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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야 솟아라

극단 가변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

작성자바나나문프로젝트|작성시간13.04.01|조회수98 목록 댓글 0

미래야 솟아라 6. <끔찍한 메데이아의 시(詩)> 

원작_ 아이스퀼로스, 아리엘 도르프만ㅣ작_ 박미현ㅣ연출_ 이성구
출연_ 임정은, 배우진, 박혜영, 임형섭, 유정훈, 송지나 외
스텝_ 드라마트루그 김현선/ 퍼포먼스 구성 이희란
제작_ 극단 가변
런닝타임_ 70분ㅣ관람연령_ 고등학생 이상

일시_ 5월 7일(화)~9일(목) 8시

 

작품소개
Amor Fati(내 운명을 사랑하라)! 는 니체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을까?”, “만일 누군가가 우리의 가족에게 흉악한 범죄를 벌였다면 용서와 화해가 가능할까?”.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용서와 구원의 문제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상처받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갖는 화두이다. 어쩌면 용서와 구원에 관한 문제는 해결책이 없다는 것, 그 미로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삶의 비극이다. <메디아>는 ‘복수와 구원’의 인과적인 사슬이 어떻게 연결되고, 그 행동들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것은 사태의 외부에 있는 구원과 용서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그들이 당한 바에 있는 것. 즉 가해의 정당성은 피해에서 나온다는 것을 메디아의 시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그녀는 한번도 집을 가져본 적이 없다. 물론 비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집, 혹은 가정 안에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안에서 편안함을 느낀 적은 별로 없고 심지어 어머니의 배 속에서도 왠지 고독하고 불안했다. 세상 어디에도 자신을 위한 곳은 없다, 날 완전히 이해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고, 그녀는 다만 살아남기 위한 삶을 살아간다. 살아남아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휴식을 취하길 간절히 원한다. 그녀는 임신 중이다. 원하는 임신은 아니다. 이번 임신은 세 번째이다. 임신만 두 번을 했을 뿐 출산을 한 적은 없다. 두 번이나 유산을 했기 때문에 그녀가 세 번째 임신했다는 것을 알리는 두 개의 붉은 줄이 그어진 순간 감금 아닌 감금이 시작된다. 집안에 갇힌 그녀는 집안에 누워 티비를 보거나 요리를 하거나 뜨개질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연출_ 이성구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현) 극단 가변 연출/ (현) '100페스티벌' 운영위원/ (현) 서울연극협회 청년회 대표
연출작_ <연옥>, <흔들리다>, <햄릿이야기>, <유실물 보관소와 바람개비>, <사라-0>, <인내의 돌>, <Blue Hour>, <십이야>,

           <찬란한 오후>, <트랜스 십이야>, <동물원 이야기>, <오! 마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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