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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문학

나,/시 수훈 시인

작성자원영, 조철수 작가|작성시간26.06.10|조회수19 목록 댓글 0

나, / 수훈

낳아준 부모라지만 세상 거쳐오면서 나름대로 성적표를 먹었다 그 결과 3십% 였다 여러 형제들 속 장남 아닌가 내 평생 동안 숨죽인 세월생각하면 마주 보는 것조차 겁난다 다행히도 독거 말씀에 순응했다 어릴 때 내가 좋아하던 채널도 노 신문 보는 것도 노 자유란 없었다 함께 지낸다는 것도 이해가 답이다 무조건 부모라는 이유로 법이다 옛날한말은 사라지고 이제와 이러쿵저러쿵 아닌가 형제들 모두 다 두 손 들었다 자화자찬한 엄니 아직도 당신 과실들 자식에게 씌운다 그렇게 살다 양로원도 대복 아냐 여러 자식들 중 하나도 존경하는 맘 없는 당신 젊을 때 그리워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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