로 의인화시켜 작업을 하고 있다.

산양은 척박한 꼭대기 바위틈에 숨어 살면서 물을 먹기위해 험한 산길을 내려와 물을 마신 후 다시 꼭대기로 올라 가는 일을 반복한다. 우리 인생도 살다보면 어려움과 험한일을 만나게 된다. 물을 먹기위해 험한 길을 오르내리는 산양처럼 어려움이 있어도 견디며 살아가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하였다.

 

노을진 솔 숲  116.8×80.3cm  oil on canvas

 

그의 이전 작업을 보면 여인을 주제로 작업했는데 유아기부터 10, 20, 30, 40, 50대 까지의 감성들을 모아 하루에 8개의 100호작품을 스케치한 모습을 보고 프랑스에서 오신분이 녹화해서 프랑스협회에로 보내어졌고 초대를 받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카루젤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전시회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작가는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물감을 사용하며, 마티에르를 강조할 때 붓과 나이프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긁고 찍어내며 전통유화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인사동 중심의 인사마루에 위치한 갤러리콩세유의 대표인 정미애 작가는 작가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조언하고 조언받는다는 의미로 불어의 Conseil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작가는 자기만의 개성이 있어야 하고 열심을 내는 흔적이 보여야 한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정면돌파를 하라고 조언한다. 갤러리를 개관하고 시작한 프로젝트로 매년 신진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 전시회를 열어주므로 실력을 인정받게 하고 그들의 재능을 키워내는 초석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갤러리를 확장하면서 많은 작가들에게 전시회의 기회를 주고싶다는 작가는 갤러리콩세유만의 특징으로 맴버쉽제도를 이용하여 맴버쉽회원들에게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미술작가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생사고락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작품으로 승화하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스토리가 있는 정미애 작가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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