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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6개월 미국 출장 같이 가야할까요?

작성자율이222|작성시간23.12.20|조회수1,079 목록 댓글 15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워킹맘으로 9세 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회사에서 테일러로 갑자기 6개월 미국출장을 얘기하시네요!

단기 2개월은 남편만 다녀와도 싫었지만 어떻게든 아이랑 같이 함께 방학을 보내야지 생각을 했는데~~~

6개월은 너무 얘기가 달라지네요~~ 어렸을때도 남편이 해외현장근무가 있어서 가족과 3년가까이 떨어져 지냈는데 이제 또 출장얘기가 나오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아이가 제일 걱정되고 육아도 주변에 도와주시는분이 없기 때문에 혼자서 할 자신이 벌써 없어지네요

 

다른 곳도 아닌 미국을 남편 출장 6개월 같이 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문제는 6개월을 가게되면 남편 회사에서 따로 학교, 주택등 지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저도 일은 6개월 휴직하고 가면 되는데 현실적인 문제가 있으니 걱정이 되요

 

아이는 내년이면 3학년인데 2024년 3월에 미국에서 2학년 2학기로 들어가야하는지~

한국에 2024년 9월에 오면 3학년 2학기로 적응할경우

1학기의 공백이 괜찮을까요?

 

가족이 함께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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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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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눈내린다 | 작성시간 23.12.23 음…1년 미만이라면 안갈것 같아요…ㅠㅠㅠ
  • 작성자동방불패 | 작성시간 23.12.31 반갑습니다. 미국출장길 동행인데 회사에서 주거지원을 못해준다는 것을 보면 기존 삼성디지털 프라자 2나노 기계설비및 생산라인 부분세팅으로 오시는분 같습니다. 신축 4나노 생산라인은 6개월 가지고 set up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윗분들이 언급한것처럼 아이가 6개월 단기간으로 현지적응하기는 상당히 어렵구요 학교다니는것보 더 어려운게 아이 뒷바라지입니다.

    타 주에 있을땐 아이들의 잘못된 언행과 폭행으로 school police에게 체포되어 강제퇴학후 교도소에 수감된 아이 옥바라지하는 학부형도 봣습니다. 단기 렌트 가능한곳은 한인교포가 운영하는 서블렛(공유 주방& 룸)이 유일한 길이구요 현지에서 단독주택 랜탈은 기본 1년계약입니다. 평균 외곽은 2500$이면 방3개,욕실2개,주차2대할수있는것 가능한데 12세 미만아이는
    부모가 직접 학교입구까지 drop후 오후 3시가 되면 직접 교실출구에서 선생님으로부터 pick up해야합니다.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들 아니고선 2차밴더업체들 주재원파견에 숙소제공 거의 불가능합니다. 2차전지업체 또한 대등소이하구요 다시말해 삼성전자 공급물품 가격이 최소 년 200억이상 되지않으면 남는게 없습니다.
  • 작성자동방불패 | 작성시간 23.12.31 이곳진출한 한국협력업체들 대부분 국내소속으로 되어있으면 연봉 6000~7000받으면 아주 양호한 업체에 속합니다.
    이곳 미국법인기업에 속해있다면 경력 5년미만은 60,000$내외 5년이상 10년 미만은 70,000$내외입니다.
    한국 급여를 받아서 여기 미국 집값,자동차값,기름값,식대비,공과금(핸드폰,전기,가스,수도,잔디관리,페기물)납부시
    월평균 3,000$ (390만원)인데 이렇게 사시면 자칫 빈민층으로 전락할수 있는 무서운 환경입니다.

    경제적으로 후달리면 한인교회,달라스 총영사관, 예수님도 도와드릴수 없는게 이곳 사회입니다.
    BOA, CHASE이런 금융기관들이 한국처럼 손쉽게 돈빌려주는곳 아니거든요. 지금당장 미국생활을 꼭 해보고싶다면
    애기아빠 L1VISA 배우자분은 L2VISA받고 오셔서 단독주택 렌탈이 아닌 2층집 방5개갖춘 교민가옥에서
    6개월 단기거주하며 공립초등학교 입학을 권장합니다.

    난 아직껏 북미지역에서 생활하며 인자하고 도량깊은 천사같은분 못만났습니다. 아이 홈스테이 보냇더니 3개월내내
    토스트 도시락만 싸주고 PICNIC한번 가지않고 PICKUP 비용 청구했길레 다 정산한뒤 데려왔습니다.
    눈탱이맞은 추억만 잇죠
  • 작성자동방불패 | 작성시간 23.12.31 교민들이 거주하는 집에서 서블렛으로 입주해서 거주하신다면 꼼꼼히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차고지에 PICKUP트럭을 장기 주차해놓아 주차공간이 비좁거나 서블렛 룸이 1층에 있으면 당연히 불편합니다.
    이왕 서블렛 비용지불하고 거주하신다면 동년배 아이가 있거나 다 성장한 아이가 있어 상호 불편함이 없는 분위기로
    생활하는게 다소 행복지수를 높일수 있습니다.

    식탁은 최소 5~6인용 테이블정도는 있어야 오전에 다같이 식사후 일과 시작이 가능합니다.
    파트파임으로 일할 자리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H마트 ,HEB마트, 홈디퍼등등 무지 많으나 아이 케어에 집중을 한다면
    굳이 무리하게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스트레스 받지않기를 권장하구요 아이뒷바라지와 인근커뮤니티에서 무료강좌
    들으며 문화생활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특히 신앙생활에 너무 깊숙히 빠지며 살진 않아야되고 스스로 근검절약해야 현상유지가 됩니다. 종합적으로 검토후
    애아빠와 잘 협의해서 좋은이웃 만나길 응원합니다. 저희집도 방5개이지만 정녕구하지 못했을경우에만 연락주세요
    초중고교 바로옆이라 걸어서 등교하는곳입니다. 강아지 반입은 사전에 협의하시고 흡연은 건물밖에서 ~~~
  • 작성자동방불패 | 작성시간 23.12.31 군 위탁생으로 교육입교한 군 간부(하사관,위관,영관급)들은 앨라바마주 육군기술학교에서 apach helicoper를 비롯
    회전익 조종과 정비및 군수지원 교육을 받고 이곳 텍사스에 위치한 록히드마틴 사업장에선 F35A형 도입에 따른
    공군조종사,정비사,군수지원 요원들이 고정익 조종과 정비교육을 받습니다.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 과정인데 대부분 온가족이 이주해옵니다.
    이주비용 당사자외 국방부에서 지원해주질 않습니다만 평생 한번 오는 기회이기에 대부분 온가족이 함께옵니다
    이분들은 M1기술비자를 받고 들어오기에 파트타임으로 공식적인 취업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L1,L2,E2VISA로
    오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아이들 공립학교 입학이 무료이기에 상기비자를 간절히 선호합니다.

    민간기업, 공무원 할것없이 자녀들의 해외유학은 누구에게나 큰 관심입니다.
    병역면탈 목적으로 OPT, CPT로 영주권받아 영구 체류하려는 청춘들이 점점 많아지는 세상입니다. 짧은시간이나마
    성장하는 아이에게 드넓은세상이 있다는것도 보여주며 사는것도 부모의 책임입니다.
    모쪼록 잘 협의하셔서 성공적인 도미생활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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