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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문객 작성시간17.11.24 고요님이 바로 직전에 적은 본글 아래 꼬리말에서, '빨리어 경전 글자주의'에 입각해 뭔가 주장하려고 할 때 요구되는 소양이라면 소양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빨리어 경전을 완벽하게 외우고, 빨리어에 능통하고, 기타 등등이죠...
아라한의 유여열반은, [경]에 나옵니다. 제 기억엔, 여러 군데서 봤는데요. 구체적으로 제시는, 뭐 제가 평소 외우고 있지는 몬하니까요. 지금 검색해 봤는데요. 법구경이 속하는 [ 짧은 문헌 모음 : khuddaka nikaya : 소부(小部) ]의 [ Itivuttaka 44, Nibbānadhātusutta ]에 다음 구절이 나옵니다. Katamā ca, bhikkhave, saupādisesā nibbānadhātu? Idha, bhikkhave, bhikkhu arahaṃ hoti... -
작성자 방문객 작성시간17.11.24 해당 구절은요. 유여열반의 요소(saupādisesā nibbānadhātu)를 설명하면서 제시된 바와 같이 아라한(arahaṃ)을 거론합니다. 뭐...해당 [경]의 해석과 관련하여, 몇 가지 상이한 견해가 나올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것까지 일일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어쨌든 위 본글이 제시한 [10. 유여열반과 무여열반이라는 용어가 있다. 그러나 근본경전연구회-해피법당의 공부 영역 안에서는 □□□에게 유여(有餘)는 없다. 그래서 유여열반은 적절한 용어가 아니라고 알아야 한다. 여기서 □□□는 '아라한'이다.]는, [경]에 반하는 주장입니다. 글자 자구로만 따져도, 이미 빨리어 경전과는 상반되는 주장이라는 의미입니다. -
작성자 방문객 작성시간17.11.24 ===
위 본글과 같이 경전 자구에 집착해 암기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전 글자주의'를 주창하는 이들의 억지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경전 글자 자구 찾기 위해 몇 십분씩 시간낭비하는 것도 지긋지긋한 일입니다. 완전 시간낭비거든요.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어쨌든 경전 자구의 암기가 행복이라면, 그 자체를 막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와 같은 공부방식은, '절대'는 참으로 드문데, 절대로 적절한 공부방식이 될 수 없습니다.
뭐...학문 후진국일수록, 학문이 처음 수입된 초창기일수록, 자구의 다른 번역표현만으로 자기 권위를 내세우고, 글자 자구만으로 이론을 만드는 이들이 종종 나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