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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재배기술

포도나무 수확 후 관리

작성자自請妃|작성시간09.06.07|조회수183 목록 댓글 0

포도는 수확 후 관리에 따라 겨울철 동해에 견디는 내한성이나 다음해의 발아, 결실 및 과실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확기 이후의 포도밭 관리작업은 잎 관리, 병해충 방제, 가을거름 시용, 솎아베기 등이다. 특히 9월 이후의 병해에 의해서 조기 낙엽이 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고 낙엽이 되기전에 잎의 상태를 조사해서 필요하다면 가을 비료를 시용하여 잎의 동화작용을 높여 주어야 한다.

  1. 새가지(신초)와 잎의 관리, 수세 진단
     과실 수확 후에도 가지가 계속 자라면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불필요하게 소모되어 가지내에 양분축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수확 이후 새 가지가 계속 자랄 경우 적절히 순지르기를 해서 동화양분이 효율적으로 배분되고 가지가 충실해 지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가지가 너무 많으면 적절히 솎아주어 덕면을 밝게 해서 동화 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해준다.
  수확 후 포도잎은 노화되어 광합성 능력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되기 쉽다. 그러나 고온기이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인 7~8월보다 날씨가 청명한 9월 이후가 오히려 광합성 능률이 증가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새 가지 생장이나 과실비대에 이용되던 양분은 포도나무(수체)내로 저장양분 축적이 급속하게 높아진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관리를 소홀히 해서 조기 낙엽이 되거나 잎의 동화능력이 떨어지면 저장양분의 축적량이 모자라 가지의 등숙이 불량하게 된다. 따라서 병해충방제와 적절한 비배관리를 해서 잎이 자연 낙엽이 될때까지 건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잎의 동화능력이 향상 되도록 철저한 새 가지 관리가 필요하다.

  2. 솎아베기(간벌)
     나무가 너무 밀식되어 있으면 강전정을 하게되고 웃자라 덕면이 어두워지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병해충 발생, 과실의 품질불량, 저장양분 부족에 의한 동해유발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야기된다. 따라서 수확 후에 과원을 둘러보아 착색이 불량한 나무였거나 과립 비대 또는 결실이 나빴던 나무는 솎아베기 대상으로 정해 강전정을 실시하거나 조기에 솎아베기를 해서 포도 원줄기(영구주)의 동화능력을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

  3. 가을거름 시용
     수확 직후의 포도 나무는 그 동안 잎에서 합성된 동화양분이 주로 과실이 자라는데 이용되었다. 그러므로 수세가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이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가을거름을 시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가을거름은 나무의 영양상태를 보아 필요할 때에만 시용해야 한다. 거름주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으나 너무 이르면 새 가지의 재생장이 유도되고 늦으면 효과가 거의 없다. 따라서 포도 나무의 뿌리생장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이면서 수확이 끝나는 9월 상•중순경이 시용적기이다.
  시용비료는 질소질 비료를 위주로 연간 시용량의 10% 정도를 준다. 그러나 수세가 강하거나 잎색이 짙은 과원에 가을거름을 시용하거나 질소질을 너무 지나치게 주면 새 가지가 다시 자라 가지의 등숙이 불량하게 되어 오히려 양분 축적을 저해하게 된다. 따라서 수세가 약한 나무에만 적기에 적량을 시용해야 한다. 잎은 10월에 들어서면 건전한 나무의 경우 서서히 녹색 정도가 엷어져서 곱게 황변한 다음 10월 하순이나 11월 상순에 일제히 낙엽된다. 그러나 질소가 과다한 나무의 잎은 늦게까지 진한 녹색을 띠고 있으며 낙엽 상태도 일정하지 못하다.

 
표 1. 포도나무 생장상태의 특성
가지의 형태 충실한 가지 불량한 가지
외 형
마디의 굴성
마 디 사 이
나무껍질의 색
나무껍질의 질
목부(木部)의 질
절구(切口)의 단면

덩 굴 손
원 통 형
마디가 높고 지그재그형
짧 다
황갈색, 적갈색
매끈매끈하고 두껍다
단단하고 치밀하다
약간 작고 수가 적다
크고 돌출되어 있다
크고 강하다
약간 편평하다
마디가 낮고 직선형
길 다
자갈색~흑자색
거칠고 얇다
연하고 거칠다
크고 수가 많다
작고 낮다
가늘고 약하다

  4. 병해충 방제
     9월 이후 포도잎에 발생하기 쉬운 주요 병해는 갈색무늬병(갈반병), 노균병, 새눈무늬병(흑두병), 흰가루병(백문병) 등이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는 갈색 무늬병과 노균병이다. 이 병들은 7월 중 · 하순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기온이 낮아지고 서늘해지는 9월 이후에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갈색무늬병, 갈반병은 캠벨얼리에서 심하다. 대체로 아래쪽 잎에서 발병하여 점차 위쪽 잎으로 진행되어 갈색을 띤 원형 또는 다각형의 병반이 생겨 나중에는 잎이 황변하여 조기 낙엽된다.
  노균병은 구주계 포도에 많이 발생한다. 거봉, 다노레드, 마스캇베리에이 등에 잘 발병한다. 8~9월에 비가 자주오고 기온이 비교적 낮은 때에 발병하기 쉽다. 잎에 담황색의 반점이 생기고 심하면 잎자루 부위에서 탈락되어 낙엽이 된다.

    가. 갈색무늬병(갈반병, 褐斑病)
      (1) 병징
         잎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으로 특히 미국계 품종인 켐벨얼리에 발생이 많다. 6월 하순부터 발생하나 특히 8~9월에 발생이 심하다. 엽맥을 중심으로 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잎 뒷면에는 암갈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심하면 잎 전체가 황변하여 조기 낙엽된다.

      (2) 방제법
        ○ 수세가 약한 나무에 잘 발생하므로 비배관리와 통광, 통풍, 배수 등에 유의해야 하며 전염원이 되는 낙엽은 긁어모아 태워 버린다.
  ○ 발아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생육기에는 탄저병 방제를 겸해서 이프로 수화제, 프로피수화제, 다모아수화제 등을 잎 뒷면까지 충분히 살포한다.

    나. 이슬병(노균병, 露菌病)
      (1) 병징
         유럽계 포도에 특히 발생이 많으며, 켐벨얼리와 같은 미국계 포도에서는 발병이 거의 없다. 최근 거봉, 다노레드, 골드퀸 등 유럽계 포도에 가까운 품종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신초나 포도송이에도 발생한다. 잎에는 담황색의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됨에 따라 담갈색으로 변하고 병반의 뒷면에는 특이한 설편상(雪片狀)의 흰곰팡이가 생긴다. 이 병은 흔히 흰가루병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슬병은 잎 뒷면에 손에 잘 묻지 않는 백색의 포자덩이가 생기지만 흰가루병은 잎 양면에 회색 또는 회백색 가루가 생기면 손에 잘 묻어 난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병반부는 말라죽고 찢어져 일찍 낙엽 된다.

      (2) 방제법
        ○ 병원균이 피해 낙엽에서 월동하므로 낙엽은 되도록 철저히 모아 매몰하거나 태워 버린다.
  ○ 수관 하부는 짚이나 비닐로 피복하여 빗물이 튀어 전염되는 것을 막아 준다.
  ○ 질소비료를 과다시용하지 말고 발병이 심한 곳에서는 저항성 품종(미국종)을 심는다. 
 ○ 발아전에 석회유황합제 0.5도액을 살포한다.
  ○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내병성이 약한 유럽계 포도에서는 발병전 예방 살포에 힘써야 한다.
      빠르면 개화전의 꽃송이(花穗)에도 발생되므로 발생이 심한 포도 원에서는 개화기전부터 10일 간격으로 침투성 살균제인 메타실동수화제(1000배), 옥사로수화제(800배), 포스만수화제(600배), 알리펫수화제(600배), 포세치알수화제(500 배), 옥사실엠, 다모아, 새빈나, 신바람수화제를 살포한다.
  ○ 약제살포시 유의해야 할 점은 주로 잎뒷면의 기공을 통해 침입하므로 잎뒷면에 약제가 잘 묻도록 해야 하며, 특히 유목이나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초가을까지 발병이 계속되므로 예방약제(프로피수화제 500배) 옥사실엠수화제, 다모아, 새빈나, 신바람수 화제를 살포해야 한다.

    다. 포도호랑하늘소
      (1) 가해상태
         포도나무 줄기의 눈 근처의 겉껍질을 통하여 목질부 속으로 침입한다. 어린 벌레는 겨울나기 후 6월까지 자라서 포도 햇가지가 10~20cm정도 자란 5~6월에 포도줄기를 갉아 먹어 피해부위 윗쪽 햇가지가 갑자기 시들어 죽게 되는 피해를 준다.

      (2) 방제법
        ○ 전정시 피해가지를 제거하여 불에 태운다.
  ○ 전정 후부터 햇가지가 나오기 전 애벌레를 잡아 준다.
  ○ 봄철 나무껍질 벗기기 작업을 하여 어미가지의 어린벌레를 잡아준다.
  ○ 어미벌레 발생 최성기는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이므로 이 시기에 포도를 수확한 후 스미치온, 파마치온수화제를 7~10일 간격으로 2회 살포한다.
  ○ 전정한 가지 속에서 어미벌레가 주로 발생하므로 전정 가지는 늦어도 6월 하순까지 전 농가가 같이 불에 태워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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