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춥더니만 오늘은 아침부터 더워지려 합니다 밭에 풀이 많이 났다며 남편은 일치감치 밭에 나갔습니다 뙤약볕에 고생을 하겠네요 저보고 일 끝나면 냉커피 한잔이나 갖다줘 합니다 수고 하는데 갖다 주어야지요
어제 저녁 아들이 온다는 소리도 없이 왔네요 반가운 마음 입니다 그런데 자주 안 오니 손님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반갑고도 또 보고 싶은 아들입니다 오늘 아침은 서로가 알아서 때우고 점심은 냉면을 해 먹기로 했네요 나가 먹자는 것을 냉면 사 먹는것은 왠지 돈이 아까워 집에서 먹자 합니다 덕분에 아들의 주머니가 덜 비게 생겼습니다 깔끔한 아들은 욕실에 들어서자 마자 청소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희집은 아들과 딸의 성향이 바뀌어 딸은 털털 한데 아들은 깔끔 자체 입니다 가끔은 그런성향 때문에 불편 하기도 하지요 그런아들을 보며 저의 옛생각을 소환해 봅니다 아들딸이 어렸을적에 엄마네 집에 가면 냉장고 청소부터 했습니다 엄마는 그런 저를 보고 잘했다고만 하셨지 불편해 하는 기색은 안 보이셨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 살림 누가와서 정리한답시고 모두 뒤집어 놓으면 아무리 딸이라도 기분이 언짢았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들이 그 행동을 하고서야 그제서야 엄마의 불편 했던 마음을 알았네요 제가 당하니 알겠더라는.. .그래서 아들이 치워 주면 수고했다고만 하지요 속으론 꿍!해두요ㅎㅎ
어제 비싼 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무슨 꽃게장이 일인분에 45000원이나 하던지요 비싸긴 해도 한번쯤은 하고 먹으러갔는데 영 시답지않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은다는 것이지요 꽃게가 일인당 한마리 나오더라구요 와!~~그런데 반찬도 영 그렇습니다 먹고나서 본전생각 나더군요 다시 오세요 하는데 대꾸가 안나옵니다 예전에 갔을땐 잘 나오는듯 했는데 크게 실망을 하고 나온 식당이였습니다 요즘 황창연 신부님 강의를 자주 듣습니다 그 신부님 말씀 중에 먹고 싶은거 사 먹고 자식들에게 손 내밀지 말라고 하시네요 맞는 말씀이시다 하고는 저희 부부 따라장이 합니다 해서 어제 먹은게 그게 잘 먹기는 했는데 하하~~돈 아깝다였습니다 하하~다음엔 가성비 좋은곳 만나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비아를 비롯해 아픈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아멘.
저희 밭에 오이가 주렁주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