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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울 을지로 가득 채운 무지갯빛…올해 퀴어 축제는 “다름을 연결로”

작성자people|작성시간26.06.14|조회수4 목록 댓글 0

서울 을지로 가득 채운 무지갯빛…올해 퀴어 축제는 “다름을 연결로”

수정 2026.06.13 19:59

 

김은송 기자

박채연 기자

 

제27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11시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 도로 곳곳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엔 투명한 무지개색 비눗방울이 흩날리고 손목과 허리, 얼굴은 물론 온몸을 무지개색으로 뒤덮은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거리를 채웠다. 도로 양옆에서는 “최초의 논바이너리(이분법적 성별 구분에 속하지 않는 성 정체성) 대통령이 되어보세요” “프리허그 합니다” 같은 외침이 울려 퍼졌다.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와 우정국로 일대에서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렸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교집합: 다름을 연결로”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우리는 오랫동안 ‘다름’을 문제나 결핍으로 취급하는 사회에서 살아왔다”며 “이번 축제는 각자가 선명한 자기만의 색깔을 지닌 채, 서로에게 안전하게 닿기 위해 모이는 자리”라고 취지를 밝혔다.

13일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의 복장을 뽐내고 있다. 김은송·박채연 기자

13일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의 복장을 뽐내고 있다. 김은송·박채연 기자

축제 행사장 곳곳에서는 평소 일상에서 보기 힘든 각종 복장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온몸에 무지개색 천을 두른 이은결양(15)은 “청소년 성소수자로서 정체성을 깨달은 뒤, 나 자신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주문 제작한 프라이드 플래그(무지갯빛 깃발)로 만든 옷을 입고 신발까지 맞춰 신고 왔다”고 웃으며 말했다.

‘Yes homo’라는 문구가 적힌 쇼핑백을 들고 초록색 외계인 복장으로 나타난 A씨(32)도 있었다. A씨는 “평소 독특한 의상을 모으는 게 취미인데, 마침 퀴어 축제에서 익명성을 보장받으며 개성을 뽐내기에 좋은 옷인 것 같아 골라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축제에 참여해 왔다며 자신의 활동명을 ‘허리케인김치’로 소개한 B씨(36)는 은빛 보석이 박힌 드레스를 입고 거리를 거닐었다. ‘서울드랙퍼레이드’ 단체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이전 축제에서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반대 세력으로부터 ‘노출 축제’라는 비판을 받아 스스로 옷차림을 보수적으로 검열하곤 했다”며 “오늘은 검열을 내려놓고 시원하게 힘을 줘서 입어봤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총 70개의 부스가 설치됐다.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성소수자부모모임, 한국레즈비언상담소 등 여러 시민사회가 참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영광제일교회,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사제모임 등 종교계 단체들도 부스를 열고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성소수자부모모임 부스를 운영한 강선화씨(57)는 “아직 한국 사회는 가족주의 성향이 강해 부모에게 차마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성소수자들이 많다”면서 “이들은 축제 현장에서 이러한 부스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뭉클해지고 큰 힘을 얻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런아웃’ 부스를 운영하는 참가자가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은송 기자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퀴어 축제를 대하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허리케인김치‘ B씨는 “성소수자를 포함해 모든 사람의 인권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 인권위원장이 퀴어퍼레이드 참여에 소극적이거나 말을 아끼는 모습은 실망스럽다”며 “사회적 영향력이 큰 자리인 만큼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변과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하겠다며 이에 맞불성으로 열리는 반동성애 집회 ‘거룩한방파제’ 행사장도 찾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후 안 위원장은 인권위 사무처에 퀴어 축제 부스 설치를 지시하지 않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였고, 결국 전날 두 행사 모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안 위원장은 이날 퀴어 축제와 맞불성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퀴어 축제에 인권위 부스는 설치되지 않았다.

인권위 내부에서도 안 위원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준석 인권위 성차별시정과 조사관은 이날 퀴어 축제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안 위원장의 종교적 배경과 언행을 보면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관심 있는지조차 의문”이라고 말했다.

거룩한방파제 집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등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퀴어 축제 참가자들과 충돌은 없었다.

“동성혼 가능한 사회 원한다”…손 하트와 함성으로 혐오에 맞서다

“혼인 평등 지금 당장 실현하라! 우리 사랑 법적으로 인정하라!” 13일 오후 4시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모두의 결혼’ 행진 차량에서 사회를 맡은 최진아씨·임아현씨 부부를 따라 수백명이 이같이 외쳤다. 서로 손을 잡고 구호를 따라 한 이한샘씨(24)와 홍서현씨(22) 커플은 “우리를 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613195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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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손자들이 2-3년전에 서울에 추석(구정인가?)에 올라가 보니 방안에 무지개 장난감이 2-3개 있었다. 자기 엄마랑 동성애 부스를 갔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동성애 장난감이었다. 나는 항상 이야기한바 동성애를 하든 양성애를 하든 개인의 취항으로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사회적으로 16금, 19금 등 여러 어린이가 보아서는 않될 것이 있어서 정해놓은 규칙이 있는데 (특히 영화등등) 왜 아직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판단능력이 없는 아이들에게(가족들에게) 동성애를 그것도 대낮에 홍보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판단 문제로 세계 각국의 나라들이 휴대폰 청소년(아동들)금지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법조인은 한국의 최상위 에리트이다. 제발 이러한 문제에 신경을 써주었으면좋겠다.어떻게 개인의 자유가 아동의 교육을 넘는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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