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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2013서울연극제] 선언문_(구)예총회관을 연극인회관으로

작성자박장렬|작성시간13.04.16|조회수60 목록 댓글 0

[2013서울연극제] 선언문_(구)예총회관을 연극인회관으로

 글쓴이 : 서울연극협회
조회 : 4  

<선언문>

 

서울연극인들은 2013년 제34회 서울연극제를 맞이하여, 정부당국과 서울시에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한국문화예술의 창달과 문화선진국으로의 진입을 위하여 한국연극의 발전과 공연예술 선진화는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연극의 중심지인 대학로에는 <연극인 회관>이 마땅히 있어야 한다.

현재 대학로 초입에 위치한 구 예총회관은 오랜세월 예술인들의 공간으로 사용되어져 왔다. “구 예총회관의 상징성은 대학로의 전통과 역사와도 맞물려있다. 그러나 현재 건물은 빈 공간이 되어 애물단지로 전락했으며 설상가상으로 매물로 나와 상업적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우리 연극인들은 연극문화의 발전과 대학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구 예총회관<연극인 회관>으로 사용되어지기를 바란다.

 

1970년대까지 충무로에는 연극인회관이 있어 공연활동과 연극제는 물론, 연극협회와 배우협회, 그리고 연출가협회의 활동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었지만, 현재 이러한 연극인 공동회관이 없는 실정이다. 1980년대 연극인회관이 동숭동 대학로로 이전되고, 문예회관 현 아르코예술극장 - 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어지는 역사를 지켜보아왔다. 그러나 현재 연극인회관은 사라졌고 대학로 문화지구라는 명분뿐인 정책은 연극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으며 더구나 아르코 대극장은 무용중심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태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척박한 환경 속에도 서울의 연극인들은 대학로를 150여개의 중소극장과 250여개의 극단이 활동하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연극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대학로의 주체이자 미래인 연극인들과 연극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시민들과 함께 요구한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서울시는 대학로의 구 예총회관을 연극인들의 창작과 활동공간인 <연극인 회관>으로 건립하고 제공함으로써 대학로가 세계연극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 서울연극협회 및 서울 연극인 전원은 이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운동을 펼치고자 한다. 오늘 이후 연극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목소리와 행동을 통해 구 예총회관<연극인 회관>으로 세워지는 날까지 우리들의 목소리와 행동은 계속 될 것을 선언한다.

 

2013415일 서울 연극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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