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87%)/나스닥(-1.98%)/S&P500(-1.62%)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반도체주 약세(-)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가 다시 고조된 가운데, 5월 소비 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경계심을 자극했고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87%, 1.6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98% 하락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키는 모습.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교전을 언급하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백악관에서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단호하고 강력한 맞대응 방침으로 맞서면서 4월 초부터 유지되던 휴전 기조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심화되는 모습. 특히,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AI 관련 반도체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 오는 12일 예정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이 현금 확 보를 위해 기술주 비중을 줄인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AI 대장 주 엔비디아가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AMD, 브로드컴, TSM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퀄컴 등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이 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57% 급락. AI 서버 제조사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 MCI)는 70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한 여파로 27% 넘게 폭락.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 레이션 우려가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 美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5월 소비자물 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고 발표. 두 수치 모두 다우존스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기는 했지만, CPI 연간 상승률의 경우 직전 월인 4월의 3.8%를 상회하며 2023년 4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 준을 기록. CPI 월간 상승률은 4월보다 0.1%포인트(p) 낮아졌음.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등을 제외한 5월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해 다우존스가 조 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4월의 연간 상승률인 2.8%보다는 상승폭이 0.1 %p 확대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연 2%에서 더 멀어졌음.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4월의 월간 상승률인 0.4%는 물론 시장의 예상치인 0.3% 를 모두 하회했음.
이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 능성을 자산 가격에 급격히 선반영하기 시작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을 거의 70%로 반영했으며, 동결 확률은 30% 수준에 머물렀 음.
이날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 이란 공격 위협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 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3달러(+2.07%) 급등한 배럴 당 90.03달러에 마감.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의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65달러(+1.80%) 급등한 배럴당 93.10달러로 거래를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5월 CPI 소화, 중동 리스크 고조 속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달러 화는 강보합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복합산업, 유틸리티, 금속/광업 ,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소매,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보험, 음식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기술주 고점 부담 및 스페 이스X IPO를 앞두고 자금 이탈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3.73%), AMD(-4.86%), 브로드컴(-5.12%), TSMC(-4.4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70%), 퀄컴(-6.9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1.50%), 알파벳A(-2.16 %), 아마존(-2.53%), 메타(-2.33%), 테슬라(-3.80%)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 락. 슈퍼마이크로컴퓨터(-27.98%)는 70억 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한 가 운데 폭락했고, 오라클(-2.21%)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한편, 오라클은 장 마 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 를 상향 조정했지만, 대규모 자금 조달 우려 등에 시간외 거래에서도 큰 폭의 하락 세를 기록.
다우 -953.33(-1.87%) 49,918.78, 나스닥 -509.32(-1.98%) 25,169.50, S&P500 7,26 6.99(-1.62%), 필라델피아반도체 12,206.46(-3.57%)[작성일자 : 2026/06/11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