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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탁구Report 2003년 3월호" 내용설명 : 고슴도치
게시물의 사진은 외지에서 가져온 것이며 글은 고슴도치클럽 고유의 것입니다. 무단전재를 금지합니다. 츄앙치유안 01
리시브에서의 플릭에 이은 양핸드 연속공격
유승민 선수와 함께 차세대의 유망주로서 떠올랐고, 이제는 창펭룽과 함께 대만 탁구의 중심적인 선수로 성장한 츄앙치유안. 전진에서의 양핸드를 사용하여 라이징을 노려 치는 빠르고 파워 있는 공격을 구사하여 각종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연속사진 갤러리 이번 순서는 츄앙치유안 선수가 2002 프로투어 그랜드파이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의 결승전에서의 한 장면입니다. 2002년 코리아오픈에서 츄앙치유안 선수는 그리이스의 크레앙가(Kalinikos KREANGA)에게 패한 바 있으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멋지게 승리를 거두어 코리아오픈에서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 장면은 크레앙가의 서비스를 포핸드 플릭으로 선제공격하고 이어지는 랠리에서 백핸드 하프발리와 포핸드 카운터 드라이브로 연속 공격을 가하는 장면입니다. 셰이크핸드 양핸드 공격형에게 좋은 참고가 되는 연속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속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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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레앙가, 약간 포사이드로 치우쳐서 테이블 중앙에서 백핸드 서비스.
서비스 이후에 양핸드로 공격하겠다는 의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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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좌횡하회전을 넣은 짧은 서비스를 츄앙치유안의 포사이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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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츄앙치유안, 오른발을 살짝 들이밀면서 포핸드로 대상처리할 태세를 갖춤.
이 상태에서는 푸시(보스커트) 또는 스톱을 할지 플릭을 할지 알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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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켓면이 바깥쪽을 보게 하여 포핸드 플릭 자세로 들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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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향을 읽을 수 없는 폼으로 크레앙가의 미들을 향하여 플릭으로 선제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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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크레앙가는 미들로 온 공을 포핸드로 공격하기 위하여 바디웍을 사용하여 타점을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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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크레앙가의 드라이브에 맞서서 츄앙치유안은 기본자세로 복귀하여 좌우 어느 쪽으로 오더라도 받아칠 수 있는 자세와 위치로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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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크레앙가, 츄앙치유안의 백사이드로 드라이브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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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츄앙치유안은 단순한 백핸드 블록이 아니라 빠른 타이밍을 노려서 강타성의 백핸드 하프발리로 받아치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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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크레앙가의 백핸드 쪽 깊은 곳을 노려서 빠르고 강한 하프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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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백사이드 깊은 곳으로 공격한 츄앙치유안은 약간 더 백쪽으로 빠져서 다음 공을 기다리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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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크레앙가는 츄앙치유안의 하프발리를 백핸드 드라이브로 크로스로 받아친다. 츄앙치유안은 코스를 확인하면서 백사이드로 돌아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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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날아오는 공을 향하여 라켓을 던지는 듯한 큰 스윙으로 카운터 드라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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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크레앙가의 포사이드를 일발로 뚫는 호쾌한 공격이다. 츄앙치유안의 왼쪽 다리의 모양에 주목! 큰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다. 훌륭한 다리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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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의 해설>
크레앙가는 미들에서 츄앙치유안의 포사이드를 향하여 짧은 좌횡하회전 서비스를 넣습니다. 이렇게 가운데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은 그 다음 공이 좌우 어디로 오든 선제공격을 가할 자신이 있는 크레앙가, 프리모라츠 등의 선수들이 가끔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크레앙가의 의도는 미들에서 기다리면서 강력한 양핸드 드라이브로 선제공격을 가하는 것입니다.
- 플릭을 사용하여 선제공격 그러나, 츄앙치유안은 크레앙가의 서비스를 읽고 포핸드 플릭으로 선제공격을 가합니다. 대상처리의 포인트는 공이 떨어지는 곳에 가까운 곳으로 오른발(오른손잡이 선수의 경우)을 한발 들여놓는 것입니다. 팔만 뻗으면 타구가 불안정해지므로 좋은 공을 보낼 수가 없습니다. 사진 3에서 츄앙치유안의 라켓면을 보면 크레앙가 선수가 건 회전을 살짝 피하는 것과 동시에 푸시(보스커트) 또는 플릭, 스톱 중 어떤 기술이라도 구사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크레앙가는 이 단계에서 츄앙치유안이 무엇을 해 올지 판별할 수 없습니다. 사진 4에서는 비로소 플릭임이 분명해졌습니다.
- 양핸드 공격에 뛰어난 선수의 미들을 노린다 플릭을 구사한다고 해도 문제는 코스입니다. 어설프게 좌우로 빼려고 하다가는 크레앙가의 빠르고 강력한 드라이브 공격을 얻어맞기 쉽습니다. 이때 츄앙치유안의 선택은 미들이었습니다. "양핸드 공격에 능한 선수와 상대할 때는 미들을 노린다"라는 것은 매우 교과서적인 것으로서 이 랠리에서는 츄앙치유안은 교과서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미들로 공이 왔기 때문에 크레앙가는 이것을 드라이브로 선제공격하려면 좌우 어느 쪽으로든 움직여야만 합니다. 결국 크레앙가는 포핸드 드라이브를 순간적으로 선택하고 바디웍을 사용하여 츄앙치유안 선수의 백 쪽으로 드라이브를 겁니다만 미들로 공격당한 공을 받아치는 것이므로 코스가 날카롭지 못합니다. 참고로 사진 7에서의 크레앙가의 왼쪽 다리 모양이라든지 바디웍은 훌륭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 빠른 타점으로 백사이드 깊은 곳을 노린 하프발리 사진 7에서 츄앙치유안은 이미 어느 곳으로 공이 날아와도 맞받아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들로 선제공격을 가했을 때의 이점이기도 합니다. 미들을 깊게 찌르면 다음 공이 날아오는 각도는 좌우로 넓게 퍼질 수가 없으므로 여유 있게 상대할 수 있습니다. 츄앙치유안은 백쪽으로 공이 온다고 판단함과 동시에 사진 8에서 이미 백스윙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진 8~10에서 츄앙치유안의 왼쪽 다리의 무릎이 어디를 향하는지에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바깥쪽으로 벌어지지 않고 안쪽으로 모여 있습니다. 강력한 백핸드 공격을 가능하게 해 주는 훌륭한 모양입니다. 츄앙치유안이 노린 코스는 크레앙가의 백사이드 깊은 곳입니다. 백스윙(사진 8), 임팩트(사진 9), 폴로스루(사진 10)의 모양이 완벽하게 갖춰진 강력한 하프발리 공격입니다. 비교적 미들 쪽으로 가까이 서 있는 크레앙가이므로 백쪽을 공략당하면 그 공에 대한 공격 타이밍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크레앙가는 백핸드 드라이브로 반격하지만 타이밍은 빠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츄앙치유안은 사진 11에서 이미 기본자세로 돌아가서 다음 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크로스로 날카롭게 찌른 후 돌아서서 포핸드 강타 사진 11에서 츄앙치유안은 사진 10에 비하여 약간 백 쪽으로 이동하여 있습니다. 이것은 크로스로 깊게 찌른 공은 역시 크로스로 날아오기 쉽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크로스로 날아오지 않더라도 빠른 타이밍으로 역모션을 뚫리지 않는 한 이처럼 공이 날아가는 코스의 뒷쪽에 위치하는 것이 여러 모로 공을 처리하기 쉽습니다. 특히 날카로운 코스로 공격했다면 대부분 다음 공은 공을 보낸 바로 그 코스로 다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츄앙치유안은 사진 11에서 그것을 준비하는 동작을 하고 나서 사진 12에서 크레앙가의 드라이브 코스를 확인함과 동시에 돌아서면서 포핸드 드라이브의 백스윙을 취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날아오는 공에 맞춰서 빠른 타이밍을 노려서 풀스윙으로 스트레이트 코스로 크레앙가의 포사이드를 노려 칩니다. 크레앙가는 이 공에 대하여 꼼짝도 못하고 실점하게 됩니다.
- 왼쪽 다리의 모양에 주목 사진 1에서부터 사진 14에 이르기까지 츄앙치유안 선수의 왼쪽 다리, 특히 왼쪽 다리의 무릎이 어느 방향을 보고 있는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핸드 공격형의 선수에게 왼쪽 다리는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포핸드 공격을 할 때에는 백스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풀스윙을 하더라도 몸이 왼쪽 다리 방향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해 줍니다. 또, 백핸드 공격을 할 때는 파워 있는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근원이 되는 곳이 바로 왼쪽 다리입니다. 또, 테이블 위의 짧은 공을 처리하려 할 때는 오른발을 탁구대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들여놓고 뺄 수 있도록 힘을 가해 주는 곳이 바로 왼쪽 다리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무릎이 바깥쪽으로 벌어져서는 안됩니다. 사진 1에서부터 14까지 츄앙치유안의 왼쪽 무릎은 언제나 살짝 안쪽으로 모아져 있습니다. 오른쪽 다리가 안쪽으로 깊숙하게 들어가서 왼발에 체중이 걸리지 않은 사진 5, 6에서만 잠깐 바깥쪽을 향하고 있을 뿐이며 이 또한 실제로는 크게 벌어진 것도 아닙니다. 사진 8~10에서의 강력한 하프발리 강타의 근원이 되는 곳도 바로 왼쪽 다리입니다. 다리를 움직이려 하지 않더라도 이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파워 있는 공격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사진 12~14의 커다란 스윙에서 자세가 무너지지 않게 받쳐 주는 것 또한 왼쪽 다리입니다. 특히 사진 14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왼쪽 무릎과 왼발을 이은 선이 어느 방향을 향하는가를. 다리의 모양이 몸의 중심을 완전히 지탱하는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왼쪽 무릎이 안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큰 스윙을 하더라도 자세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츄앙치유안 선수의 플릭에 이은 연속공격을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모로 셰이크핸드 양핸드 공격형인 분들께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교과서적인 탁구를 구사하는 츄앙치유안 선수의 폼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