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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쉼터

희로애락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작성자힐링레터|작성시간26.06.07|조회수7 목록 댓글 0

우리는 기쁨, 슬픔, 분노, 즐거움이 마치 정해져 있는 것처럼 생각해요. 하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희로애락은 본래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같은 일도 어떤 날에는 기쁘고, 어떤 날에는 슬프게 느껴져요.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괴로운 일이 되기도 하죠. 만약 희로애락이 본래부터 정해져 있다면 누구에게나 항상 똑같이 느껴져야 할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조건과 인연이 만나면서 그때그때 다른 모습으로 드러나요. 그래서 기쁨도 고정된 실체가 아니고, 슬픔도 고정된 실체가 아니에요. 분노와 즐거움도 마찬가지예요.

 

희로애락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연 따라 잠시 나타나는 마음의 움직임일 뿐이에요. 구름이 모이면 구름이 되고 흩어지면 하늘이 드러나듯, 희로애락도 조건이 모이면 드러나고 조건이 바뀌면 사라져요.

 

그래서 희로애락을 붙잡을 필요도 없고 밀어낼 필요도 없어요. 본래 정해진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 그것에 휘둘리기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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