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라
7. 마지막으로 만트라 요가로 불리는 일곱 번째의 학파가 있다. 여기서 만트라 요가의 원리를 다른 학파들보다 좀 더 길고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그것은 요가의 주요 표현 중 하나인 광선이 이제 막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광선이 되고 있으며 동서양 모두에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의 두 가지 훌륭한 예는 우리 마스터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자유 가톨릭 교회와 공동 프리메이슨의 활동에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그들은 인류에게 큰 유익을 주며 일하고 있으며, 이러한 운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길(Path)을 걸으면서 빠른 발전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고 있다.
만트라는 산스크리트어로, 부적이나 주문과 거의 같은 의미이다. 인도에서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만트라들은 베다의 구절들이며, 실천적인 오컬트 지식의 결과물인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 의도를 가지고 발성한다. 탄트라를 따르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만트라도 많은데, 이 만트라는 선한 목적뿐만 아니라 사악한 목적으로도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인도에는 바람직하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수많은 만트라가 떠돌아다니고 있다. 서양적 관점에서 만트라를 분류하자면, 크게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단지 믿음으로 작동되는 것들
- 연상에 의해 작동되는 것들
- 합의나 언약에 의해 작동되는 것들
- 의미에 따라 작동하는 것들.
- 의미에 대한 언급 없이 단지 소리로만 작동하는 것들.
믿음의 효과
1. 첫 번째 만트라의 유형은 단지 결과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작업자의 강한 신념과 작업 대상자의 믿음으로 인해 노력이 생겨난다. 치유자와 환자 두 사람 모두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예를 들어 힐링의 경우, 상처나 질병이 치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한다면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나게 되며, 어떤 경우에는 그 중 한 사람의 믿음만으로 충분한 것처럼 보인다. 영국에서나 실제로 모든 나라의 시골 농촌 지역의 사람들 사이에서 꽤 많은 수의 그러한 주문들이 사용되고 있다. 그 사람들은 보통 반종교적인 성격의 작은 형태의 말들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조상들로부터 전해 내려왔으며, 확실한 결과를 낼 것이라 가정된다. 그것들은 종종 매우 터무니없게 보이고 그 문구의 표현에 있어 일관성조차 없다. 영어나 경우에 따라서는 라틴어 또는 프랑스어로 된 특정 형태의 단어가 변형된 것일 수도 있다. 그것들은 진정한 진언에 반드시 필요한 울림이 없기 때문에 소리로는 별 효과가 없다. 그러나 특정 조건 하에서 환자에게 낭송될 때 의심의여지없이 효과적이다. 그런 경우에는 결과를 낳는다는 고대의 공식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동양에서 발견되는 그와 유사한 많은 주문들도 믿음을 통해 작동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와 관련하여 내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예를 들자면, 내가 실론섬 내륙에 있을 때 개에게 손을 심하게 물린 적이 있다. 상처에서 피가 상당히 많이 났다.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던 농부인 듯한 한 행인이 달려와서 가장 가까운 관목의 나뭇잎을 따서 내 상처 부위에 대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자 상처는 즉시 피를 멈췄다. 그러므로 이 주문은 의심할 여지없이 효과가 있었으며, 나는 그 사람이 무엇을 할 것인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 효과는 내 믿음 때문에 생겨난 것은 아니었다. 동양에서 항상 그렇듯이 그런 자신의 힘을 행사하기 위해 돈을 받지 않았다.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한, 그가 한 말들은 일관성이 없었고, 일관성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그 사람의 모국어인 상할리어도 산스크리트어도 아니었다. 나는 실론에 뱀에 물렸을 때에 비슷한 효능이 있다는 주문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 역시 믿음에 의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은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실제로 효과가 발생한다.
이런 믿음의 유형에는 작동자의 의지의 힘으로 성공을 거두는 변형된 것도 있다. 만트라를 하는 이가 말이나 어떤 표시를 할 때 반드시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굳게 결심할 때 반드시 그에 따라 결과가 뒤따르게 된다. 나는 카티아르의 하리싱지 룹싱지 왕자가 전갈에 쏘여 고통받는 사람을 즉시 치료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전갈에 쏘인 남자는 이미 공포로 인해 창백해져 반쯤 기절해 있었고, 극심한 고통으로 몸부림치고 신음하며 자신의 몸을 끌고 갈 수 없어 두 친구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왕자는 상처 위에 다섯 개의 별을 표시하고 산스크리트어 한 마디를 날카롭게 말했는데, 잠시 후 땅에 쓰러진 피해자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자신이 건강하며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한 다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왕자 앞에 엎드려 절했다.
생각의 연상
2. 연상을 통해 작동하는 만트라가 있다. 특정 형태의 단어들은 명확한 생각을 불러일으켜 우리의 생각과 감정의 흐름을 상당히 변화시킨다. 그 예로 애국가를 들 수 있다. 애국가들의 곡조는 단순하고 강하지만 멜로디가 대단하지는 않으며, 단지 시로 간주되는 단어들은 그 자체로 특별한 장점은 없다. 만약 이 노래가 다른 많은 노래들 중 한 곡이라면 아마도 거의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노래와 맺는 관계는 왕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 왕을 대표하는 영적인 왕에 대한 충성심이며, 이 관계는 너무나 강력해서 그 가사를 듣자마자 우리는 본능적으로 몸을 곧추세우고 이 땅의 통치자를 향한 충성과 호의를 쏟아낸다. 그리고 이것은 확실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데, 법칙에 따르면 이렇게 이기적이지 않게 쏟아지는 힘은 반드시 높은 곳에서 그에 상응하는 힘의 하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반응은 제 1 광선의 작업과 관련된 특정 유형의 천사들을 통해 이루어지며,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그 천사들의 관심을 끌게 되며, 그들은 충성심이 자극된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 사람들을 통해 축복을 쏟아붓는다.
훨씬 덜 강력하지만 그와 유사한 또 다른 만트라의 예가 있는데, 그 만트라는 “에덴의 숨결을 불어넣는 목소리"이다. 이 찬송을 들을 때 우리는 결혼식을 강하게 연상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이와 관련된 축제의 호의적인 분위기를 생각하게 된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찬송가와 캐롤도 우리 마음속에 매우 명확한 생각의 흐름을 불러일으킨다. 중세의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전쟁 노래는 이러한 유형의 만트라였다. 이러한 형태의 여러 양식들은 즉각적으로 해당 하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며, 그것들은 말들에 내재된 것이 아니라 말들의 연관성 때문에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천사의 협력
3. 합의나 언약에 의해 작동하는 특정한 만트라들이 있다. 대부분의 종교에는 이러한 유형의 예가 몇 가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첨탑에서 울려 퍼지는 이슬람교의 위대한 마호메드의 부름이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바로 앞에서 살펴보았던 유형의 무언가를 갖고 있기는 하다. 그것은 신앙의 선언이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어떤 이들은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이다”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이는 "무함마드(마호메드)는 하나님의 선지자다"라는 선언이다. 이 말이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서 불타는 신앙, 광적인 헌신의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며, 이는 그 자체로 매우 아름답고 이슬람교의 특징이다. 이것은 단순한 연상의 사례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행동이 특정 유형의 천사들을 불러 많은 열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기독교 교회의 예배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깨닫게 될 이 세 번째 유형의 진언의 가장 좋은 예가 발견되는 곳은 아마도 기독교에서일 것이다. 그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이것은 내 몸이다(Hoc est Corpus Meum)"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교회와 언약을 맺으셨는데, 그 부름이 발화될 때마다, 정식으로 성임된 사제 중 한 사람이 어떤 언어로든 그 말을 발성할 때마다 자신이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권능은 조건부로 주어지며, 같은 종류의 다른 진언, 즉 그리스도께서 직접 규정하신 진언인 "너희는 성령을 받으라"는 말씀을 통해 받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떠나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주신 이 말씀이 지닌 힘은 거의 2천 년 동안 끊어지지 않고 동일한 말씀과 함께 전해져 왔으며, 이를 사도직의 계승이라고 부른다. 그 계승에 따라 정식으로 사제로서 서품을 받은 신부가 어떤 언어로든 "이것은 내 몸이다"라는 말을 의도적으로 선포할 때마다, 선포하는 성체인 빵에 어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 결과 그 겉모습은 변하지 않지만, 그보다 높은 원리 또는 그 상응물은 그리스도 자신의 생명으로 대체되어, 그리스도가 팔레스타인에서 입었던 몸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그의 내적 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내 몸이다"라는 이 만트라의 작용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그 작용은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그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테니슨(Tennyson) 경은 <왕의 서사시>에서 갤러해드(Galahad)가 영성체 성사를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나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불타오르는 그의 얼굴을 보았고
그는 빵 속으로 스며 들어갔다.
그리고 오늘날 동일한 성찬을 봉헌하는 것을 지켜보는 투시자는, 사제가 그 성스러운 만트라를 말할 때 빵의 (영적) 대응물이 살아있는 빛의 선들로 번쩍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든 기독교 교파, 즉 로마 가톨릭, 그리스 정교회, 영국의 성공회, 자유 가톨릭 교회 등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형태로 성체를 거행하는 모든 교회는 전례의 일부로서 그 제정된 말씀을 사용하며, 모든 전례에서 그러한 놀라운 결과를 낳는다. 교회의 모든 지부들도 전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천사단을 부르고, 그것은 특정한 형태의 말씀뿐만 아니라 (전례를 노래할 때) 특정한 형태의 음악, 즉 교회 역사의 초기부터 약간의 변화만 있을 뿐 지속되어 온 소리의 배열에 의해서도 이루어진다. 특별한 유형의 천사들은 이러한 말씀을 부름으로 받아들이고 즉시 예배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참석한다.
반복의 효과
4. 이제 우리는 반복되는 단어의 의미에 의해 작동하는 만트라의 범주에 도달했다. 어떤 사람이 특정 형태의 단어들을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반복해서 암송하면, 그 의미가 그의 뇌와 정신에 매우 강하게 작용하는데, 예를 들어 어떤 오컬트 작업을 수행하려고 할 때 그러한 반복은 그의 의지를 크게 강화시켜 줄 것이다. 이러한 만트라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 두 가지 효과는 그가 하려는 일을 하려는 의지를 강화시키거나 또는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절대적인 확신을 심어준다. 이러한 유형의 만트라는 힌두교도들이 매일 명상할 때나 대부분의 신비 학교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 특정 문장을 반복하면 그 문장에 담긴 생각이 마음에 강하게 각인되는 경향이 있다. "태양보다 더 빛나고, 눈보다 더 순수하고, 에테르보다 더 미묘한 것은 내 마음 속의 자아(혼)와 영이다. 나는 그 대자아(혼)인데, 그 자아가 바로 나다."가 이러한 유형의 만트라는 좋은 본보기이며, 소리 내어 말할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할 때에도 효과적이다.
축복
이 제목 아래에는 교회, 프리메이슨, 그리고 우리 마스터들의 제자들이 주는 다양한 종류의 축복이 포함되어야 한다. 축복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스스로 남에게 주는 축복과 더 높은 권능에 의해 공식적으로 주어지는 축복이 있다.
첫 번째 유형의 축복은 단순히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대표적인 예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축복을 들 수 있는데, 아버지가 임종할 때, 아버지가 아들의 길고 위험한 여정이 시작되려 할 때 주는 축복을 들 수 있다. 죽어가는 이삭이 그의 아들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는 장면은 좋은 사례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야곱의 수치스러운 부정직함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한 성경 기록을 읽은 사람들은 이삭이 자신의 축복의 효과에 대해 충분히 확신하고 있었으며, 자신에게 행해진 속임수를 발견하고 나서도, 자신이 표현한 소망의 축복을 되돌릴 수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격의 축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만약 그렇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하는 질문이 제기된다. 그에 대한 유일한 대답은 좋은 소원의 진지함과 거기에 투입된 영적 힘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축복은 축복을 받는 사람에게 붙는 상념체를 만들고, 그 상념체의 크기와 강도, 지속성은 축복을 하는 사람의 의지력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형식에 얽매여 별다른 감정이나 의도 없이 내뱉는다면 그 효과는 미미하고 일시적일 것이고, 반면에 온 마음에서 우러나와 확고한 결심으로 말해진다면 그 효과는 깊고 오래 지속될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의 축복은 그 목적을 위해 공식적으로 지정된 인물에 의해 행해지는 것으로서, 그를 통해 높은 곳으로부터의 권능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좋은 예는 대부분의 교회 예배가 마무리될 때 행해지는 축도이다. 이것은 사제보다 더 낮은 직제의 사람이 할 수 없다. 그리고 이 정도까지 축복은 확실한 축복을 주는 힘이 사제 서품시 사제에게 부여된 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제 3 유형의 만트라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제는 단순히 높은 곳에서 오는 힘의 통로일 뿐이며, 불행히도 그가 단지 당연한 의례의 일부로 행해진고 해도, 위에서 쏟아지는 영적 힘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다.
축복은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흐르지만, 개인이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향력의 양은 받는 이의 수용성에 달려 있다. 그가 사랑과 헌신으로 가득 차 있다면 그는 매우 큰 도움을 받고 고양될 수 있지만, 그가 그 때 부주의하게 다른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면 단지 더 높은 진동의 영향의 혜택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교가 예배에 참석할 때 항상 축도를 선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그의 봉헌식에서 그의 더 높은 원리가 사제보다 훨씬 더 많이 열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힘이 그를 통해 아래로 쏟아 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메이슨에서도 동일한 일반적 원리가 적용되며, 임명된 스승이나 사제만이 롯지 활동을 마칠 때 축복의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터의 제자로 받아들여진 사람은 마스터의 영향력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었으며, 그 영향력은 항상 그 제자를 통해 흐르고 있으며, 그가 원하는대로 그 힘을 누군가에게 특별히 향하도록 힘을 조절할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입문자는 형제단의 축복을 줄 수 있는데, 그것은 사실상 대백색형제단의 우두머리이신 왕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