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문명 자산문화(磁山文化)와 베이강문화(裴李崗文化)
츠산 문화(磁山文化, 서기전 6,000년~서기전 5,500년경)은 중국 화북의 황하 하류 지역에 있었던 신석기시대의 문화이다.
허베이성 남부를 중심으로 발견되었다. 츠산 문화(磁山文化)는 잡곡 재배를 중심으로 한 농업을 하였으며, 마석이나 돌도끼 등의 석기, 삼족의 도기가 많이 발견되었다.
츠산 문화(磁山文化)는 바로 남쪽의 허나성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는 페이리강 문화와 공통점이 많아, 츠산-페이리강 문화, 또는 페이리강-츠산 문화라고도 한다.
또 동쪽의 산동성에서 발견된 베이신문화(북신문화)와도 공통점을 가진다.
[그림 1] 자산문화와 베이강문화
츠산 문화(磁山文化)의 표식 유적은 허베이성 한단시에 속하는 우안시의 츠산(磁山)에서 발견된 츠산 유적이다.
츠산(磁山) 유적은 8만 m2의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고, 그 주거는 원형의 수혈식 주거였다. 유적에서는 돼지, 개, 닭을 기른 흔적이 남아있고, 돼지를 주된 식용육으로 하고 있었다. 또 어로도 생계의 수단이며, 물고기를 잡아먹은 흔적도 남아 있다.
츠산(磁山) 유적에서는 지하에 만든 저장용 구멍(교혈)이 500개 이상 발견되어 잡곡을 저장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큰 교혈은 깊이 5m로 1,000 kg 정도의 잡곡을 저장할 수 있었다.
페이리강 문화(裴李崗文化, 서기전 7,000년~서기전 5,000년경)란 중화인민공화국 허난성의 황하 유역에서 존재하던 신섯기시대의 공동체에 고고학자가 부여한 이름이다.
이 문화는 서기전 7,000년부터 서기전 5,000년까지의 사이에 존재하고 있었다. 70개를 넘는 유적이 페이리강 문화라고 밝혀졌다.
이 문화는 1977년에 허난성 정저우시 페이리강(裴李崗)에서 발견된 유적을 기념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고고학자들은 페이리강 문화가 평등주의이며, 정치 조직은 거의 없었다고 믿고 있다.
이 문화는 조를 경작 하는 농업이나 돼지를 사육하는 축산을 하고 있었으며, 이 문화는 토기를 만든 고대 중국 최고의 문화이기도 하다.
자후 유적(賈湖遺跡)은 이 문화에 관련된 가장 오래된 유적의 하나이며, 고대의 피리나 미해독의 가호계각 문자 등이 발견되고 있다.
[그림 2] 페이리강문화 홍도(서기전 6,000~5,200년 추정)
[그림 3]페이리강문화 마제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