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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연구실

'황도(黃道) 12궁(宮)'과 '60갑자 12지지'의 분포 고찰(考察)

작성자광화세계|작성시간16.10.17|조회수157 목록 댓글 0



'황도(黃道) 12궁(宮)'과  '60갑자 12지지'의 분포 고찰(考察)


'황도 12궁'은 그리이스 천문학자 히파르코스(Hipparchos, 서기전 160~125년경)가 서기전 약 130년경에 하늘의 별자리를 12등분하여 나눈 것이라고 한다.

즉, '황도 12궁'은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1년 12개월동안 낮 12시에 바라보는 태양의 뒷 편에 위치하고 있는 별자리들을 말한다.


[그림 1] 황도 12궁


그런데 낮 12시에 태양이 밝으므로 태양의 뒷 편에 위치하고 있는 별자리를 볼 수는 없다. 그대신 6개월 후 지구가 태양의 반대편으로 공전해 갔을 때 해당하는 월의 별자리를 볼 수 있게 된다.

즉, 6개월 전 낮 12시에 태양이 뜨던 고도 상에서 태양의 뒷 편에 위치하고 있었던 별자리를 6개월 후 밤 12시에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상기한 내용은 해당하는 월의 별자리가 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고, 실제 매일 밤 12개의 별자리를 볼 수 있는데, 북극성을 중심으로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림 2] 봄 밤하늘의 별자리



[그림 2]에서 보면, 염소·물병·물고기·양·황소·쌍둥이·게·사자·처녀·천칭·전갈·궁수 등 12궁의 별자리 명칭들이 1월부터 12월까지 각각 정해져 있다.

지구가 하루 1회 자전함으로 상기한 12개의 별자리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번 360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함을 알 수 있다. 다만, 어두운 밤 시간 중에만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2]에 표기되어 있는 0시, 6시, 12시, 18시 등의 위치를 고려할 때, [그림 2]는 밤 12시에 머리를 남쪽으로 두고 다리를 북쪽으로 향하고 누워서 바라보는 하늘의 모습임을 알 수 있다.

또 밤 12시(0시)에 정남쪽에 물고기 자리(2.19~3.20)가 위치하므로 [그림 2]의 밤하늘은 2월 하순과 3월 초순의 모습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황도 12궁'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늘의 1주 360도를 별자리의 위치에 따라 대략 12개 분야로 나누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12개 별자리가 이루고 있는 원형은 바로 '황도'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대응하여 북극성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는 두번재 원은 '적도'임을 알 수 있다. 즉, '적도'란 지구의 적도를 지구 밖 외곽으로 확장했을 때 만들어지는 선으로서 '황도'와 23.5도 어긋나 있으며, 두 점에서 '황도'와 '적도'가 만나고 있다.

이 때 두 점은 '춘분점'과 '추분점'이 된다. 즉, [그림 2]에서 물병 자리와 물고기 자리사이에 '춘분점'이 형성되며, 사자 자리와 처녀 자리 사이에서 '추분점'이 형성된다.

'황도'와 '적도', '춘분점'과 '추분점'이 형성하는 모습은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3] 황도와 적도, 그리고 춘분점과 추분점

 

한편, 우리 조상님들의 사유세계에서 최소한 2,500년 전부터 '음양오행설'을 논하였음을 알 수 있다.

즉, 춘추전국시대(서기전 770~221년)의 제자백가(諸子百家, Hundred Schools of Thought) 시대에 추연(鄒衍 또는 騶衍: 서기전 305~240년)은 제(齊, 서기전 1046~221년) 출신으로서 음양가(陰陽家)의 대표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음양오행설'은 음양론과 오행론이 합쳐진 것인데, 언제 합쳐진 것인지에 관한 기록은 아직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환역(桓易)은역(殷易) 또는 주역(周易) 등과 더불어 음양(陰陽)과 오행론(五行)을 논했다면,  '음양오행설'의 연혁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더우기 하출도낙출서(河出道洛出書)의 의미를 고려한다면, 음양오행설은 인류의 발생과 더불어 형성되어 온 사유세계의 근간이라고 추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음양오행론(陰陽五行)을 논하면서 셈을 하는 60갑자의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중에서 지지는 12지지로서 12 종류의 동물로서 상징하고 있다.

즉, 12지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 등 12개 종류의 동물을 의미한다.

고구려 초기에 작성된 천문도를 근간으로 해서 조선 태조 1394년경에 석각으로 작성하였다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의 모습은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4] 천상열차분야지도

「천상열차분야지도」, 종이, 145.0×88.5cm, 17세기 후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그런데 상기한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원주 360도를 12등분하여 12지지를 표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즉, 하늘의 1주를 12등분한 것은 황궁 12궁과 유사하다. 

다만, '황도 12궁'은 각 동물 별로 별자리의 크기가 서로 다르므로 각 별자리가 차지하는 방향각은 일정하지 않으나, 천상열차분야지도는 360도를 일정하게 12등분 하였으므로 12차의 각 차는 30도씩이다. 

'황도 12궁'은 영어로 조디악(Zodiac)이라고 부르는데, '동물이 지나가는 길'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양이나 황소, 사자, 염소 등처럼 동물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물병이나 궁수, 처녀 등 동물이 아닌 것도 포함되어 있다.

그 반면에 12지지는 모두 동물로 정해져 있다.

60갑자 12지지를 주제로 한 상징물이 세워져 있는 대표적인 지역은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5] 12지지상이 세워져 있는 곳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한민국에는 고구려 초기에 작성된 천문도를 근간으로 해서 조선 태조 1394년경에 석각으로 작성하였다는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있는데, 하늘의 1주기 360도를 12등분하고 12지지로 12차를 표기하고 있으니, 12지지가 최소한 고구려 시대부터 우리 조상님들의 사유세계를 대표해 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재의 하북성 보정시 만성현에 '만성한묘(滿城漢墓)'라고 부르는 횡혈식(橫穴式) 애묘(涯墓)가 있는데, 중화인민국 측은 한(漢) 무제의 이복형 중산왕(中山王) 유승(劉榺)왕의 묘라고 선전하고 있다.
유승은 한무제의 이복형인데, 서기 154년에 중산왕으로 봉해졌으며, 서기 113년에 사망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원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고구려 초기 고구려왕의 고분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무튼 그 곳에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주 오래된 12지지상이 세워져 있다. 또 그 곳에 [그림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2태극과 복희 팔궤도가 형상화되어 세워져 있다.

[그림 6] 만성한묘 태극팔궤상


또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재의 하북성 창주시 오교현에 '강호문화성(江湖文化城)'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데, 잡기(杂技, 서커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시설이다.

바로 그 곳에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12지지상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  '강호문화성(江湖文化城)'의 정문 모습이 [그림 7]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7] 하북성 창주시 오교현 강호문화성



즉, 상기 성문이 왜 서커스 공연장에 세워져 있겠는가?

동서남북으로 4개의 성문이 있는데 구글 어스로 보면 [그림 8]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8] 구글어스가 제공하는 강화문화성(오교잡기대세계)



그런데 본 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림 7]에서 보는 성문의 형태는 고구려 성문의 전형적인 형태로 추정하고 있다.

아무튼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재의 투루판시 고창고성 옆 아스타나묘에도 12지지상에 세워져 있다.

더우기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12지지상과 더불어 복희여와상이 크게 세워져있다. 복희여와상의 모습은 [그림 9]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9] 아스타나묘 앞의 복희여와상




또 아스타나 묘에서는 약 400기의 묘를 발굴했는데, 묘에서 발굴된 유물 중에서 복희여와도가 수십 점 출토되었다. 복희여와도는 대부분 견직물에 그려져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면직물에 그려진 복희여와도 한 점이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전시되고 있다. 

그 동기는 1900년대 초에 일본의 고고학 탐사팀이 고창 아스타나묘에서 도굴하여 가다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에 국립박물관에 남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12지지상과 복희여와도, 태극과 복희팔궤상 등이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분포되어 있는데, 추가적으로 다른 곳에도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60갑자 12지지가 계절과 더불어 자연의 섭리에 근거하여 형성된 사유세계의 근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 그리이스의 '황도 12궁'도 계절과 더불어 밤하늘의 별자리에 근거하여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그리이스 문화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바빌로니아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바빌로니아를 비롯한 현재의 서남아시아 지역과 아시아 동부지역간에 있어서 예부터 문명의 교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과연 문명이 아시아 동쪽에서 서쪽으로 바빌로니아 지역까지 흘러갔는지, 아니면 아시아 서쪽인 바빌로니아 지역에서 아시아 동쪽으로 흘러갔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은가?

결국 판단은 각자 소신껏 영리하게 지혜롭게 판단해 볼 문제로 귀납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뭇 사람들의 지성이 결코 정의롭고 진실한 방향으로만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본 연구원은 사유(思惟)해서 알게 된 것들을 까발려 놓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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