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있어서 ‘믿음’은 왜 발생하게 되었는지 묻는 연극 <믿음의 기원1(작·연출 박해성)>이 11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다.
연극에서는 12년 전 실종 후 사체로 발견된 딸 수진을 찾아 헤매던 경호가 어느 날 수진을 찾았다고 주장, 모순적인 존재 수진과 경호, 아내 규연이 한 자리에서 대면하게 된다.
연극 <믿음의 기원1>은 ‘믿음’으로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던 사실과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또 다른 사실 사이에서,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던 ‘믿음’으로 얼마나 해석하는 내용이 달라지는지를 그려낸다.
이 작품의 무대와 객석은 구분돼 있지 않으며, 관객은 자유롭게 이동하는 배우들을 만나게 된다. 관계자는 "관객은 배우들의 대사 중 듣고 싶은 부분만을 들을 수 있다. 혹은 배우들이 각자 이동하기 때문에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할 수도 있다"며 "연극 <믿음의 기원1>은 관객들 자신이 본래 알고 싶었던 것을 통해 이야기를 유추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배우로는 주혜원, 김훈만, 김신혜이 출연한다. (문의 02-764-7462)
< 출 처 : http://www2.mhj21.com/sub_read.html?uid=62939§ion=section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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