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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탐구

코라흐#3 "하나님은 공동체를 사랑하시지만, 죄를 방치하지 않으신다"

작성자자유하라|작성시간26.06.15|조회수23 목록 댓글 0

토라포션 코라흐#3
(민16:20-35)

1. 주제
"하나님은 공동체를 사랑하시지만, 죄를 방치하지 않으신다"

2. 본문 이해
고라와 그 무리가 회막 앞에 향로를 들고 섰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확신했습니다.
백성들 역시 그들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회중 가운데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민 16:21)

그러자 모세와 아론은 엎드려 기도합니다.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민 16:22)

결국 하나님은 회중 전체가 아니라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무리만 심판하십니다.
땅이 갈라지고,
불이 나와 향로를 든 250명을 삼킵니다.

3. 이스라엘은 어떻게 이해하는가?
이 본문을 읽으며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
을 동시에 봅니다.

1) 미드랏 하딘 (מידת הדין) 공의
2) 미드랏 하라하밈 (מידת הרחמים) 자비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심판하기 전에
반드시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4. 왜 모세는 중보했는가?
이러한 질문을 합니다.
"고라가 모세를 죽이려 했는데 왜 모세는 그를 위해 기도했는가?"

답은 간단합니다.
모세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려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려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여기서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배웁니다.

참된 지도자는
자신을 공격한 사람을 심판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그가 회개하기를 기도합니다.

5. 히브리적 묵상
이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명령은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라"입니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단순한 물리적 이동으로 보지 않습니다.
죄는 전염성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고라의 문제는
단순히 고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랍비들은 말합니다.
"악한 길을 따르지 않으려면
먼저 악한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

6. 탐무즈와 연결
금송아지 사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백성들은 처음에는
우상을 만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불평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가
결국 모두 금송아지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탐무즈는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를 점검하는 달입니다.

7. 예슈아의 가르침
예슈아께서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우셨습니다.
그들은 예슈아를 거부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 했습니다.

그런데도 예슈아는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모세와 아론은
고라를 위해 중보했습니다.

예슈아는
자신을 죽이는 자들을 위해 중보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예슈아는
죄인을 사랑하셨지만
죄에는 동참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랑과 타협은 다릅니다.
자비와 방치는 다릅니다.

탐무즈는
하나님의 사랑만 보는 달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도 함께 바라보는 달입니다.

8. 비유 이야기
"왕의 정원과 썩은 뿌리"

어느 왕에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정원사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이 나무의 뿌리가 썩기 시작했습니다."

왕은 슬퍼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나무를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왕은 명령했습니다.
"썩은 뿌리를 제거하라."

정원사가 물었습니다.
"왕이시여, 사랑하신다면서 왜 잘라내십니까?"

왕이 대답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나무 전체가 죽기 때문이다."

사랑은 무조건 남겨두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썩은 것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9. 교훈
고라의 심판은
하나님이 공동체를 미워하셔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공동체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파괴가 목적이 아니라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공의입니다.

10. 오늘의 적용
1) 나는 고라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가?
2) 내 주변에 믿음을 흔드는 목소리에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않은가?
3) 나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으면서도 죄와는 분리될 수 있는가?
4) 하나님의 사랑만 원하고 공의는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가?

11. 기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고라의 심판 가운데 나타난 주의 공의와 자비를 보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불평,
반역의 씨앗을 제거하여 주옵소서.

고라의 장막에서 떠났던 백성들처럼
죄와 타협하지 않는 분별력을 주소서.

모세처럼 중보하게 하시고,
예슈아처럼 원수까지 사랑하게 하시며,
주의 사랑과 공의를 함께 붙드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탐무즈의 달에
우리의 귀가 사람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예슈아 하마쉬아흐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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