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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글 · ARTIST'S ESSAY. 평범을 비범으로,비범을 다시 평범으로

작성자♡art♡|작성시간26.06.10|조회수7 목록 댓글 0


평범을 비범으로,
비범을 다시 평범으로.

처음부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위대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현재만 봅니다.
무대 위의 모습, 세상의 박수, 화려한 결과만 봅니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그 이전의 시간에 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노력,
수많은 실패,
외로운 선택,
그리고 포기하지 않은 반복.

· · ·
젠슨 황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는 평범한 시간을 비범한 결과로 바꾼 사람입니다.
그런데 더 인상적인 것은 — 비범한 자리에 올라서도
여전히 직접 코딩하고, 직접 회의하고,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비범에 도달한 후에도 평범한 태도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오래가는 사람의 비밀입니다.

為學日益, 為道日損
학문은 날마다 더하고, 도는 날마다 덜어낸다. — 노자(老子)
· · ·
그림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선 하나가 어렵습니다.
비례도 틀리고, 색도 어색하고,
생각처럼 손이 따라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보고, 매일 그리고, 매일 고치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집니다.

그림이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는 눈이 달라지고, 손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 · ·
예술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술은 평범한 하루 속에서 깊고 특별한 것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작은 선 하나, 빛 하나, 사람의 표정 하나,
내가 살아온 시간 하나도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똑똑함만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깊이 집중하는 힘,
꾸준히 반복하는 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이 세 가지가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그림을 바꾸고, 때로는 한 시대를 바꿉니다.

화려한 말보다 조용한 실천이 오래 남습니다.

오늘 그은 평범한 선 하나가
언젠가 내 삶의 가장 비범한 작품이 될지도 모릅니다.

권대하
Kwon Dae Ha
화가
K-ART SHOW 대표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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