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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부모학교

아빠성장학교 2교시를 마치고 ( 러브님의 그을 옮겨옴)

작성자송연옥|작성시간13.08.26|조회수46 목록 댓글 0

2013.08.22 11:38

 

심부름 잘하고 마음 따뜻한 남동생 같은 분,

장난끼 많은 친구 같은 친근한 모습을 가진  분,

맘 넓은 큰 오빠 같은 분과 함께 아빠성장학교를 함께 했습니다.

처음 보는 얼굴도 있고 가끔 뵌 얼굴도 있었습니다.

항상 여자분들과 하는 수업을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해 있어서

아빠들과 하는 수업은 어떨가 수업전에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몸의 상태를 잘 느껴보고 내 몸을 풀어주고 다른사람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어색해하기도 하고 긴장하기도 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어린시절의 자신의 놀이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뜨거워지는 분도 있고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해 바라만 보고 심심함을

이야기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남자들이라고 다 재미지게 미친듯이 논 것은 아니구나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시절의 놀이를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들의 얼굴에서 재미지게 노는 아이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어린시절의 놀이 경험을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유년시절의 나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지금의 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도 하면서 유년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를 연결하였습니다.

 

바쁜일상을 살아가느라 우리는 자신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잊고 산다기 보다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고 있지만

삶을 살아내느라 오롯이 나 자신을 발견하여 위로하고 격려할

시간과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에게 오늘의 아빠성장학교는

일상에서 빠져나와 오롯이 자신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지금의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앞으로의 나에게 희망과 사랑을  불어넣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분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와 눈물과 얼굴의 주름과 표정과

눈을 감고 다문 입술에서, 구부린 어깨와 등, 주먹쥔 손 등을 보면서

남편들의 삶의 무게가

우리 주부들이나 여자들의 삶의 무게와는 다른

묵직함과 깊은 슬픔과 외로움이 함께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 분을 포함한 이 땅의 모든 남편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냅니다...

 

한 가정의 남편과 아빠의 역할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을 발견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지지하고 힘을 얻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아빠들은 담주 화요일에 '마음이 열리는 집, 아하'로 오세요...

 

'마음이 열리는 집, 아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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