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추억 186, 기록의 태동(5)
[아마샤(권O찬)와의 대화기록]
2013년 11월 25일, 부산의 동상동 소재 아마샤(권O찬)의 댁을 방문해서 같이 나누었던 대화의 기록이다.
경북 안동출신 1936년생, 세칭 동방교 1,600만원 현금 도난사건의 신고 당사자인 아마샤(권O찬)는 부산의 동상동에 살고 있고 지금은 천주교에 나가고 있으며 천주교의 영세를 받았고 세례명은 빈첸시오, 성당의 어르신 복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칭 동방교에서의 1,600만원 현금 도난사건은 진짜 도난사건이 맞다고 아마샤(권O찬)는 말했다. 도둑이 뒷담의 철조망을 끊고 넘어와 창틀을 뜯어 복도를 지나 자기가 자는 방과 그옆에 盧교주의 차남 아브넬이 자는방 벽장의 돈을 정확히 찾아 금괴와 같이 가져갔는데 내부의 공모가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당시 1,600만원이라는 돈은 대구의 어느 건물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자금으로 그날 은행에서 찾아와 보관하고 있었던 돈이라고 했다. 돈관계와 은행의 심부름은 아브라함(김O식)이 도맡아 하고 있었는데 돈을 찾아올때 은행에서 부터 따라붙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일로 아마샤(권O찬)는 구속되어 엄청 고문을 받았고 군시설 감방에 갇혀 있었는데 당국에서는 가정집에 거금을 보관하고 있었던 점을 수상히 여겨 대공혐의점에 수사의 무게를 두고 엄청 고문을 당하고 상처가 나을때 까지 내보내지 않고 갇혀있었다.
아마샤(권O찬)는 당감동에서 이발소를 하고 있었고 삼손(김O문)과는 친구사이로 삼손은 당감동의 철도공작창에 밤에 몰래 숨어들어가 고철을 훔쳐 팔아먹던 ‘도꾸다이(특공대)’ 출신인데 삼손의 전도를 받아 세칭 동방교에 들어오게 되었고 1960년대 초에 서울의 대기처(세칭 동방교의 합동숙식소)에 불려올라가게 되었으며 아내와 4남매를 두고 盧교주의 옆에서 일하게 되었다.
군대를 기피했던 아마샤(권O찬)는 이후 사회활동(태평운수, 조일운수, 주간기독교등)을 하기위해 6살많은 가짜 호적을 만들어 본명 대신 권국O이라는 이름으로 행세하고 지냈다고 한다. 그때는 그것이 가능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돈을 100달러 짜리 지폐로 바꾸어 탄창통에 가득채워 아모스를 시켜 여러곳에 묻고 금괴를 탄창에 차곡차곡쌓아 뚜껑을 닫고 비닐로 겹겹이 싸서 아모스를 시켜 여러군데 묻어두었다고 한다. 아마샤(권O찬)는 자기가 본 금괴만 해도 탄창 5개가 넘었다고 한다.
盧교주 사후 그가 하나님이라고 굳게 믿고 부활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합장하고 기도만 계속하고 있었다. 그때 이상한 일은 갑자기 盧교주의 차남 아브넬이 벌떡벌떡 뛰면서 신들린 모습을 보이고 무언가 앞으로의 교회문제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했다.
선O은은 중앙정보부 사람이었는데 권O찬이 접촉하여 데리고 왔고 교계 신문 ‘주간기독교’를 발간하는 것 도 그의 아이디어였다.
아마샤(권O찬)와 관련된 '이단의 추억' 상세 기록들
-이단의 추억 #33, 거액도난사건, 일가족음독사건
-이단의 추억 #117, 동방교의 사람들
-이단의 추억 #120, 어떤날의 회상
-이단의 추억 #166, 한빛교회의 추억을 읽으며 외 다수
(이외에도 그동안 여러차례 만나 식사와 다과를 나누며 세칭 동방교의 숨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아마샤는 2023년, 굴곡진 그의 인생을 마감하고 향년 88세로 유명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