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맥아더 장군의 백악관 방문
1961년 1월 20일 본래 단시간 방문 약속이었는데 이야기가 길어졌다. 케네디 대통령은 다른 약속들을 몇 개 취소하면서까지 맥아더 장군의 조언을 경청했다.
맥아더 장군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동남아시아(*구체적으로는 베트남)에서 미군이 육상전에 개입하게 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2. 맥아더 장군의 위로 전문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맥아더 장군은 당일 오후에 백악관으로 한 통의 전보를 보냈다.
"백악관의 케네디 여사님께,
저는 이와 같은 시간에 말들이란 것이 지극히 쓸모가 없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무슨 말로 그 큰 슬픔을 위로해 드릴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문명 세계는 이 기념비적인 비극의 아픔을 공유합니다. (*대통령의 암살은 문명 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야만적이고 비열한 짓입니다.)
(*조국을 위해 적들과 함께 싸워 온) 전우로서 그의 죽음은 제 안에 있는 무언가도 죽게 만들었습니다.
장군 맥아더 드림."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이 자신의 죽음인양 비통하다고 말한 것이다. 슬픔이 너무나 컸던 것인가? 맥아더 장군은 이듬해 4월 5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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