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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장로교회 설립 40주년 기념설교

작성자나그네365|작성시간26.06.16|조회수48 목록 댓글 2
제목머리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라 성경에베소서 4:11-15, 베드로후서 3:18


먼저 에덴장로교회 설립 40주년 기념예배에 부족한 종을 초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제가 은퇴한 후에도 교회가 평안 가운데 든든하게 세워져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성도 여러분의 기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우리 에덴장로교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오늘 저는 개척자의 심정으로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생으로 치면 40세는 '불혹'의 나이입니다어린아이의 일을 벗어버리고청년을 지나 장년으로서 굳건히 서야 할 때입니다우리 교회도 이제 외적인 성장을 넘어 주님이 원하시는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으로 에배소서와 베드로후서로 정했습니다평생을 교회를 개척하며 복음을 전했던 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4장 15절에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랄지라고 했고베드로 사도는 베드로후서 3장 18절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고 하셨습니다.


두 사도의 공통된 권면이 무엇입니까? 바로 그리스도와 자라가라입니다이것은 오늘날 목회자와 장로님들그리고 모든 성도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교회의 영원한 이정표입니다.


사실 저는 개척 초기에는 성도들을 영적으로 양육하여 성숙하게 만드는 것보다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 온 마음을 쏟았습니다그 시절에는 대부분의 목회자가 교회의 양적 성장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저 역시 금암동 시절과 이곳 평화동에 이르기까지오직 교인 수가 늘어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설교하고 목회했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목회를 하던 어느 날성령님께서 제 마음에 무거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셨습니다. “너는 주의 종이 맞느냐?” 이 음성 앞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내가 교회를 개척했다고 해서 은연중에 내가 교회의 주인 노릇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또 '내가 주님이 원하시는 목회가 아니라내 만족을 위한 목회를 하지는 않았는가?'


비록 주인 노릇은 하지 않았다고 할지는 몰라도두 번째 질문 앞에서는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주님이 원하시는 목회가 아닌 내 생각으로 달려왔음을 깨닫고 회개했습니다그리고 베드로 사도와 바울 사도의 권면처럼성도의 영적 성장과 성숙을 돕는 것이 목회의 본질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사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성도들을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세우는 것입니다.
(양 목사님을 바라보며우리 양 목사님잘 들으십시오목사님은 저를 이어 이 강단에 세워졌으니우리 에덴의 성도들을 계속해서 영적으로 성장시켜야 합니다주님의 나라에 갔을 때 모두가 영광스러운 상급을 받을 수 있도록성도들을 말씀과 기도로 훈련해야 합니다이것이 주님이 맡기신 엄중한 사명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할 일은 성도들을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게 해야 합니다(벧후3:18)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을 향해 위대한 신앙고백을 선포한 첫 번째 인물이 바로 베드로 사도입니다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러 오신 구세주이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여러분도 이 고백을 믿으십니까?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이시라는 고백은 신앙의 출발점인 것입니다이것은 글자로 치면 가나다라를 배우는 것이고수학으로 치면 더하기 빼기를 배우는 기초 지식인 것입니다그러나 여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았다면이제는 그분이 왜 교회를 세우셨는지?그분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식으로 깊어져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우리가 영적 열매를 풍성히 맺어주님 앞에 서는 날 전원 상급 받는 성도가 되는 것인 줄 믿습니다.


2. 둘째로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자라가야 합니다(엡 4:13, 15)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만큼 자라야 합니까바울 사도는 에베소서 4장 13절에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라고 했고, 15절에서는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우리의 목표는 다른 어떤 사람이 아닙니다바로 머리 되신 예수님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2장에서 성도들의 신앙 단계를 아이청년아비의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첫째는 아이의 단계입니다어린아이들의 특징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이라는 점입니다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오직 내 필요내 문제 해결에만 관심이 있습니다성경을 보면 신앙의 연조는 오래되었으나 여전히 단단한 음식을 못 먹고 젖을 먹는 아이 같은 이들이 있었습니다교회 안에서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고작은 일에 쉽게 시험에 들고다투는 모습은 아직 영적 어린아이의 자리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청년의 단계입니다. 신앙이 자라면 하나님이 왜 나를 구원하셨을까?”, “나를 향한 주님의 뜻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몸부림치지만육신의 정욕과 세상의 유혹이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옵니다그래서 영적 전투가 가장 치열한 시기이기도 합니다그러나 욥의 고백처럼하나님께서는 이 연단의 과정을 통해 우리를 정금같이 나오게 하십니다.


셋째는 아비의 단계입니다. 아비의 신앙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입니다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영적으로 연약한 사람을 정죄하기보다 가슴에 품고 눈물로 기도해 줍니다세상의 성공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깁니다.


사랑하는 에덴장로교회 성도 여러분우리 교회가 세워진 지 40년이 되었습니다이제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청년과 같은 뜨거운 열정도 필요하지만이제는 성도들을 품고 교회를 든든히 지탱하는 장성한 아비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머리 되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교회그리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는 에덴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 나라에서 열릴 영광스러운 잔치에 대한 소망을 나누며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저는 은퇴 후 아파트 앞에 있는 부흥교회라는 곳에 출석하고 있습니다담임목사님이 은퇴하시고 후임 목사님이 오시기 전잠시 강단이 비었을 때 제게 수요예배 말씀을 부탁하셔서 가서 전했던 메시지입니다.


우리 땅의 교회들에 설립 예배임직식은퇴식 같은 귀한 예식이 있는 것처럼성경을 보니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영광스러운 잔치와 행사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첫째는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즉위식 잔치'입니다. 마태복음 19장에서 베드로 사도가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오니 무엇을 얻으리이까라고 물었을 때주님은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다스리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누가복음 19장의 므나 비유 역시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 즉위식이 있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는성경이 약속한 잔치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입니다.(계 19:9) 이 잔치는 세상의 남녀가 만나는 결혼식과는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과 교회가 연합하는 자리인 것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아담 이후로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헌신했던 수많은 믿음의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입니다저는 이 혼인 잔치를 다른 표현으로 하늘의 논공행상(論功行賞잔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제가 사극을 좋아해서 태조 왕건이나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드라마를 자주 봅니다나라를 세우고 왕이 즉위식을 마치고 나면반드시 나라를 세우는 데 공을 세운 공신들을 심사하여 상을 내리고 직분을 주는 논공행상을 벌입니다.


저의 간절한 소망은그날 주님의 영광스러운 즉위식 자리그 하늘의 상급을 나누는 자리에 우리 에덴교회 성도들과 함께 초대를 받는 것입니다그리하여 주님으로부터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라라는 칭찬을 듣는 것입니다.


저는 제 자신이 하나님의 보좌 앞 가장 빛나는 앞자리에 앉을 만한 그릇이 아님을 잘 압니다그저 천국 잔치 자리 저 끄트머리에라도 제 자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그런데 그 끝자리에 가보면 분명히 전주 에덴장로교회라는 푯말이 붙은 자리가 쭈욱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말씀하셨고부족한 종을 통로로 삼아 이 땅에 에덴장로교회를 세워주셨음을 믿습니다.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는 설립목사인 제 자리도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고바통을 이어받아 헌신하시는 2, 3대 목사님들의 자리도 있을 것입니다그리고 교회가 눈물 흘릴 때 함께 제단을 지켰던 초대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그리고 에덴교회의 기둥이 되어 헌신했던 집사님들과 성도님들의 자리가 나란히 마련되어 있을 줄 믿습니다.


오늘 땅 위에서 기쁨으로 만난 우리 에덴의 모든 권속이훗날 주님 나라의 상급 받는 잔치 자리에서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함께 웃으며 만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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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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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그네365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이곳 회원님들도 주님의 즉위식과 혼인잔치(논공행상)에 다 초대받는 분들 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광화문 | 작성시간 26.06.16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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