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AKG C-24는 노이만과 함께 제가 자주 사용하던 마이크 이지요
노이만에 비해서 값도 싸고 성능도 그럭 저럭 괜찮 습니다.
조지 메신버그가 그 마이크를 사용 하였다는 데에 놀라기도 하였죠.
이마이크는 한개 마이크 본체에 두개의 다이아프램이 위아래로 위치 하는 것으로 파워 서플라이겸 마이크의 패턴을 선택할수있는 시커멓고 조그만 (DI 박스 정도 크기)콘트롤 장치를 지니죠
콘트롤 박스에는 그들 각각의 마이크의 다이아 프램을 어떠한 패턴의 것으로 할것인가 선택을 하도록 하며 3가지의 주된 패턴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죠
마이크 해드는 X-Y 또는 블룸레인 또는 M/S의 사용을 위하여 그들의 방향을 틀어주는 것이 가능하도록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마이크의 온-액시스 상에는 초록색의둥그런 LED를 지니고 있어 현재 이들이 어떠한 곳을 향하고 있는 가를 쉽게 알아 볼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패턴은 서플라이 박스에서 결정이 되는 것이지요.
이들 마이크 세트와 함께하는 그 박스가 매트릭스가 아닌가 하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 그건 아니라는 것을 아시겠죠.
개인적으로 몇년간 사용해 본결과 이들을 통하여 M/S를 얻을 경우는 그 특성이 그럭 저럭 괜찮은데 다른 방식은 좁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그들의 센시티비티가 좀 떨어지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에 반하여 노이만 스테레오 마이크는 특성이 매우 뛰어 납니다.
그러나 저의 가장 Favourite 마이크라 할수 있는 것은 스페이스드의 경우 B&K와 Focusrite 프리앰프의 사용이고,
니어-코인시덴트 테크닉의 경우 Neumann TLM 또는 U 시리즈를 사용하며 M/S의 경우에는 Manley 또는 노이만을 선호하나 스테레오 마이크가 있다면 그것을 먼저 사용 합니다.
그리고 또 자주 사용 하던것이 바로 두개의 PZM (Preesure Zone Recording Microphone)이며 스페이스드 외의 방식을 사용 할때에는 그들에 아크릴 판을 이용하도록 하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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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주님..정말 좋은 글을 올려주셨군요..
음..아무래도 오디오가이에서 제정하는 올해의 음향엔지니어상이라도 드려야 할듯...^^
소개해주신 AKG C24에 관해서는 영자는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관심있는 노이만의 SM69역시 사용해본적이 없지요..
국내녹음실에서만 있었던 영자로서는 상당히 한정된 장비(마이크)들로만 녹음작업을 해온것이 사실입니다.
C24의 경우는 외국에 파이프오르간녹음으로 유명한 한 레이블에서..그마이크로만 녹음하는 라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합창녹음을 한것을 한번 들어보았는데..
AKG의 전형적인 마이크소리를 들려주더군요..
저역시 클래식의 스페이스드페어 녹음을 할때는 B&K 나 EARTH WORKS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클래식음악에서의 포커스라이트 프리앰프는 영자의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포커스라이트의 파스텔톤적인 특성은..
클래식음악보다는 락음악에서의 드럼..(특히 탐탐)을 녹음할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문제이겠지요..)
클래식에서 스페이스드페어는 물론이고 니어-코인시던트방식으로 사용할때모 매치되는 마이크 프리앰프로는 아발론사의 프리들을 선호합니다.
초고역특성이 부스트되어있어서..잔향성분이 어두운편인 국내의 홀들의 단점을 조금이나마 보상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녹음의 경우 영자는 주로 필립스방식을 사용합니다. B&K 4006 *4 개
가끔씩 데카트리로 녹음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하지만..
정확한 트리의 제작이 어려울뿐더러..노이만 TLM시리즈의 마이크수급의 어려움때문에 정확한 데카트리방식으로의 녹음경험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모노 호환성면에서는 필립스 방식보다 데카트리가 월등히 뛰어나긴하지만..
필립스 방식의 경우는 음장감(잔향에 대한 반응)이 참 좋습니다.
가끔씩 재즈바에서 피아노트리오등을 녹음할때에는 AKG C-414 두개를 들고가서 블룸레인으로 녹음하기도 합니다.
은주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블룸레인은 공간감이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만..대신 음상이 명확하게 잡히는 편이지요..
녹음실에서의 피아노녹음에 있어서도 M-S보다는 블룸레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조용한 장르의 음악의 경우)
은주님께서는 필드레코딩에 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것 같은데..
앞으로 필드레코딩에 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 영자가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PZM마이크의 활용에 관한것인데..
예를들어 40명정도의 체임버 오케스트라에 메인 마이크를 PZM으로 사용할경우..
어떠한 방식으로 하시겠습니까?
아크릴판의 크기와 모양..
듀얼 PZM마이크의 사용유무에 관해서도 말씀해주시면 좋고요..
그리고 PZM마이크를 사용할때..
그들의 낮은 저역에서의 불균일한 응답특성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PZM마이크의 녹음방식은 아직까지도 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영자가 알고있는것은 빙산에 일각에 불과하더군요..
이번기회에 영자와 오디오가이 가족분들께 PZM마이크에 관한 자세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바쁘실텐데..시간있으실때 천천히 답변해주셔도 좋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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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Focusrite와 Tubetech를 사용한것은 당시 스튜디오 장비 (마이크 프리앰프)가 그것들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몇몇의 진공관을 쓰긴했는데 오래전이라 생각이 안나네요
다시 장비 리스트를 뒤척이면 나오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다른것과는 비교 판단 하기가 어렵네요.
집에있는 진공관 릴을 사용하여 가끔 피아노와 기타 등등의 것을 녹음 하기도 하지만...
돈받고 일한것으로의 진공관 사용은 그것 뿐이네요...
저는 클래식 녹음시에는 진공관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S/N 그리고 해드룸 등등의 이유로...
스테레오 마이킹 적용시에는 가급적 적은 크기의 다이아프램을 지니는 마이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 합니다.(B&K)
주어진것 가운데 좋은것으로 쓰다 보니 U시리즈 TLM 시리즈를 쓰지만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구요),
원하는데로 쓸수있는 환경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죠셉슨, WAE 갖은거 한번 써보고 싶더라구요.
PZM에 대한 이론적 설명은 생략을 하죠 너무 기니까
그러나 Pressure Zone Recording techniques에 대하여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을 내보이고 있기에 PZM에 대한 사용을 비교적 많이 해본 편이라 할수있죠.
마이크의 시각적 특성을 고려할때 첫번째로 생각 하는것이 PZM 이니까요
PZM과 PCC그리고 SASS는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죠
오케스트라의 경우 절대로 PZM만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할지 모르겠네요.
단지 저의 경우 그들을 에지(edge)사운드를 위하여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릴수 잇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오케스트라의 올바른 픽업을 위해서 현재의 마이크 위치에서 올바른 발란스를 얻기 힘든경우 마이크를 보다 높게 위치 시키도록 한다는것이 저의 기본적인 방식인데 PZM의 경우 그들만을 사용하여 올바른 발란스를 얻기란 무리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죠.
그리고 이들 PZM은 사용시 스페이스드 페어에 대한 보강 또는 스페이스드 마이크를 대신하여 사용됩니다.
저는 비교적 마이크를 많이 사용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모두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Pressure Zone Recording 방식의 이론에 의하면 PZM은 저음에 대하여 보다 정확한 특성을 전한다고 합니다.
즉, 프레셔 존 레코딩 방식은 일반 마이크에서의 바닥으로부터의 시그날 반사에 의한 페이즈 켄셀레이션의 특성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며
그경우 대부분의 페이즈 켄셀의 특성이 고주파수 보다는 저주파수 특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
:한번은 외국에서 녹음을 하는데 프로듀서가 판데기 같은걸 (당시는 판데기라 생각 했음) 가져다 주는거예요.
그냥 썼었죠 마이크더라구요?
그리고 소리도 좋구 그래서 계속 그판에 관심을 갖고 사용을 하였죠.
국내에서는 그들이 소리가 않좋다구 않쓰더라구요, 저는 잘썼죠.
이정도가 내가 쓰는 그 이유라고 할까요.
PZM을 스테레오 마이크 구성으로 하여 사용을 할때에도 일반 마이크와 같습니다.
다만 그들을 스탠드에 고정하거나 (바이올린 또는 그외 색션에 적용하려면) 스
테레오 구성을 위하여 바운다리 판을 부착 시켜주어야죠.
PZM 마이크는 매우 작은 마이크에 바운다리 판이 부착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들 판 자체가 마이크 역활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판의 크기는 전느 상관 없이 사용 합니다.
때로는 콘서트홀의 바닥면이 될수도있고 벽면이 될수도 아니면 직경 50-60cm정도의 아크릴 판이 될수도 있구요.
중요한것은 이들을 통하여 프레셔 죤 레코딩의 장점을 얻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오케스트라 레코딩에서 두개의 마이크 만을 사용하는 경우 몇번 있으며 그들을 통하여 얼마나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까.
기록 녹음 이라면 가능하죠 그렇지만 상업적인 면에서는 데카 또한 멀티 방식 또는 원-포인트 방식에 여러 부수적이 마이크가 적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칸타타 같은거 녹음 해보셨읍니까 오케스틀 뒷편에 합창단과 4명의 솔리스트가 자리하고 오케스트라에는 챔발로와 상당한 팀파니 연주가 이루어지는 경우 말입니다.
60년대와 같이 단지 두개의 마이크로 이들 사운드를 픽업 한다는 것은 단지 기록에 불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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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는 이렇습니다.
일단 제가 써 본 PZM은요, 크라운에서 나온 거구요, 조금 올드 모델이라 요즘은 생산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아마 요즘 나오는 PZM-30D 모델의 옛날 버젼이 아닌가 싶은데...
일렉트렛 콘덴서라 건전지 팬텀이 필요하구요,
당연히 헤미스페리칼 패턴으로 소리가 들어 옵니다.
여러 가지 녹음에 이 마이크를 사용해 보았는데 가장 훌륭한 결과를 내는 곳은 바로 드럼의 하이햇 이었습니다.
보통 하이햇에는 슈어의 SM81이나 노이만 KM184 등을 사용 했었는데 고음 특성이 좋은 마이크를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던거 같군요...^^;
그런데 PZM을 써 보니 일반 소구경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했을 때와는 또다른 고음을 잘 잡아 내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 더불어서 스네어 스필 오버도 일반 콘덴서 마이크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스탠드에 테잎으로 잘 붙이고 마이크의 얼굴 각도를 조정해 주면서 포인트를 잡으면 되죠.
여러 각도를 시도해 봤는데 가장 좋은 각도는 하이햇 탑의 정면 위에서 잡는 거였어요.
완전히 수평으로 할 것인지, 각도를 조금 더 줄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구요.
PZM으로 녹음된 하이햇 소리는 무게가 별로 없고 귀에 거슬리는 4킬로 정도의 대역이 조금 줄어 들어 있습니다.
반면 4킬로 위쪽의 대역은 오히려 더 많이 들어 오는 거 같아요.
보통 노이만 184로 녹음하고 믹스 할때 중음이랑 저음을 많이 컷 하는 이큐를 사용했었는데 이 이큐를 거친 후의 소리가 PZM으로는 그대로 들어 옵니다.
그래서요, 요즘은 하이햇은 무조건 PZM을 씁니다.
이 역시 또하나의 고정관념이 아닌가... ^^;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요...
글쎄요, 잘 모르죠. 녹음이란게 어디 이론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하다 보니 우연히 알게 된거죠 뭐...
그런데 한가지 짐작해 볼 수 있는 요소가 있긴 해요.
뭔가 하면요, 프락시미티로 인한 왜곡이 전혀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드럼 마이킹의 경우 제가 아는 한 오버헤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이크들이 카디오이드 잖아요.
다이나믹이든, 콘덴서이든...그리고 대부분 아주 살벌하게 클로즈 마이킹을 하죠.
그래서 전 드럼 마이킹은 프락시미티와의 전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거기다가 원래 저음 쪽이 많이 나는 악기이기도 하고.
프락시미티는 간단하게 들어 보고 불필요한 저음을 컷 해주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이건 이미 그 효과로 인해 왜곡된 소리를 약간 치료해 주는 결과 밖에 안되잖아요.
따라서 근본적으로 그걸 방지할수 있다면 더 좋은 녹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PZM이 하이햇에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네어나 킥, 탐 등의 마이킹에 다이나믹 카디오이드를 클로즈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소스들은 프락시미티가 좀 들어 오더라도 이 마이크들로 하는 게 아직까지는 최선인 거 같아요.
요즘 팝음악이 요구하는 다이나믹을 잡아 내려면 이거 외에는 방법이 없죠..쩝..
하지만 하이햇은 약간의 예외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래서 PZM이 좋은 결과를 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비슷한 바운더리 마이크이지만 슈어의 바운더리 마이크들은 크라운과는 완전히 다른 소리를 내더군요.
그럼 이만..
AKG C-24는 노이만과 함께 제가 자주 사용하던 마이크 이지요
노이만에 비해서 값도 싸고 성능도 그럭 저럭 괜찮 습니다.
조지 메신버그가 그 마이크를 사용 하였다는 데에 놀라기도 하였죠.
이마이크는 한개 마이크 본체에 두개의 다이아프램이 위아래로 위치 하는 것으로 파워 서플라이겸 마이크의 패턴을 선택할수있는 시커멓고 조그만 (DI 박스 정도 크기)콘트롤 장치를 지니죠
콘트롤 박스에는 그들 각각의 마이크의 다이아 프램을 어떠한 패턴의 것으로 할것인가 선택을 하도록 하며 3가지의 주된 패턴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죠
마이크 해드는 X-Y 또는 블룸레인 또는 M/S의 사용을 위하여 그들의 방향을 틀어주는 것이 가능하도록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마이크의 온-액시스 상에는 초록색의둥그런 LED를 지니고 있어 현재 이들이 어떠한 곳을 향하고 있는 가를 쉽게 알아 볼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패턴은 서플라이 박스에서 결정이 되는 것이지요.
이들 마이크 세트와 함께하는 그 박스가 매트릭스가 아닌가 하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제 그건 아니라는 것을 아시겠죠.
개인적으로 몇년간 사용해 본결과 이들을 통하여 M/S를 얻을 경우는 그 특성이 그럭 저럭 괜찮은데 다른 방식은 좁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그들의 센시티비티가 좀 떨어지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에 반하여 노이만 스테레오 마이크는 특성이 매우 뛰어 납니다.
그러나 저의 가장 Favourite 마이크라 할수 있는 것은 스페이스드의 경우 B&K와 Focusrite 프리앰프의 사용이고,
니어-코인시덴트 테크닉의 경우 Neumann TLM 또는 U 시리즈를 사용하며 M/S의 경우에는 Manley 또는 노이만을 선호하나 스테레오 마이크가 있다면 그것을 먼저 사용 합니다.
그리고 또 자주 사용 하던것이 바로 두개의 PZM (Preesure Zone Recording Microphone)이며 스페이스드 외의 방식을 사용 할때에는 그들에 아크릴 판을 이용하도록 하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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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주님..정말 좋은 글을 올려주셨군요..
음..아무래도 오디오가이에서 제정하는 올해의 음향엔지니어상이라도 드려야 할듯...^^
소개해주신 AKG C24에 관해서는 영자는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관심있는 노이만의 SM69역시 사용해본적이 없지요..
국내녹음실에서만 있었던 영자로서는 상당히 한정된 장비(마이크)들로만 녹음작업을 해온것이 사실입니다.
C24의 경우는 외국에 파이프오르간녹음으로 유명한 한 레이블에서..그마이크로만 녹음하는 라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합창녹음을 한것을 한번 들어보았는데..
AKG의 전형적인 마이크소리를 들려주더군요..
저역시 클래식의 스페이스드페어 녹음을 할때는 B&K 나 EARTH WORKS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클래식음악에서의 포커스라이트 프리앰프는 영자의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포커스라이트의 파스텔톤적인 특성은..
클래식음악보다는 락음악에서의 드럼..(특히 탐탐)을 녹음할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문제이겠지요..)
클래식에서 스페이스드페어는 물론이고 니어-코인시던트방식으로 사용할때모 매치되는 마이크 프리앰프로는 아발론사의 프리들을 선호합니다.
초고역특성이 부스트되어있어서..잔향성분이 어두운편인 국내의 홀들의 단점을 조금이나마 보상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녹음의 경우 영자는 주로 필립스방식을 사용합니다. B&K 4006 *4 개
가끔씩 데카트리로 녹음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도 하지만..
정확한 트리의 제작이 어려울뿐더러..노이만 TLM시리즈의 마이크수급의 어려움때문에 정확한 데카트리방식으로의 녹음경험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모노 호환성면에서는 필립스 방식보다 데카트리가 월등히 뛰어나긴하지만..
필립스 방식의 경우는 음장감(잔향에 대한 반응)이 참 좋습니다.
가끔씩 재즈바에서 피아노트리오등을 녹음할때에는 AKG C-414 두개를 들고가서 블룸레인으로 녹음하기도 합니다.
은주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블룸레인은 공간감이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만..대신 음상이 명확하게 잡히는 편이지요..
녹음실에서의 피아노녹음에 있어서도 M-S보다는 블룸레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조용한 장르의 음악의 경우)
은주님께서는 필드레코딩에 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것 같은데..
앞으로 필드레코딩에 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 영자가 궁금한것이 있습니다.
PZM마이크의 활용에 관한것인데..
예를들어 40명정도의 체임버 오케스트라에 메인 마이크를 PZM으로 사용할경우..
어떠한 방식으로 하시겠습니까?
아크릴판의 크기와 모양..
듀얼 PZM마이크의 사용유무에 관해서도 말씀해주시면 좋고요..
그리고 PZM마이크를 사용할때..
그들의 낮은 저역에서의 불균일한 응답특성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PZM마이크의 녹음방식은 아직까지도 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영자가 알고있는것은 빙산에 일각에 불과하더군요..
이번기회에 영자와 오디오가이 가족분들께 PZM마이크에 관한 자세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바쁘실텐데..시간있으실때 천천히 답변해주셔도 좋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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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Focusrite와 Tubetech를 사용한것은 당시 스튜디오 장비 (마이크 프리앰프)가 그것들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몇몇의 진공관을 쓰긴했는데 오래전이라 생각이 안나네요
다시 장비 리스트를 뒤척이면 나오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다른것과는 비교 판단 하기가 어렵네요.
집에있는 진공관 릴을 사용하여 가끔 피아노와 기타 등등의 것을 녹음 하기도 하지만...
돈받고 일한것으로의 진공관 사용은 그것 뿐이네요...
저는 클래식 녹음시에는 진공관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S/N 그리고 해드룸 등등의 이유로...
스테레오 마이킹 적용시에는 가급적 적은 크기의 다이아프램을 지니는 마이크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 합니다.(B&K)
주어진것 가운데 좋은것으로 쓰다 보니 U시리즈 TLM 시리즈를 쓰지만 (개인적으로도 좋아하구요),
원하는데로 쓸수있는 환경이 아니라 가능하다면 죠셉슨, WAE 갖은거 한번 써보고 싶더라구요.
PZM에 대한 이론적 설명은 생략을 하죠 너무 기니까
그러나 Pressure Zone Recording techniques에 대하여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을 내보이고 있기에 PZM에 대한 사용을 비교적 많이 해본 편이라 할수있죠.
마이크의 시각적 특성을 고려할때 첫번째로 생각 하는것이 PZM 이니까요
PZM과 PCC그리고 SASS는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죠
오케스트라의 경우 절대로 PZM만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뭐라할지 모르겠네요.
단지 저의 경우 그들을 에지(edge)사운드를 위하여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릴수 잇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오케스트라의 올바른 픽업을 위해서 현재의 마이크 위치에서 올바른 발란스를 얻기 힘든경우 마이크를 보다 높게 위치 시키도록 한다는것이 저의 기본적인 방식인데 PZM의 경우 그들만을 사용하여 올바른 발란스를 얻기란 무리가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죠.
그리고 이들 PZM은 사용시 스페이스드 페어에 대한 보강 또는 스페이스드 마이크를 대신하여 사용됩니다.
저는 비교적 마이크를 많이 사용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모두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Pressure Zone Recording 방식의 이론에 의하면 PZM은 저음에 대하여 보다 정확한 특성을 전한다고 합니다.
즉, 프레셔 존 레코딩 방식은 일반 마이크에서의 바닥으로부터의 시그날 반사에 의한 페이즈 켄셀레이션의 특성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며
그경우 대부분의 페이즈 켄셀의 특성이 고주파수 보다는 저주파수 특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죠.
:
:한번은 외국에서 녹음을 하는데 프로듀서가 판데기 같은걸 (당시는 판데기라 생각 했음) 가져다 주는거예요.
그냥 썼었죠 마이크더라구요?
그리고 소리도 좋구 그래서 계속 그판에 관심을 갖고 사용을 하였죠.
국내에서는 그들이 소리가 않좋다구 않쓰더라구요, 저는 잘썼죠.
이정도가 내가 쓰는 그 이유라고 할까요.
PZM을 스테레오 마이크 구성으로 하여 사용을 할때에도 일반 마이크와 같습니다.
다만 그들을 스탠드에 고정하거나 (바이올린 또는 그외 색션에 적용하려면) 스
테레오 구성을 위하여 바운다리 판을 부착 시켜주어야죠.
PZM 마이크는 매우 작은 마이크에 바운다리 판이 부착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들 판 자체가 마이크 역활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판의 크기는 전느 상관 없이 사용 합니다.
때로는 콘서트홀의 바닥면이 될수도있고 벽면이 될수도 아니면 직경 50-60cm정도의 아크릴 판이 될수도 있구요.
중요한것은 이들을 통하여 프레셔 죤 레코딩의 장점을 얻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 오케스트라 레코딩에서 두개의 마이크 만을 사용하는 경우 몇번 있으며 그들을 통하여 얼마나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까.
기록 녹음 이라면 가능하죠 그렇지만 상업적인 면에서는 데카 또한 멀티 방식 또는 원-포인트 방식에 여러 부수적이 마이크가 적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칸타타 같은거 녹음 해보셨읍니까 오케스틀 뒷편에 합창단과 4명의 솔리스트가 자리하고 오케스트라에는 챔발로와 상당한 팀파니 연주가 이루어지는 경우 말입니다.
60년대와 같이 단지 두개의 마이크로 이들 사운드를 픽업 한다는 것은 단지 기록에 불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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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는 이렇습니다.
일단 제가 써 본 PZM은요, 크라운에서 나온 거구요, 조금 올드 모델이라 요즘은 생산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아마 요즘 나오는 PZM-30D 모델의 옛날 버젼이 아닌가 싶은데...
일렉트렛 콘덴서라 건전지 팬텀이 필요하구요,
당연히 헤미스페리칼 패턴으로 소리가 들어 옵니다.
여러 가지 녹음에 이 마이크를 사용해 보았는데 가장 훌륭한 결과를 내는 곳은 바로 드럼의 하이햇 이었습니다.
보통 하이햇에는 슈어의 SM81이나 노이만 KM184 등을 사용 했었는데 고음 특성이 좋은 마이크를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던거 같군요...^^;
그런데 PZM을 써 보니 일반 소구경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했을 때와는 또다른 고음을 잘 잡아 내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 더불어서 스네어 스필 오버도 일반 콘덴서 마이크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스탠드에 테잎으로 잘 붙이고 마이크의 얼굴 각도를 조정해 주면서 포인트를 잡으면 되죠.
여러 각도를 시도해 봤는데 가장 좋은 각도는 하이햇 탑의 정면 위에서 잡는 거였어요.
완전히 수평으로 할 것인지, 각도를 조금 더 줄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구요.
PZM으로 녹음된 하이햇 소리는 무게가 별로 없고 귀에 거슬리는 4킬로 정도의 대역이 조금 줄어 들어 있습니다.
반면 4킬로 위쪽의 대역은 오히려 더 많이 들어 오는 거 같아요.
보통 노이만 184로 녹음하고 믹스 할때 중음이랑 저음을 많이 컷 하는 이큐를 사용했었는데 이 이큐를 거친 후의 소리가 PZM으로는 그대로 들어 옵니다.
그래서요, 요즘은 하이햇은 무조건 PZM을 씁니다.
이 역시 또하나의 고정관념이 아닌가... ^^;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요...
글쎄요, 잘 모르죠. 녹음이란게 어디 이론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하다 보니 우연히 알게 된거죠 뭐...
그런데 한가지 짐작해 볼 수 있는 요소가 있긴 해요.
뭔가 하면요, 프락시미티로 인한 왜곡이 전혀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드럼 마이킹의 경우 제가 아는 한 오버헤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마이크들이 카디오이드 잖아요.
다이나믹이든, 콘덴서이든...그리고 대부분 아주 살벌하게 클로즈 마이킹을 하죠.
그래서 전 드럼 마이킹은 프락시미티와의 전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거기다가 원래 저음 쪽이 많이 나는 악기이기도 하고.
프락시미티는 간단하게 들어 보고 불필요한 저음을 컷 해주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이건 이미 그 효과로 인해 왜곡된 소리를 약간 치료해 주는 결과 밖에 안되잖아요.
따라서 근본적으로 그걸 방지할수 있다면 더 좋은 녹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PZM이 하이햇에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네어나 킥, 탐 등의 마이킹에 다이나믹 카디오이드를 클로즈 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소스들은 프락시미티가 좀 들어 오더라도 이 마이크들로 하는 게 아직까지는 최선인 거 같아요.
요즘 팝음악이 요구하는 다이나믹을 잡아 내려면 이거 외에는 방법이 없죠..쩝..
하지만 하이햇은 약간의 예외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래서 PZM이 좋은 결과를 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비슷한 바운더리 마이크이지만 슈어의 바운더리 마이크들은 크라운과는 완전히 다른 소리를 내더군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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