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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쳐] 천안함 사건에 의심을 품다, 연극 '천안함 랩소디'

작성자바나나문프로젝트|작성시간13.10.01|조회수27 목록 댓글 0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극단 완자무늬 작품
 
윤경민 기자  
 

천안함 사건을 파헤치는 연극 ‘천안함 랩소디’(연출 김태수)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한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임무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사 소속 천안함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여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극단 완자무늬의 작품이다. 1984년 연출가 김태수, 배우 명계남, 작고한 극작가 박재서 등이 모여 만든 극단이다. 연극 '늙은 창녀의 노래', '불 좀 꺼주세요' 등 수많은 문제작을 선보여온 극단 완자무늬가 또 하나의 민감한 질문을 던진다.
 
박달은 조수 억수와 함께 허름한 고물상을 운영한다. 어느 날 다방에서 일하는 연자가 자신의 꿈이 영화배우라며 이들에게 영화를 찍자고 말한다. 연자의 이야기를 듣던 박달은 천안함 사건을 떠올리고 이를 소재로 다큐를 제작하게 된다.
 
'천안함 랩소디'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상영을 중단해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와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연극은 관객들이 공연을 본 이후 만족한 만큼 가격을 내는 '후불제' 형식으로 이뤄진다.
 
제43회 한국문학상과 제32회 현대문학상 등을 받은 오태영 작가와 연극 '콘트라베이스', '의자는 잘못 없다' 등을 공연한 김태수 연출이 만난다. 최근 연극 무대로 돌아와 활발히 활동하는 명계남 배우가 고물상 주인 박달을 연기한다. 이외에 실력파 배우 윤국희, 조영길, 홍승오가 함께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천안함 랩소디’
작: 오태영
연출: 김태수
공연기간: 2013년 9월 20일~10월 13일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
출연진: 명계남, 윤국희, 조영길, 홍승오
관람료: 후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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