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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삶

이웃집 토토로, 마쿠로쿠로스케 그리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

작성자IXTUS|작성시간16.05.09|조회수2,454 목록 댓글 0

이웃집 토토로, 마쿠로쿠로스케 그리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


일본의 장편 애니메이션 중에 이웃집 토토로(となりのトトロ)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1988년에 나온 것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사츠키와 메이라는 이름의 어린 자매가 주인공인데, 처음에 나오는 장면이 아빠와 함께 시골로 이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먼지가 쌓여 있는 오래된 시골집에서 어린 자매는 반은 호기심으로 반은 무서워하며 시골집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문을 열어 봅니다. 메이가 어둑컴컴한 다락방 문을 열었을 때, 갑자기 환해지면서 검뎅이처럼 생긴 이상한 털 달린 무언가가 모여 있다가 벽속의 틈속으로 도망가 버립니다. 마쿠로쿠로스케(まっくろくろすけ, 어둑컴컴한 검뎅이 녀석들)였습니다.





죄라는 것이 무엇일까? 를 생각해보다가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마쿠로쿠로스케가 떠올랐습니다. 죄는 어둠속에 존재합니다. 마음의 그늘진 곳, 마음의 어두운 곳에 죄가 숨어 있습니다. 마쿠로쿠로스케의 모습이 죄의 모습처럼 보입니다.


죄를 처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내 속에 있는 죄를 찾아야 합니다. 아무리 회개한다고 외쳐도, 스스로 죄를 알지 못하면 회개할 수도 없고, 알수없는 소리를 허공에 날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목사님들이 회개하라고 외치고, 아무리 무서운 지옥을 보여 준다고 해도, 죄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울리는 꽹가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죄는 어두움 속에 숨어 있습니다. 마음 속의 깊은 곳, 마음 속의 가장 그늘진 곳에 숨어있기 때문에 찾을 수가 없습니다. 죄가 드러나기 위해서는 빛이 있어야 합니다. 빛을 비추면 죄가 보이고, 죄를 깨닫게 되고, 죄를 미워하게 됩니다.


인간의 영혼을 비추는 빛은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영혼속에 들어오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에서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습니다. 빛과 어두움은 사귈 수가 없습니다. 빛이 강하면 어두움이 사라지고, 어두움이 강하면 빛이 약해집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고린도후서 6:14)


예수님은 참 빛으로 세상에 오셨지만, 사람들은 어두움이 너무 짙어서 처음에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1:4-5)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요한복음 1:9-13)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은 영이 거듭나게 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요한복음 3:5-7)




그림에서 그릇에 기름이 담겨 있고, 심지에 불이 붙어 있습니다. 이것은 거듭난 크리스챤의 영의 모습입니다, 성령님은 영의 불빛이 꺼지지 않도록 계속 기름을 공급해 주시고, 우리 영혼에 빛을 밝히십니다. 영에서 시작된 빛은 혼을 거쳐, 몸을 거쳐, 바깥으로 비추게 됩니다.

처음 예수님을 영접한 크리스챤들은 빛의 세기가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충만한 크리스챤은 육신의 소욕을 이기며,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나의 능력이 아니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영혼을 비추는 강한 생명의 빛은 내 속에 있는 모든 죄를 드러나게 하며, 모든 죄를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게 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시편 18:2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셨사오니」  (시편 90:8)


「저가 빛 가운데 계신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한일서 1:7)


마태복음 25장에서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다고 합니다. 미련한 다섯처녀는 기름이 부족하여 등불이 꺼져갔습니다.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혼인잔치에 참여했으며, 미련한 다섯처녀는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그릇은 우리의 영혼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의 기름이 우리의 영으로 부터 혼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준비되어야 합니다.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사도행전 13:52)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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