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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Gallery

박서보Park Seo-Bo 1931년 11월 15일 ~ 2023년 10월 14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예천 출생 화가

작성자로이킴|작성시간26.06.16|조회수4 목록 댓글 0

Morning Gallery Boris
2026년 6월 16일 화요일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 미술사에 올려놓은 단색화 거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획,
한 줄,
반복.
얼핏 보면 매우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는
수십 년의 수행과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 추천작가
박서보
Park Seo-Bo
1931년 11월 15일 ~ 2023년 10월 14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예천 출생
화가

ㅡ 한줄 소개
반복과 수행을 통해 한국 단색화(Dansaekhwa 단색화)를 세계적인 예술 언어로 확립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입니다.

ㅡ 제가 오늘 추천하는 이유
박서보의 작품을 처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게 왜 유명하지?"
"선을 반복해서 그은 것 아닌가?"
그런데 바로 그 지점이 중요합니다.
박서보는
무엇을 그릴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한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그림이라기보다
수행에 가깝습니다.
선을 긋고,
또 긋고,
다시 긋습니다.
그 반복 속에서
욕심을 내려놓고,
자아를 비우고,
마음을 정리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처럼 빠르고 복잡한 시대에
박서보의 그림은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ㅡ 작가소개 생애
박서보는
193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을 경험하였고
그 경험은 평생 그의 예술 세계에 깊은 영향을 남겼습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공부한 뒤
195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앵포르멜(Informel) 운동의 중심 작가로 활동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추상표현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1970년대부터
자신만의 대표 연작인
《묘법(Ecriture)》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작업은 이후 50년 이상 이어지며
한국 단색화의 대표 작품이 됩니다.
박서보는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M+미술관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되며
한국 현대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 ㅡ 학력 및 주요 이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역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 단색화 운동의 대표 작가
세계 주요 미술관 초청 전시
한국 현대미술 국제화에 큰 공헌

• ㅡ 미술학풍
박서보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려면 네 가지를 기억하면 됩니다.
• 반복의 미학
박서보의 작품은 반복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단순 반복이 아닙니다.
반복을 통해
자신을 비우고
집중을 만들어 갑니다.
• 수행성
그의 작업은 불교의 수행과도 닮아 있습니다.
한 줄을 긋는 행위가
곧 마음을 닦는 과정이 됩니다.
그래서 작품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 단색화
한국 단색화는
색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재료와 시간,
몸의 흔적을 화면 위에 남기는 작업입니다.
박서보는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 자연과 순환
후기 작품에서는
한지와 자연의 물성을 적극 활용합니다.
그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호흡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ㅡ 대표작
• 묘법(Ecriture) 연작
• 후기 묘법(Color Ecriture)
• Hereditarius
• Primordialis
• ZIGZAG

ㅡ 수상 경력
1994 대한민국 문화훈장 은관장
2011 대한민국 예술원상
2021 금관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ㅡ 특이사항
• 한국 단색화(Dansaekhwa)의 대표 작가
•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 미술시장에 알린 선구자
• 90세가 넘어서도 왕성하게 작품 활동
• 홍익대학교 교수로 수많은 후학 양성
• 서양 추상미술과 동양 철학을 융합
• 세계 경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국 작가 중 한 명

• 보리작가 생각
박서보를 보면
예술은 결국 반복의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보리를 반복해서 그립니다.
어떤 사람은
왜 같은 보리를 계속 그리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같은 보리는 없습니다.
어제의 보리와 오늘의 보리가 다르고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내가 다릅니다.
박서보 작품과 삶에서도 저는 좀 더 배우고 싶습니다.
평생 같은 선을 그렸지만
결코 같은 작품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의 작품을 보면서
반복은 지루함이 아니라
깊이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잘 그리는 것보다
끝까지. 계속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한 줄을 긋고,
또 한 줄을 긋고,
다시 한 줄을 긋는 것.
그 단순한 반복 속에서
예술은 기술을 넘어 삶이 됩니다. 박서보는 단순한 화가가 아니라
삶 자체를 작품으로 만든 수행자라고 생각합니다

공감은 재능에서 시작되지 않고, 꾸준히 살아낸 시간에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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