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자마자 밖에 나갔다가 얼른 도로 들어왔습니다 은근히 춥더라구요 뭔 날씨가 이런지..갑자기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변하는 세계를 하늘에서는 달가워 하지 않으시는지 이리 계절에 맞지않는 추위를 보내 주시니요 두려운생각에 오!~주님 살펴 주소서 하는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어제 오후 늦게 더위가 좀 가시어져 마늘을 모두 캤습니다 서너접 될까요? 그래도 저희가 한해동안 먹을 양은 됩니다 아직도 작년에 얻은 마늘이 남아 있으니 올해 마늘 걱정은 안하고 살겠네요 마늘을 캐서 마당에 죽 늘어 놓고 잠시 햇볕을 쬐다가 저녁 무렵에 남편이 가지런히 마늘들을 모아 묶어 놓습니다 저는 거기서 좀 품질이 안좋은 마늘들을 다듬어 한쪽으로 두는 일을 하는데 갑자기 회호리 바람같이 강한 바람이 저희 마당을 휩쓸고 갑니다 그바람에 바짝 말랐던 마늘 잎사귀들이 강한 바람에 온 마당을 어지럽히고 남편이 일 하다 말고 놀라서 잠시 멈추었다가 하는 말이 "원~뭔 바람이 이리도 요란하게 부냐~" 합니다 저도 놀라서 주춤 하구요 그렇게 북새통을 치루고 정리한 마늘 한켠으로 놓고는 겨울 마늘 끝!~합니다 그러더니 그렇게 아침이 춥네요 비가 올것같은 날이긴 해도 요즘은 와야 오는가 보다 합니다 어제 밭에 나가 뿌려둔 옥수수가 왜 아직 안 나오지? 하고는 땅을 들여다 봤는데 옥수수 알 하나가 보이는겁니다 어라?왜 나와있지? 하고는 옥수수를 들고보니 이런이런!~옥수수를 누가 파 먹었네요 땅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 많지요 제가 아는 지렁이 굼뱅이와 당팽이 그외 작은 벌레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씨앗을 먹는 줄은 몰랐습니다 햐!~그래서 옥수수가 안나왔구나....이젠 옥수수가 안 나와도 기다리지 않을 참 입니다 저는 가물어서 그런줄로만 알았지 뭐예요 그나저나 밭에는 뿌리지도 않은 쇠비듬이 엄청 나옵니다 몸에 좋다는데 한번쯤은 해 먹어보지 하는 생각입니다 먹어보고 맛있음 선전할께요ㅎㅎ 오늘도 고운날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아멘
비아를 비롯해 아픈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아멘.
오늘 저의 아침입니다 밑에 식빵을 잘게 잘라 넣고 샌드위치 야채를 섞어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