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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탐구

쇠한 영혼

작성자빛흑이원|작성시간25.01.04|조회수33 목록 댓글 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통하여 물고기가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서 살도록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물고기는 절대로 물을 떠나서는 살수 없으며 좋은 환경에서 사는 물고기는 물에서 건져 올렸을 때 너무나 싱싱해서 퍼덕퍼덕 거린다. 

 

그러나 차가운 물에서 사는 물고기를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꺼내지 않으면 곧 죽어 버린다. 혹은 뜨거운 물과 찬물에 번갈아 가며 담겨진 물고기는 힘을 잃고 서서히 죽어간다. 또한 물 밖에서 죽은 고기는 그 미끌미끌하던 것이 참으로 까칠까칠 해진다.  

 

그런데 사람의 영에도 이렇게 힘을 잃고 죽어가는 성품이 있으니 이를 '쇠한 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시원한 물에서 살아야 하는 물고기가 뜨거운 물과 찬물에 번갈아 가며 담겨진 것처럼 그리스도라는 남자와 이 세상이라는 다른 남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 그 사람의 영은 점점 쇠해진다. 그러면서 그의 영은 서서히 말라서 죽어 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의 영혼은 물고기처럼 절대로 죽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영에도 사망과 죽음의 상태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생명이시며 거룩하신 아버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께서는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는 살려주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거룩한 육체의 생명을 입은 자녀를 얻으시어 그들에게 모든 영광과 권세를 주시기 원하시는 아버지의 그 선하고 기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고난과 핍박을 받으셨으며 마지막에는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한 그 아들을 다시 살리시어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를 주셨으니 그렇게 살려주신다. 

 

이로 보건대 자신의 영이 쇠해지지 않고 오히려 생명이 풍성해지기 원하며 그리스도와 같은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육체의 부활을 소망한다면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자신의 마음에 두며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해 순종하며 그리스도의 의와 거룩을 닮고자 애씀이 당연하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구원의 시작인 거듭남의 은혜를 입고도 스스로 쇠한 영의 길을 걷는다.  

 

그러므로 그는 일용할 것을 내려주시겠다는 말씀을 믿지 못하고 육적인 것을 염려하며 오히려 그 썩어질 것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이 세상에 마음과 몸을 둔다. 그러다 세상에서 육을 취하는 것이 힘들 때는 다시 그리스도를 찾는다. 하지만 자신의 육적인 필요와 염려와 욕심이 채워지면 자신의 마음을 이 세상에 두고 다시금 그리스도를 떠난다. 그러다 그리스도를 원할 때는 또다시 그리스도를 찾는다.

 

그러나 뜨거운 물과 찬물에 번갈아 가며 담겨진 그 물고기처럼 자신의 영을 이렇게 쇠하게 만드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의 영혼이 서서히 말라 죽어간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두 남자의 사이를 왔다 갔다 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소문을 인함이라 재앙이 오나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하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정녕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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