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을 간단히 한 번 보고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멀리 하라고 편지하는 것 - 이 어투는 강제적 명령이라기보다는 권면의 성격을 띠고 있다.
우상의 더러운 것 - 29절에서는 '우상의 제물'로 다시 언급된다.
이는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의미한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에 관한 논쟁은 이방 선교 과정에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문제 중의 하나였다.
예루살렘 총회는 우상의 음식에 대해 부정적인 결론을 내렸으나
고전8:1-13;10:27,28;갈2:11-14에서 바울은 각자의 양심에 맡김으로써 보다 자유로운 입장을 취했다.
이 부분의 권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음식 섭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상 숭배로 빗나가는 신앙을 경계하는데 있다.
*설명 >>>>> --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 혹은 제사에 사용된 음식은 안 먹어야 한다 는 것은 아닙니다.
동양에서 말하듯이 귀신이 음식의 기를 빨아먹고 뭐 그런 이야기할 건 없습니다.
제사지낼 때에 사과나 배의 윗 부분을 잘라내거나 밥그릇에 숟가락을 꽂아놓거나
등은 쉽게 귀신이 음식의 기를 빨아들이라고 하는 것같은데
무슨 귀신이 무슨 음식의 기를 빨아먹습니까? 타락한 영이 그런 거 먹고 살고 그러지 않아요
귀신이 힘이 없어서 숟가락 들기도 힘들면 밥먹을 생각을 말아야지요 라고 말도 안되는 말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만...
고린도전서
8:10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8: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 왜 멸망하는가 하면 동양이나 서양이나 고대나 마찬가지로 우상에게 바쳐진 제사음식을 먹으면
그 신과의 합일을 추구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제사음식을 먹는 것도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그렇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약한 자가 그런 것을 보고 멸망할 수 있다, 곧 실족하고 믿음을 떠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8: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지체를 상하게 하는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이단을 이단이라 함은 죄가 아니나
이단이 아닌 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그리스도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8:13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 타인을 어떤 연유로든지 실족하게 하면 그것은 마귀짓입니다.
즉 어떤 이유로든지 믿음을 떠나게 하면 그것은 마귀짓입니다.
회개하시요.
우상의 제물은 먹는 자에게 시험거리가 되기 때문에 금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고기를 먹는데 타인이 보고 시험에 들면 평생 고기를 먹지 않으리라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면서 제사 음식을 먹네?
라고 시험에 들 자가 있으면 그 연약한 양심을 위하여 안 먹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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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행 - 십계명에 언급되어 있는 이 규정이 예루살렘 총회의 권면 조항에도 나타나
게 되었으므로 학자들에게 여러 가지 해석을 불러일으켰다.
그 해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우상에 바친 음식을 먹음으로써 범하는 영적 음행(Beza, Selden).
(2) 우상의 신전에서 행하는 육체적 음행(Stolz, Heinrichs).
(3) 음행을 조장하고 매개하는 포주(抱主)의 죄(Salmasius).
(4) 축첩행위(J.Calvin).
(5) 근친혼(Lightfoot).
(6) 이도교와의 결혼(Teller, Bruce, J.W.Packer).
(7) 재혼(Schwegler).
(8) 돼지고기(Bentley).
(9) 금지된 혈존간의 결혼(Haenchen).
* 다 맞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언급된 음행(포르네이아)은 율법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을 향한 용어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네일(W.Neil)이나 마샬(H.Marshall)의 견해처럼 율법의 음행 조항들로 볼 수도 없다.
오히려 이방인들이 범할 수 있는 여러가지의 음행을 포괄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
절하다(Alford,Meyer).
*** 아마도 다음 네 가지는 공히 음행이라 규정될 것입니다.
(1) 우상에 바친 음식을 먹음으로써 범하는 영적 음행(Beza, Selden).
(2) 우상의 신전에서 행하는 육체적 음행(Stolz, Heinrichs).
(3) 음행을 조장하고 매개하는 포주(抱主)의 죄(Salmasius).
(4) 축첩행위(J.Calvin).
(5) 근친혼(Light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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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매어 죽인 것과 피 - 이는 이미 구약에서 금지된 것이다(창9:4;레17:14;신
12:16,23). 여기서 목매어 죽인 짐승은 피가 체내에 남아 있기 때문에 피채 먹지 말
라는 것과 동일하다.
그리고 구약에서 피를 먹지 못하게 규정한 것은 피가 생명을 뜻하기 때문이다(레17:11).
*** 구약의 율법이 폐지되었다고 해서 정결법까지 다 버릴 수는 없습니다.
레위기에 많이 나타난 정결법은 육체의 정결에 대한 것인데 이는 과학적인 의학정보와 일치하는 우리의 몸을 정결하게 하는 명령이 많습니다. 근거없는 명령이 아닙니다.
레위기
17:10 무릇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 중에 어떤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 먹는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7: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17:13 무릇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우거하는 타국인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17:14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어느 육체의 피든지 먹지 말라 하였나니 모든 육체의 생명은 그 피인즉 무릇 피를 먹는 자는 끊쳐지리라
17:15 무릇 스스로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을 먹은 자는 본토인이나 타국인이나 물론하고 그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 정하려니와
17:16 그가 빨지 아니하거나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죄를 당하리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예수님은 내 임금님 작성시간 20.01.23 귀한 글 감사합니다.
소상하고 자세히 설명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빕니다.
빛님께 주님의 복주심을 구합니다. 샬롬 -
답댓글 작성자🚮세상의빛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23 주석 + 알파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늘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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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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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세상의빛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24 그렇다고 거룩을 강조하지 않고 성결을 강조하지 않고 지나가야 될까요?
인간이 그만큼 부족해서 그런 것이죠
거룩하고 성결해지는 방법을 알아야죠.. 그것에 예수님과 교제함이 포함되어 있으나
핵심은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해지고 거룩해집니다.
요한일서가 핵심이죠. 거기에 교제와 보혈이 다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