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리드비터

마스터들과 길 - 제 6 장 다른 제시들 (3) 만트라 요가 - 소리의 힘 #1

작성자허공|작성시간24.04.15|조회수41 목록 댓글 0

소리의 힘

 

5. 이제 소리로만 작동하는 만트라의 유형을 고려해 보겠다. 소리가 만들어내는 진동은 인간의 다양한 몸들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들을 조화롭게 하려는 경향이 있다. 애초에 소리는 공기의 파동이며, 모든 음악적 소리에는 여러 가지 배음이 있으며, 이 배음도 소리를 움직인다. 음악에서는 4~5개 이상의 배음이 감지되고 인식되지만, 그 진동은 귀가 따라갈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퍼진다. 이에 대응하는 파동은 모두 더 높고 미세한 질료 속에 설정되며, 따라서 한 음이나 여러 음들을 소리 내면 상위 몸들에 영향을 미친다. 공기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아주 미세한 소리(나는 여전히 그것을 소리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에테르 물질을 작동시키고, 그 에테르 물질은 만트라를 암송하는 사람과 그 주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진동을 전달하며, 만약 그가 어떤 특정한 사람을 향해 자신의 의지를 향하게 하면, 그 사람에게 진동이 전달될 것이다. 따라서 소리로 작동하는 만트라는 물질계에 확실한 물질적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그와 동시에 상위계의 몸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미세한 파동을 방출할 수 있다.

 

그런 만트라는 일반적으로 여러 정렬된 소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특성이 매우 잘 공명하고 잘 울려 퍼진다. 때로는 신성한 성음인 옴(OM)에서와 같이 한 음절만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옴을 말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음절을 발성하는 소리와 발성 방식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결과가 생겨난다. 어떤 목적을 위해 우리는 열린 소리를 강조하고 발성 시간을 연장하기도 한다. 우리는 AUM을 발성할 때, AU를 O로 결합하고 그것을 강화하고, 낭송 시간의 절반 동안 앞의 음절을 한 다음에 M 소리로 바꾸기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목적을 위해서는 O를 아주 짧게 하고, 매우 강력한 소리인 머리 안쪽과 중앙에서 허밍을 길게 발성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방법의 결과는 크게 다르다. O가 길어지면 우리는 서로와 주변 세계에 영향을 미치지만, 뒷부분 M이 길어지면 거의 모든 효과가 우리 자신에게만 작용한다. 때때로 세 글자 A U M을 별도로 소리낼 수도 있는데, 즉 각 음을 일종의 아르페지오(각 음을 하나하나 분리시켜 소리내는 것)로 이어서 발음한다. 인도 서적에 따르면, 옴을 발성하는 방법이 약 170 여 가지가 있으며, 그것들이 각기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고, 옴은 모든 만트라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이 힌두교의 신성한 단어는 이집트의 아멘(Amen)에 해당한다. 이 단어로부터 그리스어의 아이온(Aion)과 라틴어의 아이붐(Aivum)도 만들어졌다. 아이온은 옴에서 파생된 단어 중 하나이다. 옴은 우리의 다섯 번째 뿌리 종족(제 5 근인종)에서 로고스의 이름, 즉 형언할 수 없는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이며, 네 번째 뿌리 종족(제 4 근인종)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된 단어는 타우(Tau)였다고 한다. 스와미 T. 수바 로우(Subba Row)는 각 뿌리 종족에 주어진 이 대체 단어들은 모두 일곱 번째 뿌리 종족에서 완성될 위대한 단어의 음절들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성음 옴을 명상을 시작할 때나 모임 시작 시 제대로 발성하면 항상 주의를 환기시키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 그것은 전류가 쇠막대기의 원자에 작용하는 방식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미묘한 우리의 몸들의 입자를 배열한다. 전류가 흐르기 전에는 금속의 궁극적 원자들이 여러 방향을 향하고 있지만, 전류에 의해 철 막대가 자화되면 모두 뒤집혀서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진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스러운 말씀의 소리에 우리 안의 모든 입자가 반응하고, 그 다음에 이어질 명상이나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상의 상태가 된다. 동시에 그것은 인간과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들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는데, 그 중 일부는 말의 의미와 힘을 이해하고 이끌리며, 또 다른 일부는 묘하게 매력적인 소리에 이끌려 모여든다.

 

이 소리의 문제는 매우 깊게 이해되어야 할 문제이다. "주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만들어졌다"는 말씀이 바로 그것이다. 로고스 또는 말씀은 무한자로부터의 첫 번째 발산이며, 이는 단순한 비유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비록 그 발산은 우리가 물질계에서 소리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것도 존재할 수 없는 수준에서 일어나지만, 그것을 전달할 물질 매체인 공기가 없을 뿐 그 발산은 팩트이다. 그러나 소리에 상응하여 소리처럼 작용하는 것은 우주를 창조하는 데 사용되는 힘이다.

 

나는 이 아래의 물질계에서 창조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과연 우리가 알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가 말씀하시니 그대로 되었다." 신께서 말씀하셨다: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 이것이 신의 첫 번째 표현이었고, 어둠 속에 감추어져 있던 영원한 생각이 창조의 말씀으로 드러났다. 아마도 이 위대한 진리 때문에 이곳에서 노래하거나 말하는 말들은 그것들 자신이 속한 수준에 비례하여 더 높은 힘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소리에 관한 이 모든 문제에는 현재 우리의 마음이 도달할 수 없는 또 다른 측면이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희미하게 어렴풋이 알 수 있을 뿐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소리의 힘이 매우 위대하고 경이로운 것임을 알 수 있다.

 

소리의 힘에 의존하는 모든 만트라는 그 진언이 배열된 언어에서만 가치가 있다. 그러한 만트라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게 되면 그것은 또 다른 전혀 다른 그룹의 소리들이 된다. 일반적으로 몸을 조화롭게 하고 유익한 결과를 얻기 위해 의도된 좋은 만트라들은 대부분 긴 개방된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것을 우리 자신의 신성한 말씀 옴(om)에서 찾을 수 있으며, 기독교 교회로 전해 내려온 이집트인의 아멘(Amen)도 마찬가지이다. 그건 그렇고, 그것은 두 음에서 가장 잘 들린다. 교회에서는 아멘을 보통 반음 간격의 파샵((F#)음과 솔(G)의 두 음으로 부르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트라에는 거의 항상 림(hrim), 크슈랑(kshrang), 푸트(phut)와 같은 찢어지고 파괴적인 성질의 짧은 모음과 자음이 포함되어 있다. 이 천박한 외침은 격렬한 에너지와 악의가 담겨져 전달되며, 악의를 위해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 때로는 모든 모음들이 차례대로 이 지음들의 혼란스러운 조합에 삽입되기도 하고, 그들의 말은 일반적인 문자 체계로는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하고 폭발적인 저주로 마무리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알고 있는 동양의 국가들에서는 만트라가 종종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우려한다. 흑인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서인도 제도와 남미에서 부두교와 오베아 의식과 관련하여 그런 악의적인 것들을 많이 보았고, 그러한 주문과 주술에 많은 증오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오직 유익하고 친절한 성격의 만트라와 연결될 것이며, 악의적인 만트라와는 연결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선한 것과 악한 것들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며, 그것들 모두 주문을 말하는 사람이나 주문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미묘한 몸들에 진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진동 속도를 강요하기 위해 의도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만트라를 삼천 번 읊조리라고 권하는 것은 서양인들의 마음을 이상하게 만든다. 서양인의 첫 번째 감정은 시간을 어떻게 측정하느냐이며, 시간을 돈이라고 말한다. 동양에서는 시간이 허무하다고 말하지만, 이는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동양의 방법과 사상은 서양인의 삶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 목적에 맞는 사람들에게는 가치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밀교 학교 회원들에게 처방된 공부와 명상이 그러한 연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동양인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사제인 브라흐마나는 하루 종일 수행하는 모든 행위에 항상 어떤 성경이나 경건한 생각을 수반되기 때문에 사실상 종교적 암송으로 평생을 보낸다. 그것은 완전히 종교 안에서 살거나 오히려 그렇게 되어야 하는 삶이다. 오늘날 많은 경우에 그것은 겉모습일 뿐이며, 일종의 껍데기일 뿐이지만, 사람들은 오래된 옛날의 삶과 에너지를 자신에게 쏟아붓지는 않더라 여전히 그 단어들을 암송한다. 그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어서, 하루에 한 구절을 백팔 번씩 반복할 여유가 있으며, 그렇게 하는 목적이 완전히 명확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할 때 이교도들이 했던 것처럼 헛된 반복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전해지는데, 이것으로부터 모든 반복은 쓸모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신께 드리는 헛된 반복의 기도는 신이 첫 번째 요청을 듣지 못했음을 암시하기 때문에 제자들에게는 그런 헛된 반복적 기도가 불필요할 것이다. 이미 진화의 길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반복이 불필요하다. 의도를 명확하게 정립하고 그것을 단 한번 강력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평범한 사람들은 결코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에 자신에게 새로운 진동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종종 오랜 시간의 꾸준한 두드림이 있어야 하므로, 그들에게는 반복이 결코 쓸모 없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그것들은 명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소리들의 지속적인 충돌과 (그 소리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진동들)이 다른 몸들을 점진적으로 조화롭게 만들어주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진동의 조율은 인도의 구루가 그의 제자들에게 행하는 작업과 유사하며, 이는 이미 앞의 제 4 장에서 언급되었다. 이는 구루의 아스트랄체에서 발산되는 파동이 계속 제자들의 아스트랄체에 작용하고, 그의 멘탈체와 원인체로부터의 파동도 제자들의 멘탈체와 원인체에 작용한다. 그 결과 구루의 진동이 제자들의 진동보다 강하기 때문에, 구루는 제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자신과 조율될 수 있다면, 점차 제자들을 자신과 더 가깝게 조화되도록 만든다. 만트라를 끊임없이 암송하는 것은 그것이 목표로 하는 멘탈체와 아스트랄체의 특정 부분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며, 그것이 강력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과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의심되지 않는다.

 

기독교 국가에서도 동일한 방법이 규정되어 있다. 우리는 로마 가톨릭 신자가 "성모송(Abes)"과 "주기도문(Paternosters)”을 여러 번 반복해서 암송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자는 그것들을 중얼거리며 낭송하는데, 단지 그에게 암시되어 떠오르는 생각을 제외하고는 크게 소용이 없다. 인도에서는 만트라를 항상 외우는데, 그 만트라들은 효과를 발휘한다. 이 점에서 고대 언어가 현대 언어보다 더 나은 이유 중 하나이다. 현대어는 일반적으로 빠르고 갑작스럽게 말하며,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농민들만이 옛날 방식으로 길고 음악적인 리듬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유주의 가톨릭 교회에서는 특히 예배를 항상 자신의 나라의 언어로 드릴 것을 권장하는데, 이는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예식에 지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헌신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틴어가 더 울림이 크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러한 특성이 많은 만트라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으며, 모음의 단순한 모음에 지나지 않는다. 잘 알려진 영지주의 논문인 『피스티스 소피아(Pistis Sophia)』에는 이러한 의미 없는 만트라가 많이 나오는데, 이 만트라는 기도문을 노래하는 방식으로 표시되어 있다.

 

인도의 만트라에서 볼 수 있는 낭랑한 소리는 인간의 다양한 몸들에 진동 속도를 서서히 부과하기 때문에 힘을 절약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만트라로 하는 모든 일은 만트라 없이도 우리의 의지로 할 수 있지만, 만트라는 마치 노동력을 절약하는 기계와 같은 것이다. 만트라는 필요한 진동을 설정하고 일의 일부를 대신 해주고 결과적으로 더 쉽게 만들어주므로 힘을 절약하는 수단으로 간주할 수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