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사육에 필요한 것들 [개척대 곤충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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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는 사슴벌레 등 다른 갑충류보다 기르기 쉽고 필요한 품목들도 몇 안된다.
[사진] 사육에 필요한 것들
1. 사육통 어류나 햄스터 장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통으로 가능하면 큰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김치통 등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사용해도 되나, 반드시 공기 구멍을 내어주어야 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사육통을 사용할 때에는 큰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길이 330mm, 폭 200mm, 높이 200mm, 뚜껑 포함 높이 245mm
산란세트를 만들 때 톱밥 깊이는 20cm, 바닥에서 5cm는 딱닥하게 다져 줄 것을 권장하기에 비록 부족한 높이이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것 중에서도 큰 통을 권한다.
2. 발효톱밥 시중에 판매되는 발효톱밥이 좋지만 사슴벌레 유충처럼 까다롭지 않다. 장수풍뎅이 유충은 덜 발효된 거의 생톱밥 까지도 먹는다. 농가의 부엽토 등을 사용해도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다. 참나무 톱밥이 가장 좋고, 활엽수 톱밥을 이용해도 되나 소나무 같은 침엽수 톱밥은 사용하지 말 것. 유충 사육통 표면에 배설물이 많아질 때, 또는 적어도 2개월에 한 번은 교환해 준다.
성충 산란세팅에 필요한 양은 위에 소개한 큰통 크기로 3L 포장 발효톱밥 1.5~2 포 정도가 필요하다.
3. 젤리 및 먹이 설탕젤리 보다 곤충 전용젤리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때로는 설탕 성분이 성충의 혀를 굳게 해 사망하게 하는 예도 있다. 유충에게도 젤리, 과일을 먹일 수 있다.
일부 중국산 젤리는 곤충이 먹지 않는다는 사례도 있으니 싸다고 아무거나 사지 말고 믿을만한 업체의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곤충 젤리를 사람이 먹어도 되느냐? 먹어도 되지만 안먹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유효기간 표시가 대부분 없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과, 바나나를 주어도 된다. 먹다 남은 사과 깍지는 버리지 말고 사육통에 넣어주면 된다.
4. 놀이목, 먹이접시 참나무 계통의 놀이목, 먹이접시를 사용하는데 먹이접시에 젤리를 두어도 성충은 곧잘 톱밥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그래서 필요가 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으나 성충이 기어오르거나 뒤집혔을 때 놀이목과 함께 먹이 접시를 의지할 수 있고 올라서 앉을 수도 있다. 놀이목은 나뭇가지 세 개 정도를 넣어준다.
5 . 방충시트, 날파리 억제 젤리, 과일 등 먹이 때문에 초파리, 날파리 등이 많이 생긴다. 이를 억제하고 습도 유지를 돕고자 뚜껑을 덮기 전 방충 시트를 덮어준다. 플라스틱(비닐) 또는 부직포로 된 전용 시트가 있다. 신문지나 광고지, 달력 용지를 이용해도 되나 바늘 구멍을 10개 이상 뚫어주는 것이 좋다. 연필, 이쑤시게로 구멍을 내어도 되나 넓은 구멍으로 초파리가 쉽게 드나드니 바늘로 구멍 둟는 것이 좋다. 놀이목, 먹이접시를 딛고 올라선 성충이 쉽게 뜯어버리기도 한다.
6. 분무기 실내 사육시 하루, 혹은 격일 간격으로 표면에 물을 부려주어 습도를 유지한다. 적정 습도는 사육통 만들기에서 따로 설명하기로 함.
7. 꽃삽, 숫가락 톱밥과 물을 섞을 때는 손으로 비비는 것이 좋고 사육통이나 유충병에 톱밥을 채울 대 꽃삽(모종삽)을 이용하면 훨씬 편하다. 유충, 알을 조심스럽게 옮길 때는 숫가락을 사용한다.
8. 채 채를 이용해 배설물을 분리하면 톱밥을 재활용 할 수 있다. 채 눈은 4~5mm 크기이면 적당하다.
9. 푸딩컵 알, 갓 부화한 유충을 담기 위해서 푸딩컵을 사용한다. 뚜껑에는 2개 이상의 구멍을 뚫는 것을 잊지 말 것. 인두를 이용하여 성냥개비, 면봉 솜뭉치 정도 크기로 뚫어주면 족하다. 300g 정도 용량의 아이스크림 용기, 요구르트 용기를 사용해도 된다.
10. 850CC 유충병 원래 버섯 재배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나 3령 유충, 번데기방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1.5L 패크병을 잘라서 사용해도 된다.
11. 그밖에 필요한 것들 버니어켈리퍼스, 해충 억제용 목초액, 청소용구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