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북한서 ‘인기 급상승’... 김여정 “선물 줘 감사, 그를 찬양하고 싶어”
북한 김여정 당 중앙위 부부장이 '반어법'을 사용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했다.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라는 제목의 김 부부장 담화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윤 대통령을 있는대로 조롱했다.
김 부부장은 "에는 꿀을 바르고 속에는 칼을 품은 흉교한 인간보다 상대에 대한 적의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우직하고 미련한자를 대상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라며 윤 대통령 덕분에 국방력을 최대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부부장은 문 전 대통령의 '평화의지'로 인해 자신들의 국방 전력을 강화하지 못했고, 시간을 허비했다고 했다.
"윤석열에게 선물 받았다...반갑다고 할까, 감사하다고 할까"
김 부부장은 문 전 대통령을 두고 "'영특하고 교활하게' 북한의 국방력 발전을 제약시켰다"라며 "무식에 가까울 정도로 '용감한' 윤석열이 대통령의 권좌를 차지한 것은 우리에게 두번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때 밑진 것을 스무배 이상으로 갚아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 조선중앙통신
김 부부장은 "윤석열이 광적으로 보여준 군사적 대결 자세가 없었다면 그토록 짧은 기간내에 (국방력을) 키우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반갑다고 할까, 감사하다고 할까. 윤석열은 우리에게 압도적 핵전력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당위성과 정당성을 부여했다"라며 고마워했다.
윤 대통령 덕분에 선물을 받았다고 묘사하기까지 했다.
윤똥 지지자들 참 좋겠네요. 김여정이에게도 칭찬 받는 자를 지지 하고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