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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음천

작성자은하의 돛| 작성시간18.12.29| 조회수40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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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은하의 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12.29 오온을 내려놓음 .. 그것이 행복이다.
    오온을 내려놓음으로서 얻어지는 행복을 색계 2선천의 3번째 하늘에 비유했는데
    이런 비유는 어떠한 연유로 가능한 것인지...
    색계 2선천은 어떠한 선정의 상태인지..

    색계 2선천에 대해 화엄에서도 언급이 있었읍니다만 또 듣고 싶네요.
  • 작성자 방문객 작성시간18.12.30  글쎄요... 아래 본글, 이 게시판 2797번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하게 산다]에 나오는 내용에서 그렇게 판단한 건가요?
     아래 본글에서, "오온은 참으로 짐이다. 그 짐을 내려놓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와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하게 산다. 광음천 신들처럼 기쁨으로 살아가리."를 결합하여, "오온을 내려놓음으로서 얻어지는 행복을 색계 2선천의 3번째 하늘에 비유"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요. 예로, 제3선천의 하늘등은, 오온을 내려놓는 행복으로 비유할 수 없겠어요?
     불교에서 선정의 나열은, 순차적으로 하나씩 놓는 형식으로 곧잘 서술됩니다. 놓는, 즉 비우는(공) 행복의 길이죠.
  • 작성자 은하의 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12.30 네..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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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2797번 본문 "광음천 신들처럼 기쁨으로 살아가라" 다음에 끝맺음 말로 이런 글이 나와요.
    그는 제자들을 우울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깨달음의 한 요소인 희열이라는 매우 중요한 자질을 계발하도록 격려하셨다. 붓다의 이러한 훈계를 <<테라 가타>>와 <<테리 가타>> 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는 비구 비구니들의 희열에 찬 노래 우다나가 실려있다. 불교를 엄밀하게ㅔ 연구한다면 불교가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메시지이지 염세주의나 패배주의적인 철학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작성자 은하의 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12.30 제가 올린 2797번 본문은 그 앞에서 ' 불교를 허무주의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담고 있고요... 그래서 불교는 허무주의 등이 아니라 희열..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말하면서 '광음천'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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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꼭 광음천이라는 천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겠죠? 방문객님 말씀처럼 .. 불교는 비우는 것이 행복의 길이라는 것을 숙지하고 있으면 되는거니까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방문객 작성시간18.12.30  경험이 없으면, 즉 기억이 없으면, 원래 구체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뭐...색계로 상정할 수 있는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딱 광음천으로 명명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즉 색계의 두번째 선정은 알아도, 광음천은 모릅니다. 그래서 딱 광음천이라는 하늘을 알아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단정적으로 어떻다고 말할 수 없네요.
     다만 다음 사항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우리들 기준에서 중요한 것은요. 위에 적었듯, [ 불교 수행에서 나열하는 선정들 ]은, [ '놓음 곧 비움 즉 공'이라는 행복의 길 ]이라는 겁니다. [ 알아차림 수행 ]은, [ '소위 있는 그대로 아는, 이른바 지혜'를 증장하는 행복의 길 ]입니다.
  • 작성자 방문객 작성시간18.12.30 물론 두가지가 별개의 것만은 아닙니다. 비우면 알게 되고, 알면 비우게 되니까요.

     어쨌든 은하님 지적에 대해 굳이 추측해 적자면요. 색계 두번째 선정은, 특히 색계의 첫번째 선정과 비교해, 순수하게 정신적 대상에만 집중한 상태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외적 대상(에 대한 마음작용)은 비운 상태인 겁니다. 즉 비로소 유의미하게 하나의 범주에 대해 온전히 비운 상태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색계 2선천의 3번째 하늘이자 마지막 하늘인 광음천이, 일차적으로 '(일단 특히 외적 대상에서) 아무 것도 가지지 않는 출가생활의 행복 그리고 그 생활에서 개발할 (비우는) 행복의 방향성 설정'에 잘 부합하는 비유가 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 작성자 은하의 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8.12.31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나누는 대화는 참 향기롭습니다.
    그 향내에 들고싶어 거듭 질문 드리기도 합니다.
    항상 저를 일깨워주시는 멋진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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