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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서브 우퍼 활용 팁

작성자수중화|작성시간12.04.16|조회수4,440 목록 댓글 0

1. 서브우퍼의 효과적인 위치
 
서브우퍼는 일반적인 스피커와는 달리 저음역대만을 출력하는 스피커다.
저음은 중고음는 다르게 방향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방의 한쪽 구석에 서브우퍼를 위치 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좀더 제대로 된 저음을 감상하고 싶다면 서브우퍼를 구석에서 몰아낼 필요가 있다.
 
아무리 저금이라고는 하지만 수십 Hz 대역의 초저음이 아닌 이상 엄연히 방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벽면과 너무 가까운 곳에 서브우퍼를 위치 시키면 자치 부밍을 동반할 우려가 있다. 음질적인 면만을 놓고 본다면 방의 한가운데에 서브우퍼를 위치 시키는 것이 가장 좋지만 프런트 스피커와 센터 스피커 사이 정도에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음악을 감상하는 위치가 방의 가운데 정도라면 청취자의 바로 뒤쪽에 서브 우퍼를 위치 시키는 것도 좀 더 강력한 저음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2. 아파트에서의 서브우퍼 세팅법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도 방음,방진 문제일 것이다. 특히 아파트 같은 공동 주거공간에서는 옆집,아랫집 때문에 마음 놓고 불륨을 높이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진폭이 낮은 저음은 항상 진동을 동반하며 이 진동이 벽을 타고 옆집까지 전달된다.
볼륨을 줄이거나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서브 우퍼의 진동을 줄이는 몇가지 방법이 있긴 하다. 일단 서브우퍼를 벽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한다. 저음이 직접적으로 벽을 때리는 것을 막아주기 대문에 의외의 효과를 볼수 있다. 대리석이나 방진 펜스를 깔아 두거나 스파이크를 이용하여 서브 우퍼와 바닥의 접지면을 최소한으로 해주는 것도 좋다.
 
서브우퍼의 진동이 직접적으로 바닥에 전달 되지 않기 때문이다.
 
 
3. AV리시버와 함께라면 크로스오버를 최대치로
 
크로스오버 주파수란 서브우퍼가 재생하여야 하는 재생 주파수의 한계치를 설정해 주는 것이다.
50Hz 로 설정이 된 경우라면 서브우퍼는 50Hz 이하의 주파수 대역만을 출력해 주기 때문에 메인 스피커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서브우퍼의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중간 정도에 맞춰놓고 사용한다.
서브우퍼를 패시브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프런트 스피커와 크로스 오버 주파수를 맞춰주는 것이 좋지만 서브 우퍼가 AV리시버에 직접 연결(액티브 우퍼)되어 있다면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최대치로 올려두자
AV리시버에서 자체적으로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특히 오토셋업 기능이 있는 AV리시버는 다른 스피커들의 주파수 대역을 자동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임의로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조정하는것은 자칫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4. 공간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자.
 
우리나라 사람은 유독 저음을 좋아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인지 그리 넒지 않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12인치 이상의 대구경 유닛의 서브우퍼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저음의 양이 많으면 사운드가 좀더 풍성하고 현장감 있게 들리지만 필요 이상으로 저음이 많아지면 중고음은 탁하게 들리고 필요 없는 부밍의 발생으로 사운드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우퍼의 유닛이 크면 클수록 좀더 낮은 주파수의 저음을 재생할 수 있지만 저음의 질과는 별개의 문제다.
극장에서 사용하는 스피커를 집으로 가져 온다고 해서 극장과 같은 사운드가 출력되지 않는 것처럼 공간에 맞지 않는 서브우퍼는 소음만 발생 시키는 천덕 꾸러기가 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 정도의 공간이라면 10 인치 정도의 서브우퍼만으로도 충분한 저음을 맛볼수 있다. 우퍼의 크기에 관한 환상은 버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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