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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들과 길 - 제 6 장 다른 제시들 (3) 만트라 요가 - 소리의 힘 #2

작성자허공|작성시간24.04.16|조회수30 목록 댓글 0

 

인도 서적에서 강조하는 만트라에 관한 또 다른 요점은, 만트라의 힘이 종종 선과 악 모두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자들이 거칠거나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만트라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다.

 

더 높은 형태의 진동에 응답할 수 없는 사람이 참석한 경우, 그는 오히려 더 낮은 옥타브의 진동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그 자신의 나쁜 측면이 강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는 만트라로 인해 다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결코 만트라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블라바츠키 부인은 만트라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누군가를 특별히 바라보며 암송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는 기억한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신성한 말씀이나 가야트리(Gayatri) 만트라 또는 매우 달콤한 운율의 아름다운 불교 만트라를 암송하면서 특별한 사람을 강하게 생각하며 만트라의 힘을 그를 향해 투사할 수 있다. 그러나 블라바츠키 부인은 이러한 것들을 신중하게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다시 말하지만, 그녀는 누구도 너무 높은 진동의 만트라를 사용하려고 시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우리의 마스터들께서 그런 높은 진동의 만트라를 우리에게 주시지는 않겠지만, 초심자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성스러운 말씀을 어떤 방식으로든 암송할 때 두통이나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인격 도야에 힘쓰고 나서 몇 달 후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말씀을 사용할 때 우리는 큰 힘을 불러일으키게 되며, 아직 그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고 늘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만트라의 진동 효과 외에도, 이 만트라 중 상당수는 (합의나 약속에 의해 작동되는) 세 번째 유형과 관련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예를 들어, 어떤 천사들은 매우 다른 유형에 속하지만 가야트리(Gayatri) 티사라나(Tisarana) 만트라와 연결되어 있다.

 

가야트리는 아마도 모든 고대 만트라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만트라일 것이다. 이 진언은 태고적부터 인도 전역에서 영창되어 왔으며, 데바(천신) 왕국은 이 진언을 이해하고 매우 놀라운 방식으로 반응하는 법을 배웠는데, 이 방식은 기억조차 잊혀질 정도로 먼 고대에 그러한 만트라의 이타적인 사용이 완전히 이해되고 실행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다. 이 만트라는 항상 신성한 말씀인 옴(OM)으로 시작되며, 그것이 작용할 대상 세계인 삼계, 즉 인간이 몸담고 있는 물질계, 아스트랄계, 멘탈계가 열거되기 시작된다. 그 각각의 세계가 언급될 때, 그 계에 속해 있는 데바들은 만트라를 노래하는 사람 주변으로 기쁜 열정을 가지고 모여들어 만트라 낭송으로 인해 자신들에게 부여된 작업을 수행한다. 제자들은 인도에서 시바가 때때로 푸른 목을 가진 자 즉 닐라칸타(Nilakantha)로 불리며, 그 칭호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가야트리를 노래할 때 응답하는 천사들 중 일부는 푸른 목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그 유형이 분명 제 1 광선이라는 점은 흥미로운 점이다.

 

이 놀라운 만트라는 태양을 향한 기원이다. 물론 모든 상징들 가운데 가장 장엄한 상징 뒤에 서 있는 태양 로고스(태양신)에 대한 기원이다. 그리고 이 만트라를 낭송하는 사람에게 즉시 쏟아지는 거대한 빛의 줄기는 태양이 어느 방향에 있든지 간에 마치 물리적 태양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이 빛줄기는 금빛으로 물든 흰색이며, 제 1 광선의 힘의 발현과 관련하여 흔히 볼 수 있는 밝은 강청색으로 방사된다. 그러나 그 빛이 낭송자의 혼을 가득 채우는 즉시 그로부터 스펙트럼의 색깔을 띤 일곱 개의 큰 빛줄기나 원뿔로부터 다시 뿜어져 나온다. 마치 만트라 낭송자가 프리즘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뿜어져 나오는 색상의 광선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광선과는 정반대의 모양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영적인 힘의 광선을 발산할 때는 심장, 뇌 또는 다른 센터들과 같은 신체의 한 지점에서 방사되며, 빛이 발산되면서 등대에서 비추는 광선처럼 부채꼴 모양으로 꾸준히 넓어진다. 그러나 이 광선은 낭송자 자신보다 더 넓은 기저에서 즉 오라의 둘레에서 시작하여 넓어지는 대신 한 점으로 수렴되며 줄어드는데, 그것은 일반적인 별의 광선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삼각형이 아니라 빛의 원뿔 모양이다.

 

또 하나의 놀라운 특징은 이 일곱 개의 광선이 사방으로 원을 그리며 방사되는 것이 아니라 낭송자가 향하는 방향으로만 반원 모양으로 방사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광선들은 점점 좁아지면서 굳어져 눈부신 빛의 한 지점에서 끝나는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더 흥미로운 현상은 이 점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작동한다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그 중 하나의 빛의 점을 가로막으면 그 점이 놀라운 속도로 굴절되어 그 사람의 심장과 뇌에 닿아 순간적으로 빛을 발하는 반응을 일으킨다. 각 광선은 무수한 사람들에게 연속적으로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가 밀집된 군중을 대상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 광선들이 군중을 분할하고는 앞의 부분에 작용하고 다른 구의 구역에는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만트라의 언어에 대한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영어로 단어를 반복하고 그 이면에 명확한 의도를 가지는 것은 완전한 효과를 만들어 냈다. 같은 의도로 가지고 산스크리트어로 같은 내용을 암송했을 때도 동일한 결과를 가져왔지만, 추가적으로 방사되는 광선 주위에 신기하고 정교하게 조각된 나무 틀과 유사한 소리 형태가 만들어졌는데, 그것은 우리에게 일곱 겹의 총으로 상상되는 이미지를 제공했다. 이 소리 형태는 짧은 거리까지만 확장되었으며 광선의 힘이나 크기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한 산스크리트 학자는 태양에 대한 일반적인 단어는 수리야(Surya)이지만, 이 특별한 칭호인 사비트리(Savitri)는 항상 영감을 주거나 격려하는 존재로서의 태양 즉 태양 로고스(Solar Logos)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는 보혜사(Comforter, 은혜를 베풀고 보살피는 성령)*라고 번역되는 파라클레테(Paraclete)라는 단어와 밀접하게 연관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 친구는 또한 이것이 로고스에게 지혜나 헌신을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그의 영향력이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것을 불러내고 강화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작용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열망과 결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기독교 축제의 숨겨진 측면   202쪽 참조

 

 

불교의 티사라나(Tisarana) 만트라를 낭송할 때 찾아오는 천사들은 특히 노란 옷과 관련된 천사들인데,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우면서도 가장 즐거운 천사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놀라운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 준다.

 

천사들이 "나타난다"고 말할 때, 우리는 공간의 모든 차원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멀리 떨어진 어딘가에서, 즉 머나먼 하늘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로 “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우리의 기원에 대한 응답으로 로고스를 대표하는 큰 힘들이 천사들과 같은 그런 특정한 모습을 띠고 우리에게 나타난다고 말한다면, 이 문제를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천사들은 항상 그곳에 있고 준비되어 있으며, 우리의 부름에 응답하여 즉시 자신을 밖으로 향하게 한다.

 

이것이 바로 그런 종류의 기도와 그에 대한 응답의 전체 역사이다. 우리는 어떤 아이디어나 생각에 대해 단지 강하게 생각하면, 그 생각에 영혼이 불어넣어지거나 그것을 대표하는 것이 우리에게 현현되어 나타날 것이다. 헌신에 대해 강하게 생각하면 그에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렇게 반응하지 않으면 우주는 작동을 멈추고 죽어버릴 것이다. 응답이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것이 자연법칙이다. 호소와 그에 대한 응답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과 같으며, 우리가 카르마에 대해 얘기할 때 결과가 원인의 다른 측면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응답은 요청의 다른 측면일 뿐이다. 자연에는 놀라운 통일성이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인성(personality), 즉 하위자아에 너무 두텁게 감싸여 있어서 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그것은 오로지 우리 스스로 자신을 열어야 하는 문제일 뿐이다. 우리가 자신을 개방하여 스스로를 자연에 내어 줄 수 있을 때, 실제로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취하는 태도에 따라 자연의 힘을 불러낼 수 있고 모든 것이 우리와 함께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길 위의 빛. Light on the Path』에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다. 우리는 자연의 힘을 인식하고 그것에 우리 스스로를 자연에 개방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자연의 힘이 우리와 함께 흐르게 되면 이전에는 어려웠던 모든 것이 훨씬 쉬워지게 된다.

 

만트라의 전체 주제 중 나 자신도 거의 아는 바가 없는 또 다른 부분이 있다. 소리의 힘뿐만 아니라 단어들, 숫자들, 심지어 문자(글자)의 힘도 있다.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이런 문제에 대해 신경쓰지 않지만, 산스크리트어와 히브리어 알파벳에서도 모든 문자에는 숫자뿐만 아니라 힘과 색깔의 할당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난는 책에 인쇄된 일반 로마 문자를 각각 다른 색, 예를 들어 A는 항상 빨간색, B는 항상 파란색, C는 노란색, D는 녹색 등으로 보는 투시력을 가진 사람들을 알고 있다. 나는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으니 내 마음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와 유사하게 요일을 항상 다른 색깔로 보는 심령술사도 있다.

 

나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고, 그런 방식으로 민감하지도 않으며 그것이 무슨 뜻인지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은 아마도 점성술의 영향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이러한 측면은 만트라와도 관련이 있는데, 각 글자에 숫자 값을 부여하는 만트라 학파가 있는데, 그들은 주어진 단어나 문장의 글자에 부여한 숫자 값을 합산하여 특정 합계에 도달하고, 다른 단어 또는 단어 그룹의 글자를 더하여 동일한 합계를 만들 수 있다면, 두 문장이 동일한 만트라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수비학적 만트라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만트라는 대개 짧고 강력한 공식이며, 어떤 목적으로든 결정적인 효과를 내고자 할 때 우리의 서원과 간청이 취해야 하는 형태이다. 사람들에게 말할 때 깊고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짧고 강한 문장을 사용해야 하며, 너무 길고 장황한 문장은 피해야 한다. 그것은 군사적 명령이나 만트라의 방식을 따라야 하고, 명확한 클라이맥스가 있어야 한다. 겁에 질린 사람을 돕고 싶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는 내면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공식화할 수 있다: "나는 강하다, 강하다, 강하다, 나는 하나님의 일부이고, 하나님은 힘이다, 그래서 나는 그 힘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생각을 반복하면 우리 안에 있는 신성한 힘이 표면으로 드러날 것이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모든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식은 힘이다. 이 만트라 분야에서도 지식은 힘이다. 우리가 최선의 이익을 얻으려 노력하고자 하면, 이해해야 하며, 이해하고자 하면 공부해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삶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안다. 그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동정하며, 이기심을 영원히 버리고 오직 다른 존재들을 돕고 축복하기 위해 살아간다.

 

 

요구 사항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시스템을 고려할 때 그 방법들이 서로 배타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각 계획에는 거의 모든 다른 계획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것들은 각 경우에 지배적인 계획에 의해 정의된다. 또한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가정해서도 안 된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이 모든 것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 즉 『스승의 발 아래에서』에서 매우 강조된 인격의 발달, 삶의 정화, 봉사에 대한 헌신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체계들을 비교해 보면, 진리의 열망자가 첫 번째 위대한 입문을 준비하기 위해 개발해야 하는 자격은 언뜻 보기에는 많이 달라 보일지라도 근본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25세기 동안, 그리고 아마도 그보다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앞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특별한 사람들의 진화와 관련하여 이러한 매우 체계적인 절차가 뒤따랐다. 비록 어떤 시기에는 (현재도 그 시기 중 하나이다) 상황이 다른 때보다 입문에 더 유리하더라도, 입문에 대한 요구 사항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그 자격이 어떤 식으로든 축소되었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다양한 수행 노선들이 모두 동일한 입문의 지점에 도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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