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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角之交(총각지교)

작성자날개|작성시간03.01.17|조회수68 목록 댓글 0

總角之交(총각지교)

[字解]
總(거느릴 총)
角(뿔 각)
之(갈 지)
交(사귈 교)

[意義]
어릴 적부터의 친구를 비유한 말이다.
총각(總角)이란 본시 머리를 양쪽으로 갈라 빗어 올려 귀 뒤에서 두 개의 뿔같이 묶어 맨 어린 아이들의 머리 모양을 가리킨 말이며, 미성년(未成年)의 아이를 의미한다.

[出典]
시경(詩經) 위풍(衛風) 맹(氓).

[解義]
춘추 시대, 위(衛)나라 기수(淇水) 부근에 남편에게 버림받은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젊었을 적 매우 아름다웠는데, 우연히 한 남자의 눈에 들었다. 그 남자는 실을 사러 왔다는 것을 구실로 그녀에게 결코 변치 않고 사랑하겠다는 맹서를 하며 청혼하였다. 이 순박한 여인은 그 남자의 말을 믿고 가을에 결혼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가을이 되자, 그 남자는 그녀와 그녀의 재물을 모두 가져가 부부가 되었다.
결혼 후, 이 여인은 남자의 집안 환경이 어떠한 지에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남편만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았다.

그러나 몇 년 후,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세월 앞에서 점차 사라지자, 남편은 그녀를 버리려고 하였다. 이 여인은 마음의 고통을 더 참을 수가 없었다. 훗날 이 여인이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듯이 읊은 노래가 바로 이 시이다.

「맹(氓)」이란 「어떤 남자」 「한 사나이」라는 뜻이다.
모두 여섯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음은 맨 마지막 장이다.
....

及爾偕老 老使我怨(급이해로 노사아원)
淇則有岸 濕則有泮(기즉유안 습즉유반)
總角之宴 言笑晏晏(총각지연 언소안안)
信誓旦旦 不思其反(신서단단 불사기반)
反是不思 亦已焉哉(반시불사 역이언재)

당신과 함께 늙도록 살려하였는데
늙었다는 당신의 말씀은 저를 원망스럽게 합니다.
기수에 기슭이 있고 질펀한 곳에는 언덕이 있듯
즐거웠던 처녀 시절에는 저의 말과 웃음도 부드러웠습니다.
믿음으로 했던 당신의 맹세가 변하리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바뀔 줄은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제 끝인 듯 싶습니다.

* 及(미칠 급) 爾(너 이) 偕(함께 해) 老(늙은이 로,노) 使(하여금 사) 我(나 아) 怨(원망할 원) 淇(강 이름 기) 岸(언덕 안) 濕(축축할 습) 泮(언덕 반) 宴(잔치 연) 笑(웃을 소) 晏(늦을 안) 信(믿을 신) 誓(맹세할 서) 旦(아침 단) 思(생각할 사) 反(되돌릴 반) 亦(또 역) 已(이미 이) 焉(어찌 언) 哉(어조사 재).

[同意語]
總角之好(총각지호).

[類似語]
竹馬故友(죽마고우).

[英文]
Old pals(오랜 친구(親舊) * pal: 동아리, 단짝, 친구, 동무
Great chums(절친(切親)한 친구) * chum: 친구, 동무, 동료
Childhood friend(어린 시절(時節)의 친구)

[參告]
총각(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147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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