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말하길.
Q. 관찰자의 입장에서, 소년 소녀를 대변해주는 사람으로 아이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나?
= 나도 지금 같은 상황이여서, 같은 처지에 있어서 아이들이 겪고 있는 것을 나 또한 같이 겪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생각하지만.
작가라는 입장에서는 끔찍하다 .
세계대전을 가지고 희곡으로 만든 거지만, 지금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슷한 것 같다.
우리가 사는 삶에 더 생각하게 됬다. 돈에 잡히고 능력에 잡히는 지금이 가장 전쟁 같은 삶이 아닐까.
Q.이 작품을 봤으면 하는 사람은?
=세상을 살기 힘든 사람이 봐줬으면 좋겠다.
Q.성에 관련된 내용이 있는데 , 청소년이 이 작품을 보면 어떨 까요 ?
=소년 소녀의 관계, 사랑, 성, 순수를 모두 다루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는 성장기 때 보기에
가장 좋은 작품 인 것 같다. 또한 편리함에 길들어진 아이들에게 필요한 작품이다.
어른들이 보면 안타깝고 마냥 이쁘게 볼 수 있겠지만. 청소년기 또래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라서 더 공감이 올 것 같다. 요즘 청소년에게 성 이라는 문화가 참 안 좋은 길로 가는 경우도 있고, 가볍게 여기는 부분도 있는데. 이 존재가 마냥 쉬운 것만이 아니고 성스러운 것이고 , 책임감이 있는 것 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작품 이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숨은집 공연은 8월 17일 ~9월 2일까지 공연된다. 장소 : 예술공간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