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나였어도/ 87년 헌법은 대통령의 독재를 방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의회의 전제화를 막을 장치는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
작성자광화문 작성시간24.12.13 조회수0 댓글 2댓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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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화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12.13 new ***고려대학교에 똑똑한 인물이 있었구만 기래..
-격변의 시기일수록 지성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냉철한 판단과 신중한 접근이다.
감정이 이성을 압도하고 몸이 머리를 앞서갔을 때 그 결과가 참담했던 역사적 사례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진정한 지식인이라면 당장의 여론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려 노력해야 한다.
-발생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사안을 두고,
야당은 6개월 남은 당대표의 대법 선고를 의식하듯 폭주기관차처럼 당장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현 상황이 순수한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것이 아님을 더욱 의심하게 만든다.
-만약 정말 내란이라면 탄핵이 아니더라도 형사상 대통령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그런데도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에 물리적으로 극히 부족한 시간 안에 탄핵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리짜이밍이가 감옥도 안가고, 이 기회에 정권 뺏자고 광분)
-게다가 허위 보도로 무고한 이들의 삶을 무너뜨린 전례가 있는 언론들이 탄핵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평소 정치적 성향을 함께 고려해 본다면 현재 우리가 접하는 정보들에 대해 더욱 신중한 검증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