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다 되어서야 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피아노학원이라고 데리러 오랍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옛날의(중학교 때) 기분을 느낌니다 매일 밤마다 데리러 갔었지요 학원에 들르면 중학생은 딸하나 밖에 없고 대분분 고등학생들만 대 여섯명 남아서 연습을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아이들 실력이 궁금한거에요 그래서 그 날은 아이들을 다 불러모았죠 얘들아, 피아노 연습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 보다 더 중요한것도 있단다 무대에 올랐갔을 때 `긴장감을 없에는 법`도 그 중 하나단다 긴장감을 없에기 위해서는 무었보다 무대 경험이 중요한데 뭐 매일 무대위에 올라갈수는 없으니까 방편으로 동네 아줌마들을 불러 모아 놓고 피아노 소리를 들려주는것이야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기르던 강아지라도 옆에다 대려다 놓고 해도 좋고 아님 오늘같이 학원생들을 모아 놓고 퍄뇨 발표회를 가져보는것이야 어때 좋지? 박수않치니? 자 박수..... 세상에서 몸무게가 가장 적게 나가는 사람이 누군줄아니? ㅎㅎ `말러`란다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방학에서 바침을 다 떼어내면 `바하`지 그러나 `바하`라고 발음하면 촌닭이다 부드럽게 혀에다가 빠다를(버터) 바르고 `바~흐`라고 하는거야 쇼팡을 쇼팽이라고 발음하면 토종닭 이다(국내파) 부드럽게 유학가서 외국물 좀 먹은 사람 티를내어 `쑈~팡` 자 누가 처음연주할 래 설래바리를 놓으면서 하나씩 연주를 하게끔 만듭니다 허어~~~! 자세봐라 인사부터 다시 여기는 피아노학원이 아니고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우승하고 그 기념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리싸이틀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라니까 자 구름 같은 관중들이 보이지? 국산 담배중 제일 값이 비싼 담배가 뭔줄아니? `크라우드 나인`이야 크라우드가 구름이고 구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구름이 구층성운이란다 가장 아름다운 크라우드 나인 같은 관중들이 예술의 전당을 발디ㅐ딜 틈없이 꽉 매운거야 왜? 내 연주를 들으려고 그러니까 보모도 당당하게, 의젓하게 입장을 하고 인사는 조금은 거만하게, 보기에 약간 삐딱하게 해도 된다니까 차이코프스키나 에리자베스 콩쿨 우승한 사람은 그럴만한 자격을 갇춘 사람이거든 그리고 콩쿨같은데 나갈 때, 오디션 볼때 긴장이 되면 오늘 이 자리를 생각하고 긴장을 풀라고 알았제? . . . 다들 음대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한 아이만 빼고 피아노 실력은 그때 아이들 중에 제일 좋은아이였는데 내신이 뒤바침이 안된것이지요 재수중입니다 프로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득점상황에서 감독이 타자를 불러들입니다 뭐라고 쏙닥거리더니 어깨를 두어번 두드려준다음 타석으로 보내거든요 상대팀에서 보면 영락없는 작전지시지요 `히트 앤드 런`이라던가 `스퀴즈 번트`라던가라던가 그러나 알고보면 실없는 농담한마디 한거 밖에 없는것이지요 노련한 감독은 그렇게 잔뜩 긴장하고있는 타자를 불러들여서 긴장을 풀어주는것입니다 음악에서는 선생님이 그 역활을 담당해야하는데 워낙 바쁘다 보니 일일히 다 챙겨주지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무대공포증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팽배한 긴장감은 반복하여서 혹은 자주 무대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이 연주회를 가지면 빠지지 않고 가는 편인데 그럴 때 마다 오히려 제가 더 긴장을 하게 되더라구요 "제발 떨지말고 실수없이 잘 해야 될텐데"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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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or" - Arianna Savall
Canto y arpa - Arianna Sav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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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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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플라멩고 작성시간 07.08.01 (회원 여러분 밤에는) " 자라 " 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친구 명언집에서) / 그러면 잠자지 "말러" ( 독일 명언집 -부록편 에서) / (음악 삼매경에 빠져 밤새우는) "못자" 르트가 계속 말안듣고 버팁니다 / 이~런~ "스벨리우스"틱한 넘들 ~ (핀란디아 도서 출판 개정 보급판에서) / "하이튼" 욱끼는 짜~쓱들 일세 ~ ("장난감 시계" 사용 설명서 중에서) / 왠지 이곳이 무서러브(스키) 지내요... (러시아 포장마차에서 (곡)차나 꼬부(스키) 마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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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플라멩고 작성시간 07.08.01 Du Temps & De L'Instant <시간 과 순간> 음반을 살려고 카트에 계속 넣어 두었는데, 오늘 이 곡을 들으니 곧 사야겠군요. Montserra Figueras 가 Jordi Savall 의 부인이지요 ? Ariana Savall 이 딸 인가요 ? 가끔씩 서양에서는 남편의 성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이들도 부모 어느쪽을 따라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가끔씩 헷갈려서 ,,,, 이런 노래는 상당히 모던(modern)한 느낌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