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이 지중하면 어떤 죽음을 맞이 하나?
여러분! 여러분도 언젠가는 가거든요.
이 죽음이라는 것이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업이 지중하면 횡사를 당하지요.
내일이라도 죽지요. 그렇지요?
객사(客死) 횡사(橫死) 하고,
명이 다해서 죽는다고 해도 여러분 언제 갈지 몰라요.
그러니까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야 됩니다.
‘내가 오늘이 가는 날이다’고 생각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 다른 생각 다 접어버리고 자식 생각, 남편 생각,
이 세상에 벌여 논 무슨 사업, 무슨 돈 버는 것... 등등.
그런 생각 다~ 버려버리고, 여러분 한번 스스로를 점검해야 됩니다.
‘내가 오늘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야 돼 여러분.
여기서 보니까 연세 많은 분도 많으시네요.
젊은 사람이라 해도 몰라요.
죽음이 언제 갑자기 닥쳐올지 몰라요. 죽음이라는 것을 몰라요.
그러니까 여러분 죽음을 생각해 봐야 되요. 죽음을 생각하세요.
사후세계(死後世界) 있습니다. 사후세계는 있습니다.
내가 앞에서 기독교나 힌두교를 이야기했는데
그래도 사후세계를 상당히 파헤친 것이 힌두교입니다.
여기 선불교(禪佛敎)는 사후세계를 믿지 않습니다.
윤회를 믿지 않습니다. 부정합니다.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럽니다.
이 우주의 본체, 내 마음을 참 마음을 보는 것이 깨달음이거든요.
그것은 시작입니다.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보입니다.
내 경험상 그렇습니다. 부처님 말씀도 그렇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런데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자기가 깨달았다고 해서 오만해져 가지고,
보니까 아무것도 없거든요. 공(空) 속에서 보니까 아무것도 없거든요.
지옥도 없고 극락도 안 보이거든요.
우리 인간의 본질인, 인간의 본체인 영혼체도 볼 수 없거든요.
그래서 부처님의 무아(無我)를 잘못 해석한 거예요.
지옥도 없고 극락도 없고 영혼체도 없고, 이렇게 나가는 거예요.
그건 사설(邪說)이지요.
완전히 외도지요. 외도입니다 여러분.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