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80% 백신맞은 이스라엘, 코로나19 감염율 '급감'
변휘 기자
입력 2021. 02. 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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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텔아비브 대학 바이즈만 과학 연구팀의 분석을 인용,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 결과 "이스라엘의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수는 1월 중순 대비 46% 감소했고, 60대 이하에선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월 15일 기준 60세 이상 노인 중 80%가 첫 번째 백신을 접종받았고, 이달 4일에는 그중 78%가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서비스 업체인 맥카비 헬스케어 서비스(Maccabi Healthcare Services)의 데이터로도 백신의 효과는 드러난다. 맥카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41만6900명 중 1주일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254명에 그쳤다. 또 이들도 4명만 중태로 입원했을 뿐 나머지는 가벼운 증상에 그쳤다. 이는 77만8000명 중 1만2944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무백신 대조군과 비교되는 수치다.
맥카비는 또 두 집단 비교결과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1주일 경과 후 백신의 효능을 91%로 추정했다. 맥카비의 데이터·디지털 보건부서 책임자인 아나타 에카 조하르 박사는 "이 데이터는 두 번째 접종으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체계 방어 능력이 강해진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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