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아비담마해설서1, 강종미, 도다가 마을, 2009 / 아비담마 길라잡이, 초기불전연구원 에서 발췌했습니다.}
1 빤냣띠(개념)
①물질과 정신의 법을 개념화하여 이름붙인 것
생명 있는 것들을 중생, 사람, 욕계 천인, 색계 천인 등으로 개념화 이름붙이거나
생명 없는 것들을 물, 흙, 숲, 산, 집, 학교 등으로 이름 붙여 지정한 것.
②옛날부터 정해온 관습적인 이름이다.
③빤냣띠들이 지칭하는 대상들은 실재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이름의 방식으로 존재한다
2 빠라맛타(궁극적 실재)
①그 자신의 고유성질을 가진 최소단위
예) 탐욕 - 축생이나 사람이나 색계 천인이나 탐욕을 가졌다면 그 탐욕의 고유성질은 어디서나 같다
‘궁극적’이라 했다 하여 고정불변한 어떤 실체를 상정하면 안 된다.
(고요2의 생각 : 궁극이란 ‘그 분야에서 끝까지 갔다’ 라는 뜻이지, 이 말 속에 '영원'이라는 뜻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②아비담마에서는 모두 72 법이 있다 : 마음1, 마음부수52, 물질18(추상물질10제외), 열반1
③빠라맛타는 최상의 지혜가 머무는 대상이다. 지혜로 꿰뚫어 알아야 하는 대상이다.
④빠라맛타(궁극적 실재)는 그 자신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무상, 고, 무아라는 <보편적> 특징도 동시에 가진다.
(단 열반은 형성된 것이 아니므로 무상, 고에서는 제외되고, 諸法無我이므로 열반도 무아에는 해당됨)
3 부처님께서는 ‘빤냣띠’의 표현과 ‘빠라맛타’의 표현, 이 두 가지로 설하셨다.
①중생, 사람, 천인, 범천 등의 관습적인 언어를 설법하셔도 뜻을 이해하고 사성제를 통찰하여 아라한과를 얻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중생, 사람, 천인, 범천 등의 표현으로 설하셨다. 나중에 가서 빠라맛타의 표현으로 설하셨다.
②빠라맛타의 표현으로 설하신 무상, 고, 무아를 통해 사성제를 통찰하고 윤회에서 벗어나 아라한과를 성취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빠라맛타의 무상, 고, 무아를 설하셨다. 나중에 가서 빤냣띠의 표현으로 설하셨다. 궁극적 설법으로 이해시킨 후 관습적 언어로 설하는 방식을 택하셨다.
③관습적 언어로 암시하셨어도 바르고 명백한 뜻만을, 거짓이 아닌 궁극적 진리만을 설하셨다.
궁극의 법을 설하실 때도 바르고 명백한 의미만, 거짓이 아닌 실제 진리만을 설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