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법신이며 비로자나불은 그렇다치고
청정이란 뭔 말입니까?
말 그대로 맑고 깨끗함이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오염이 되었습니까?
오염이 되기에 맑고 깨끗함이다.
무슨 이치입니까?
이치는 무슨 이치냐. 맑은 것이 오면 맑고 깨끗함이 오면 깨끗하고
더러움이 오면 더러워지는 이치밖에 더 있겠는가.
그러니 청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비어있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런 이치밖에는 더 있겠는가.
그렇다면 그건 더럽거나 깨끗한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 청정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건 무엇이나 내어 준다.
만약 내어 주지 못한다면 청정이라 할 수 없다.
그건 어찌하여 그렇습니까?
청정은 청정도 내어 주는데
무엇을 못 내어 주겠는가.
그렇다면 열반은 어떠합니까?
그것 역시 청정이 내어 줌이다.
그러므로 청정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짓는 대로 됨입니까?
그런 이치밖에는 더 있겠는가.
그렇다면 애초 부처도 있었고 중생도 있었던 것입니까?
청정이 뭔지를 묻고 또 묻는 구나.
한 말씀만 더 여쭙겠습니다.
그렇다면 청정이란 애초 있었던 것입니까?
그것도 이미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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