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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인류

■ 트럼프의 딥스 소탕 전략 추론

작성자월계자|작성시간22.07.12|조회수6 목록 댓글 0


1. 항상 "군대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법치주의, 민주주의적 문제 해결을 선호한다.

군대는 인신매매 등 반인도적 범죄자와 쿠데타를 도모한 수괴급 반역자 등의 체포ㆍ처벌과 소요 사태 진압에 제한적으로 투입되고 있을 뿐이고 군대가 행정부, 의회나 법원의 기능을 일반적으로 대체하지는 않고 있다. 특검의 수사와 재판, 각 주 의회의 의결 등을 통해 국가의 정상화를 추구한다.

2. 내전 발발에 의한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인지 연방 대법원, 연방 의회, 신문ㆍ방송 및 SNS를 합법적 방법으로 장악하려 한다.

연방 정부의 3대 권력과 제4의 권력인 미디어를 차례로 접수하고 있다. 연방 대법원은 6:3으로 로우 대 웨이드 사건 판례를 뒤집으면서 트럼프 진영이 이미 장악했고, 올해 11월의 중간선거 압승을 통해 연방 의회도 접수하려고 한다. 대법원에 이어 의회까지 장악한 뒤에 여세를 몰아 대통령직도 장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하다.

신문 중에는 뉴욕 포스트, 방송 중에는 Fox 뉴스, SNS 중에는 트루쓰 쏘셜과 트위터를 교두보로 삼는 듯 하다.


3. 대정전 및 통신 차단, 대량 체포를 위한 시간 계획은 여러 차례 제시되었지만 지켜지지 않는다.

연방의 3대 권력 및 미디어를 순차적으로 접수하면서 수사와 재판, 의회 절차 등 법치주의적, 민주주의적 문제 해결을 우선하고 있기 때문에 군대를 투입하는 급진적 조치는 자연히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다.

또 딥스를 상대로 한 교란 전술도 구사하고 있어서 트럼프 진영이 '무엇을 할 것인가'는 꽤나 분명하지만 그것을 과연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는 확실치 않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믿을 수 있지만 언제 할 것인가는 믿을 수 없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 작전을 조기에 종료시키지 않고 올해 겨울까지라도 끌어 갈 생각인듯하다. 나토의 군사력을 계속 우크라이나에 묶어 놓고 에너지와 식량으로 서방 세계를 분열, 굴복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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