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9편의 기자는 '다윗'입니다.
시편 109편의 대상 : 본 시편 109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대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본시 저작당시의 시대적 배경으로 볼 때, 그의 대적들은 '사울(왕)', '도엑'(에돔 사람으로 사울의 목자장으로 제사장 85인을 죽이고 놉의 남녀˙유아˙우양을 처단한 인물), '아히도벨'(다윗의 모사(謀士)였지만, 압살롬의 반역사건 때 압살롬에게 붙어 다윗을 배반함), '시므이'(사울을 대신하여 왕이 된 다윗을 증오하여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예루살렘을 떠나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다윗을 저주하고 돌을 던진 인물) 등임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편 109편 주제는 아래와 같이 대별할 수 있는데,
Ⅰ. 대적들에 대하여 하나님께 탄원함 109:1-5
Ⅱ. 악인의 앞날에 대한 예언 109:6-20
Ⅲ. 여호와의 은혜를 간구함 109:21-31
* 30절과 31절 말씀을 별도로 다루어 "응답을 확신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림"이라고 대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자료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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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9편(1~31절) 말씀(개역성경 기준) - "나의 찬송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저희가 악한 입과 궤사한 입을 열어 나를 치며 거짓된 혀로 내게 말하며 또 미워하는 말로 나를 두르고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저희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악인으로 저를 제어하게 하시며 대적으로 그 오른편에 서게 하소서 저가 판단을 받을 때에 죄를 지고 나오게 하시며 그 기도가 죄로 변케 하시며 그 연수를 단촉케 하시며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시며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 자녀가 유리 구걸하며 그 황폐한 집을 떠나 빌어먹게 하소서 고리대금하는 자로 저의 소유를 다 취하게 하시며 저의 수고한 것을 외인이 탈취하게 하시며 저에게 은혜를 계속할 자가 없게 하시며 그 고아를 연휼할 자도 없게 그 후사가 끊어지게 하시며 후대에 저희 이름이 도말되게 하소서 여호와는 그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 어미의 죄를 도말하지 마시고 그 죄악을 항상 여호와 앞에 있게 하사 저희 기념을 땅에서 끊으소서 저가 긍휼히 여길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와 마음이 상한 자를 핍박하여 죽이려 한 연고니이다 저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 아니하더니 복이 저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 내부에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 뼈에 들어갔나이다 저주가 그 입는 옷 같고 항상 띠는 띠와 같게 하소서 이는 대적 곧 내 영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가 여호와께 받는 보응이니이다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선대하시며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나의 가는 것은 석양 그림자 같고 또 메뚜기같이 불려 가오며 금식함을 인하여 내 무릎은 약하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나는 또 저희의 훼방거리라 저희가 나를 본즉 머리를 흔드나이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좇아 나를 구원하소서 이것이 주의 손인 줄을 저희로 알게 하소서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저희는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저희는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지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나의 대적으로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같이 입게 하소서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무리 중에서 찬송하리니 저가 궁핍한 자의 우편에 서사 그 영혼을 판단하려 하는 자에게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Ⅰ. 대적들에 대하여 하나님께 탄원함 109:1-5
선한 사람들은 아무리 강한 대적이 쳐들어 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마음에 큰 평화를 얻는다.
(1) 다윗은 자신을 하나님의 판단에 맡긴다(1절).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시고 나의 판단을 주 앞에서 내소서'(17:2). 즉 "제가 주께 맡긴 심판을 늦추지 마옵소서"라는 의미이다. 다윗이 이 노래의 첫머리에서 '나의 찬송하는 하나님이여'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은 의미가 있다. 다윗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 자신의 지혜나 힘에 의지하지 않았다. 그는 오직 자기가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뿐이다.
(2)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에 대해 하나님 앞에 호소한다. 그들은 '악한 입과 궤사한 입을 열어' 못된 일을 행한다고 하였다(2절). 또한 그들의 말은 '미워하는 말'이다(3절). "그들은 선한 행위로 가장하고 그것을 고백하지만 동시에 돌아서서는 '거짓된 혀'로 험담을 늘어놓는 거짓된 사람들이니이다." 이런 사람들은 악한 궤계를 꾸미느라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그들은 불공정하다. 다윗에 대한 그들의 비난과 송사하는 말들은 전혀 근거가 없었다. "저희를 분노케 한 일이 없었는데도 저희는 무고히 나를 공격하였나이다". 그들은 배은 망덕하였다. 저희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5절). 그들을 만족시켜 주려고 애를 쓸수록 그들은 자기를 더 미워한다는 것이다.
(3)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자신의 본분을 지켜 위로를 얻기로 결심하였다(4절). 나는 기도할 뿐이라. 대적하는 무리가 나서서 거짓된 혀를 놀려 참소하고 근거없는 이야기로 비난하였을 때에도 다윗은 하나님께 호소하고 기도로써 자신의 대의를 하나님께 밝혔다. 한걸음 더 나아가 언제나 미워함으로 사랑을 갚는 그들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았던 것이다. 주변의 어떤 사람이 자기를 비난하고 해치려 한다고 해서 자신의 본분을 행치 않는 일은 없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저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여호와 앞에서' 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삼상 12:23). 여기서 다윗은 온통 미워하는 말들로 둘러 싸여 있으면서도 자신의 험담을 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했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Ⅱ. 악인의 앞날에 대한 예언 109:6-20
다윗은 본문에서 악인의 무리 중에서도 가장 악한 인물에 대하여 특별히 언급한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죄에 대하여, 그리고 배신자 유다와 같은 그리스도의 대적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저주하며 멸망을 예언하고 있다. 그와 같은 대적들을 우리 구주께서는 '지옥 자식'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칼빈 시대에 이 말씀을 이용하여 이웃을 저주하는 악한 풍습이 널리 유행하였다. 그 당시 프란체스코 수도회를 비롯하여 여러 모임 소속의 수사들이 이런 풍습에 물들어, 누구든지 이웃을 해할 마음이 있을 때 돈을 주면서 대신 저주해 달라고 부탁하기만 하면 수사들이 이 구절을 매일 암송해 주었다고 한다. 거룩한 성경 말씀 속에서 사악한 정욕을 채울 방도를 찾으려 했으니 가히 상상하기도 힘들다.
(1) 하나님의 교회와 택하심을 입은 백성을 핍박하고 괴롭혀 온 대적의 무리에 대한 다윗의 예언은 몹시 무서운 저주이다. 여기서 대적이라 함은 돌이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하지 않는 자를 말한다. 다윗이 이들의 앞날에 대해 어떤 예언을 하였는지 살펴보라.
1) 그들은 죄인으로 판결받을 것이다(6,7절). 또한 하나님께서 '악인으로 저를 제어하게 하시며' 그 발 아래 짓밟히도록 내버려 두실 것이다. 즉 그들이 남들에게 잔혹하게 행하였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루게 하신다는 뜻이다. 사악한 마음이 그들을 완전히 장악하고, 그들의 양심은 스스로를 거역하여, 그들은 본의와는 완전히 반대로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2) 일단 죄인으로 판단을 받은 뒤에는 가장 악한 죄인으로서 합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공의의 검으로 그 생명을 끊으사 '년수를 단촉케' 하실 것이다. 언제나 이웃을 기만하고 피 흘리는 일에 앞장서던 사람들은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이 차지하고 있던 직위는 모두 남의 손에 넘어갈 뿐만 아니라 남은 가족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거나 걸인의 신세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한 집안을 이끌어가던 가장이 졸지에 죽음을 당하였으니 '그 자녀는 고아가 되고 그 아내는 과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라 하겠으나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아버지의 죄로 인하여 미움까지 받아 어쩔 수 없이 '유리 구걸'하게 될 것이다(9,10절).
한편 재산도 죄인의 소유라는 이유로 모조리 몰수되고 말 것이다(11절). 그가 죽은 뒤 '저에게 은혜를 계속할 자가 없고 그 고아를 연휼할 자도 없는' 이유는 그가 일생 동안 단 한번도 이웃을 도와주지 않았던 것에 대한 벌이다(12절). 평생에 악한 일만 해 왔으니 그 소행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남은 자녀들의 처지를 동정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 단지 불행히도 부모를 잘못 만난 자녀들에게까지 동정의 마음을 닫아서는 안된다. 재산이 남의 손에 넘어가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며 자신은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하게 될 것과 더불어 후손들에게 궁핍과 수치스러움, 그리고 비참함을 물려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한 가지 곧 모든 것에 해악을 끼치며 파괴하는 죄 때문이다.
(2) 이 저주는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 이것은 정당한 것이다.
1) 다윗은 죄인의 후손이 저주 가운데 살아야 하는 것은 그 조상들의 행악함에 대한 대가로 정당한 벌이라는 점을 설명하였다(14,15절). 여호와는 그 열조의 죄악을 기억하시며 그 어미의 죄를 도말하지 마시고. 일찍이 아벨이 죄없이 죽임을 당한 이래 핍박의 시대가 한 차례씩 지날 때마다 수많은 의인들이 피를 흘렸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피까지 흘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죄악의 분량을 채우고 말았던 것이다.
2) 다음에 죄인 그 자신에게 이같이 저주가 내리게 된 것은 어디까지나 죄의 대가로서 지극히 당연한 귀결이라는 점을 밝혀 놓았다. 그는 잔인하게도, 당연히 도와주고 구제해 주어야만 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핍박하였고 또 위로해 주고 고쳐 주어야만 하는 '마음이 상한 자'를 죽이려 하였다. 실로 이 세상에 살려 둘 가치가 없을 만큼 잔인무도한 이 죄인은 이웃과 형제를 저주하기를 즐겼던 바 이제 그 저주가 자신의 머리에 임하게 된 것이다(17-19절). 이웃을 저주하는 것이 무슨 자랑거리가 되듯이 떠벌이는 무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능욕을 부어 망하게 하실 것임에 틀림없다. 아무튼 이 부분에서 다윗은 유다의 저주받은 죽음과 아울러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Ⅲ. 여호와의 은혜를 간구함 109:21-31
이렇게 무서운 예언을 마친 뒤에 다윗은 겸손히 엎드려 주 여호와 하나님께 위로를 얻는다.
(1)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즉 여호와의 도우시는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자라고 표현하였다. 또한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는 것도 고백하였다(22절).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단순히 겉으로 나타난 문제가 괴롭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죄를 지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상한 것이다. "상처받은 심령을 거두어 들일 자는 어디 계시옵니까?" 다윗은 도무지 안정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빗대어 '메뚜기 같이 불려가오며'라고 표현하였다. 산꼭대기에서 포수에게 쫓겨 다니는 메추라기처럼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한편 다윗은 자신의 육신이 지치고 피곤하여 몹시 쇠약해졌다는 점을 하나님 앞에 호소하였다(24절). 금식함을 인하여 내 무릎은 약하고 내 육체는 수척하오며. 영혼이 괴로울 때에 금식을 한 것이 자기의 뜻이었든지 남의 의사에 따른 것이었든지간에 무방하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육신은 강건하되 영혼은 날로 시들어 가는 형편이었다. 여기에 비하면 비록 육신이 병들어 쇠약해졌어도 영혼의 힘이 넘치고 새로워지는 편이 한결 낫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건대 다윗은 이 땅 위에 오셔서 약한 육신을 입고 겸손히 그 모든 질고를 감당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다윗은 자신을 위해 긍휼하심을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께서 선하게 여기시는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비록 당장에는 해가 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여호와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행하소서. 그것이 진정 나를 위하는 것이니이다." 그 다음에 특별히 아래와 같이 기도한다(26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구원하소서. "죄 가운데에서 구원하사 맡은 바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저희는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사(28절).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누가 어떤 저주를 퍼부어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3) 다윗은 자기를 대적하는 무리가 '수치를 당하고 욕을 옷입듯 하게' 하시기를 기도한다(28,29절). 즉 '수치를 겉옷같이 입게' 해달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마음 내키는 대로 행하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저희의 어리석음을 나타내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게 해달라는 것이다. 사실상 다윗은 이들을 회개케 하려는 뜻에서 그와 같은 기도를 한 것이다. 자기의 원수를 회개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감당해야 할 큰 사명이다.
(4) 다윗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 이름의 존귀함을 구원의 이유로 내세운다.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21절). 이것이 곧 자기가 구원을 받아야 할 이유라는 것이다. 다윗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에 뿌리 박은 기쁨을 노래하면서 이 시를 끝맺는다.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약속한다(30절).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확실히 밝혀 놓았다(31절). 하나님은 고난에 바진 다윗을 건지는 보호자이셨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임하사 그 영혼을 판단하려 하는 자에게서 구원하시고 따뜻하게 품어 주신 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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