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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세와 징조

RE: 데이비드 오워는 두 증인이 아니다.

작성자무명이|작성시간24.04.15|조회수96 목록 댓글 2

[마24:4-5(사람의 미혹) 4.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잊을 만하면 데이비드 오워가 두 증인이라고 주장하며, 애써 이 사람을 전하는 글들을 본다. 휴거가 일어난 후 이 사람이 이스라엘로 가서 두 증인의 사역을 감당한다고 한다.

데이비드 오워가 두 증인 - 모세와 엘리야라고 한다. 어찌 한 사람이 두 증인이란 말인가? 그가 두 명이 된다고 한다. 그런 기이한 일이 7년 대환난에는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 사람을 두 증인으로 인정하고 소유권(?)을 주장한다고 한다. 물론 그의 주장이다. 자신이 두 증인이라고 말하면서 각종 사진과 영상들을 게시한다. 거기에는 여러 신기한 사진과 장면들이 담겨 있다.

민망할 정도로 유치한 수준이다. 그래, 그럴 수 있다. 세상은 넓고 거짓말과 거짓말쟁이들은 차고 넘치고, 각종 미혹들이 판치기 때문이다. 한국에도 스스로를 예수라 칭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마 자신이 두 증인이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찾아보면 꽤 많을 것이다.

다만 씁쓸한 것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이들 중 일부가 이런 수준의 거짓말에 아무런 의심도, 분별도 하지 않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다'를 전하지 않고, '데이비드 오워가 두 증인이다'를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믿음, 그분의 재림을 기다리는 마음, 열정과 열심은 순수하다고 믿고 싶다. 또한 그러하기를 소망한다. 허나 예수님이 아닌, 사람을 높이고, 맹신하고 따라가면 반드시 멸망한다.

사람을 따라갈수록 그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회개, 거룩함, 휴거와 점점 더 멀어진다. 왜? 그런 것들은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좇아갈 때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패한 것이 사람의 심령이다. 사람은 누구나 쓰레기다. 나도 쓰레기다. 거룩한 척하는 자일수록 더욱 쓰레기다. 하여 사람은 절대 높임과 맹신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는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할 권한, 의무, 의도가 없다. 누군가의 마냥 행복한 생각과 믿음을 짓밟고 싶지 않다. 생각은 자유고, 믿음은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내 심령 하나 살피기도 벅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쓰는 글이다. 이것이 속고 있는 누군가의 영 분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성경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전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자, 깨어 있는 신앙을 가진 자라면 예수님 오실 때 어찌되는가?

이방인의 때가 끝날 때, 예수님께서 집(천국)으로 데려가신다. 그런데 왜 데이비드 오워는 집(천국)으로 가지 않고, 홀로 이스라엘로 가는가? 이 한 사람을 위해 성경이 예외 사항을 허용하는가? 그만큼 그가 특별한 자인가?

두 증인은 말 그대로 두 명이다. 어찌 한 사람이 두 명이 된다는 어리석은 말에 현혹된단 말인가? 집회에 많은 군중들이 모이기 때문에?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회개와 거룩함을 외치기 때문에? 그토록 바라는 휴거를 말하기 때문에? 일부 예언이 맞았기 때문에?

분별의 유일한 기준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 성경이다. 1개의 거짓말에 99개의 참말을 보태도 결국 합은 거짓말이다. 아무리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고, 회개와 거룩함을 외치고, 휴거를 말해도 성경의 명백한 진리를 비트는 자는 가짜다.

이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는 분들은 끓어오르는 분노와 적개심을 잠시 누르고, 말씀과 기도로 성령께 분별을 위한 도움을 구하시기를 바란다.

두 증인이 누구인가? 결국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다'를 전하는 자다. 무슨 두 증인이 '내가 두 증인이다'를 증명하려고 애쓰고, 그것도 마지막 7년 - 유대인의 때가 오기도 전에 지금 외치고 있는가?

이스라엘 정부가 인정하고 소유권을 주장한다? 이 무슨 궤변인가? 이스라엘이 어떤 나라인가? 예수님을 믿지도 않는 자들이다. 말도 안 되는 주장이지만, 맞다고 가정해도 이스라엘 정부의 인정이 두 증인의 자격을 만드는가?

이스라엘 정부라면 구체적으로 어느 기관, 어떤 직책의 누가 그랬단 말인가? 계11장을 읽어 보시라. 두 증인이 세상 정부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환영을 받는가?

예수님을 전하기에 세상의 미움을 받고, 심지어 사람들이 죽이려 들고, 결국 순교까지 한다.

제발 사람을 높이고 맹신하지 마시기를 권해 드린다. 교묘하게 예수님이 아닌, 자신을 높이는 자는 더 볼 것도 없이 가짜다. 예수님을 향한 집중을 분산시키는 것은 무엇이든지 미혹이다. 오직 예수님께 집중해야 할 때, 지금 무슨 두 증인 타령인가?

두 증인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과 주장이 있다. 에녹과 엘리야, 모세와 엘리야, 다니엘과 사도 요한...기타 등등. 이들이 두 증인이라면 실제로 그들이 이방 교회의 휴거 후 마지막 7년 - 유대인의 때가 시작될 때 와야 한다.

지금껏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오워나 또 다른 어떤 이가 한국과 중국, 미국 기타 등등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것이 아니다. 두 증인의 예언 사역 시기와 기간은 마지막 7년이 시작된 후 1260일로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다른 가능성은 지금 현존하는 인물이 두 증인이 되는 경우다. 만약 그렇다면, 온 세상에 곧 임할 시험의 때와 이방 교회의 휴거를 거치면서, 사도 바울처럼 극적으로 회심한 자들이 두 증인이 될 것이다. 계7장의 유대인 144000명 무리를 대표하는 두 영적 지도자일 수도 있다.

아시겠는가? 어떤 경우라도 자신이 두 증인이라고 지금 열렬히 주장하는 아무개가 두 증인이 되지 않는다. 지금껏 나는 신뢰할 만한 목사, 성경 교사, 예언 은사자들 중 이 사람(데이비드 오워)이 두 증인이라고 전하는 자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부디 이 글이 분별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물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집요하게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기 때문이다. 하여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다만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니 부디 너그럽게 읽어 주시기를 바란다.

'데이비드 오워'는 수많은 예들 중 하나일 뿐이다. 비교적 분별이 쉬운 예다. '가짜 같은 가짜'이기 때문이다. 더욱 경계해야 할 자들은 '진짜 같은 가짜'다. 분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개)는 (무엇)이 아니다'에 여러 이름과 단어들이 들어갈 수 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의 미혹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다음은 관련 게시글이다.

https://m.cafe.daum.net/aspire7/9zAJ/20657?searchView=Y


바야흐로 사람의 미혹이 판치는 말세지말이다. 지금이 사람의 미혹에서 벗어날 유일한 기회다. 아무도 다음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곧 세상은 폐허가 되고, 멸망의 아들이 구세주로 등장할 것이다. 자다가 깰 때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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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명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5 세상은 넓고, 안타까운 일은 많다. 그중의 하나가 데이비드 오워가 두 증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회개와 거룩함, 휴거를 논하는 것이다.

    가짜 같은 가짜, 명백한 짜가를 분별하지 못하면서, 무슨 휴거를 희망하는가?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를 추종하는 영적 소경을 신부로 취하려고 재림하시는 것이 아니다. 주님은 영적 눈과 귀가 열린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를 주 앞에 모으실 것이다.

    낭떠러지를 향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고 있으면, 달려가 막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경고하고 막아도 듣지 않고 뿌리치면, 그 책임은 그들의 몫이다.

    더 늦기 전에 거짓을 전파하고 추종하는 자들이 회개하고 진리의 길을 걷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금이 미혹이 판치는 말세지말이다.

    마라나타.
  • 작성자COME UP HERE KOREA | 작성시간 24.04.15 요한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은 모세와 엘리야입니다
    https://m.blog.naver.com/dhsdb631/222003841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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