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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성어(주제별) 정리

작성자바른샘|작성시간09.10.13|조회수1,987 목록 댓글 15

 

                                     한자 성어(주제별) 정리              바른국어

1. 충(忠)

견마지로(犬馬之勞): 임금이나 나라에 대하여, 자기의 애쓰고 진력(盡力)함을 낮추어 이르는 말.

견마지성(犬馬之誠): 임금이나 나라에 몸을 바치는 정성. 자기의 정성을 낮추어 일컫는 말.

견위수명(見危授命): 나라의 위급함을 보고 목숨을 나라에 바침. =견위치명(見危致命)

고굉지신(股肱之臣): 팔다리와 같이 믿고 중히 여기는 신하.

고신원루(孤臣寃淚): 외로운 신하의 원통한 눈물.

대의멸친(大義滅親): 큰 의리를 위해서는 사사로운 정을 버림. 나라의 대사를 위해서는 부자형제의 정도 버림.

멸사봉공(滅私奉公): 사(私)를 버리고 공(公)을 위하여 힘씀.

백의종군(白衣從軍): 벼슬이 없는 사람으로 군대를 따라 전쟁터로 나감

사직지신(社稷之臣): 국가의 안위(安危)를 한 몸에 맡은 중신(重臣) *사직(社稷): 사(社)는 토신(土神), 직(稷)은 곡식의 신으로, 옛날의 군주는 이 두 신을 받들었다. 따라서 국가라는 뜻으로 쓰임.

선우후락(先憂後樂): 세상의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거워할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거워함. 곧 지사(志士) 仁者(인자) 등 훌륭한 사람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일편단심(一片丹心): 한 조각 붉은 마음. 변치 않는 참된 마음.

진충보국(盡忠報國): 충성을 다하여 나라에 은혜를 갚음.

맥수지탄(麥秀之嘆): 폐허의 도읍지에 자란 보리를 보고 한탄했다는 뜻에서 멸망한 고국에 대한 한탄.  =망국지탄(亡國之歎), 망국지한(亡國之恨)

 

2. 효(孝)

신체발부(身體髮膚) 수지부모(受之父母): 신체의 모든 것은 부모로부터 받은 것. 건강이 효도의 으뜸임을 강조.

망운지정(望雲之情): 타향에서 어버이를 그리워함.

반의지희(斑衣之戱): 지극한 효성. 노래자(老萊子)의 고사

반포지효(反哺之孝): 자식이 자라서 어버이가 길러준 은혜에 보답하는 효. ‘자오반포(慈烏反哺)’에서 온 말.

혼정신성(昏定晨省): 저녁에 이부자리를 보고 아침에 자리를 돌아본다. 자식이 아침저녁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서 살핌.  정성(定省)

의문지망(依門之望): 문에 기대어 바란다. 부모가 자녀의 돌아오기를 몹시 기다림. 의려지망(倚閭之望)

풍수지탄(風樹之嘆): 부모가 일찍 돌아가셔서 효도를 할 기회가 없음을 한탄함.

호사수구(狐死首丘): =수구초심(首丘初心).

수구초심(首邱初心):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언덕 굴 쪽으로 둔다는 데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일컬음. =향수(鄕愁)

 

3. 벗

붕우유신(朋友有信): 오륜(五倫)의 하나.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

간담상조(肝膽相照): 서로 상대방의 속마음까지 이해하고 있음. 서로 이해하여 매우 친함.

관포지교(管鮑之交):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의 사귐. 옛날 중국의 관중과 포숙아가 신분이 천하였을 때부터 부귀해진 뒤까지 우정이 퍽 두터웠다는 고사

금란지계(金蘭之契): 벗 사이에 사귄 매우 두터운 정의.  *‘금란’은 ‘벗 사이의 사귐이 매우 두터운 상태’

금란지교(金蘭之交): 매우 정이 두터운 친구의 사귐. 二人同心 其利斷金, 同心之言 其臭如蘭

금석지교(金石之交): 금석같이 굳은 사귐

단금지교(斷金之交): 매우 사귀는 정이 깊은 벗.

막역지우(莫逆之友): 거스름 없는 친한 친구. 막역지교(莫逆之交)

망년지교(忘年之交): 나이를 따지지 않고 사귀는 벗.

문경지교(刎頸之交): 목이 잘리는 한이 있어도 마음을 변치 않고 사귀는 친한 사이. 곧 죽고 살기를 같이 하는 몹시 친한 사귐이나 벗.

백아절현(伯牙絶絃): 서로 마음 통하는 절친한 지기의 죽음.

붕우책선(朋友責善): 친구는 서로 착한 일을 권함. 참다운 친구라면 서로 나쁜 짓을 못 하도록 하고 좋은 길로 이끌어야 됨.

일면여구(一面如舊): 단 한 번 만나 사귀어 옛 친구처럼 친해짐.

익자삼우(益者三友): 사귀어서 자기에게 유익한 세 벗. 정직한 벗, 신의가 있는 벗, 지식이 많은 벗  ↔손자삼우(損者三友): 편벽된 벗, 주관이 없는 벗, 말만 잘하고 성실하지 못한 벗

죽마고우(竹馬故友): 어렸을 때부터 사귄 벗.

지기지우(知己之友): 자기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벗. (知音)

지음(知音): 마음이 서로 통하는 친한 벗. 열자(列子)에서 백아가 거문고를 잘 타고 그 벗 종자기가 그 소리를 알았다 함. 종자기가 죽은 후 백아는 그 소리를 아는 자가 없다하여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고사.

지란지교(芝蘭之交): 지초와 난초 같은 향기로운 사귐. 벗 사이의 맑고도 고상한 사귐

수어지교(水魚之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아주 친한 사이. 君臣(군신) 관계

 

4. 은혜(恩惠)

각골난망(刻骨難忘): 은덕을 입은 고마운 마음이 뼈에 깊이 새겨져 잊혀지지 아니함.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어서도 은혜를 갚음. =백골난망(白骨難忘). ↔ 배은망덕(背恩忘德).

망극지은(罔極之恩): 그지없이 큰 은혜

백골난망(白骨難忘): 죽은 뒤에도 은혜를 잊을 수 없음

음덕양보(陰德陽報): 남모르게 덕을 쌓은 사람은 뒤에 반드시 그 보답이 있음

추원보본(追遠報本): 조상의 은혜를 추모하여 갚음.

감개무량(感慨無量): 마음에 사무치는 느낌이 한이 없음

감지덕지(感之德之): 몹시 고맙게 여김

박시제중(博施濟衆): 널리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많은 사람을 구제함

 

5. 윤리(倫理), 의리(義理)

삼강오륜(三綱五倫): 삼강(三綱)은 군신(君臣), 부자(父子), 부부(夫婦) 사이의 윤리. 즉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 오륜(五倫)은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다섯 가지 인륜(人倫).

불편부당(不偏不黨):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음. 공평 중립의 자리에 섬

인의예지(仁義禮智): 사람으로서 갖추어야할 4가지 마음가짐(사단(四端)). 어짊, 의로움, 예의, 지혜.

진선진미(盡善盡美): 더할 수 없이 착하고 아름다움. 완전무결함.

개과천선(改過遷善): 나쁜 잘못을 바르게 고쳐서 착하게 됨.

극기복례(克己復禮): 지나친 자기 욕심을 누르고 예의범절을 따름.

살신성인(殺身成仁): 옳은 일을 위하여 자기 몸을 희생함.

신상필벌(信賞必罰): 상벌을 규정대로 분명하게 함

대의명분(大義名分):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나 본분

견리사의(見利思義): 이로운 점을 보거든, 의로운 일인가 아닌가 따져 봄.

멸사봉공(滅私奉公): 사심(私心)을 버리고 나라나 공공(公共)을 위하여 힘써 일함.

사생취의(捨生取義): 목숨을 버리고 의를 취함. 의리를 위해서 생명을 돌보지 않음

사필귀정(事必歸正): 모든 잘잘못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감

선공후사(先公後私): 사사로운 일이나 이익보다 공적인 이익을 앞세움

선우후락(先憂後樂): 근심되는 일은 남보다 앞서 근심하고 즐길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긴다. 나라를 위한 충신의 깊은 마음.

청렴결백(淸廉潔白): 마음이 깨끗하고 바름. 이욕(利慾)에 끌리지 않고 욕심을 내지 않는 깨끗한 마음.

춘추필법(春秋筆法): 오경의 하나인 <춘추(春秋)>와 같이 비판의 태도가 엄함. 대의명분을 밝히어 세우는 사필(史筆).

충언역이(忠言逆耳):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린다. 바르게 타이르는 말일수록 듣기 싫어함.

명약관화(明若觀火): 불 보듯이 명백함. 더 말할 나위 없이 명백함

논공행상(論功行賞): 공로의 대소를 따져 거기에 따라 상을 줌

 

6. 부부(夫婦)

부부유별(夫婦有別): 부부 사이에는 엄격히 지켜야할 인륜의 구별이 있음

거안제미(擧案齊眉): 남편을 깍듯이 공경함. 밥상을 눈썹과 가지런히 하도록 공손히 들어 남편 앞에 바친다는 뜻.

금슬상화(琴瑟相和): 부부의 사이가 좋은 것.

금슬지락(琴瑟之樂): 부부의 사이가 좋은 것. 연리지(連理枝), 비익조(比翼鳥)

부창부수(夫唱婦隨): 남편이 주장하고 아내가 이를 따름. 부부의 화합하는 도리.

여필종부(女必從夫): 아내는 반드시 남편의 뜻에 좇아야 한다.

조강지처(糟糠之妻): 가난을 참고 고생을 같이 하며 남편을 섬긴 아내.

현모양처(賢母良妻): 어진 어머니면서 또한 착한 아내

백년해로(百年偕老): 부부가 되어 서로 사리 좋고 화락하게 함께 늙음

해로동혈(偕老同穴): 살아서는 함께 늙으며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 생사를 같이하는 부부의 사랑의 맹세

빈계사신(牝鷄司晨): 암탉이 새벽에 운다는 말로, 가정에서 부녀가 가장(家長)을 무시하고 일을 마음대로 처리한다는 뜻. =빈계지신(牝鷄之晨)

삼종지례(三從之禮): 봉건 시대의 여자가 지켜야 할 세 가지 도리. 곧, 어려서는 아버지를, 시집가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좇으라는 것.

삼불거(三不去): 칠거(七去)의 이유가 있는 아내라도 쫓아내지 못하는 세 가지 경우. 곧, 부모의 거상을 마친 경우, 취(娶)할 때 빈천하다가 뒤에 부귀하게 된 경우, 보내어도 갈 곳이 없는 경우.

칠거지악(七去之惡): 아내를 버릴 수 있는 이유가 되는 일곱 가지 경우. 시부모에게 불순한 경우,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경우, 음탕한 경우, 질투하는 경우, 나쁜 병이 있는 경우, 말 많은 경우, 도둑질한 경우

 

7. 약속, 맹세

계포일락(季布一諾): 한 번 한 약속은 틀림없이 지킴을 이름.  =일낙천금(一諾千金),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미생지신(尾生之信): 미생이라는 사람이 여자와 약속한 대로 다리 밑에서 기다리다가, 물에 휩쓸려 죽었다는 고사. 미련하고 우직하게 지키는 약속

계찰괘검(季札掛劍): 신의를 중히 여김. 오(吳)나라의 계찰이 사신으로 가는 길에 서국(徐國)을 들르게 되었던 바, 그 나라 군주(君主)가 자기의 칼을 얻었으면 하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줄 것을 마음먹고 있다가 돌아오는 길에 서국에 들렀더니 군주는 이미 죽은 뒤라 그 칼을 그의 묘소에 걸어 놓고 돌아왔다는 고사). <史記>

금석맹약(金石盟約): 쇠나 돌같이 단단하고 굳센 약속. 금석지약(金石之約)

성하지맹(城下之盟): 도성(都城)의 성 밑에서 항복하여 맺는 맹약. 굴욕적인 강화(講和)의 맹약.

 

8. 과단성(果斷性)

일도양단(一刀兩斷): 한칼로 쳐서 둘로 냄.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히 처리함.

쾌도난마(快刀亂麻): 잘 드는 칼로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른다. 어지럽게 뒤섞인 사물을 명쾌하게 처리함.

 

9. 결정하기 어려움

계륵(鷄肋): 닭의 갈비뼈, 먹을 만한 살은 없으나 버리기에는 아까움. 취하지도 버리지도 못함.

수서양단(首鼠兩端): 쥐가 구멍에서 머리만 내밀고 요리조리 엿본다. 진퇴나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고 관망하고 있는 상태

좌고우면(左雇右眄): 좌우를 자주 돌아본다. 무슨 일에 얼른 결정을 짓지 못함. 좌우고면(左右顧眄)

애매모호(曖昧模糊): 사물의 이치가 희미하고 분명치 않음

우유부단(優柔不斷): 유약해서 결단성이 없음.

지동지서(之東之西): 동으로 갔다 서로 갔다 함. 어떤 일에 주견이 없이 갈팡질팡함

 

10. 성실(誠實)

근근자자(勤勤孜孜): 매우 부지런하고 정성스러움

소의간식(宵衣旰食): 임금이 정사에 부지런함. 해뜨기 전에 옷을 입고 날이 진 뒤에 먹는다.

숙흥야매(夙興夜寐): 밤낮으로 열심히 일함.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저녁 늦게 잔다.

주도면밀(周到綿密): 주의(注意)가 두루 미쳐 실수가 없음. 자세하여 빈틈이 없음

 

11. 일관성(一貫性)

시종여일(始終如一): 처음이나 나중이 한결같아서 변함없음

시종일관(始終一貫):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방침이나 태도로 나아감.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일을 꿰뚫음

자초지종(自初至終): 처음부터 끝까지

철두철미(徹頭徹尾): 처음에서 끝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죄다.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

 

12. 발전, 진전

괄목상대(刮目相對):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느는 것을 놀랍게 보아 인식을 새롭게 함.

교학상장(敎學相長): 남을 가르치는 일과 스승에게 배우는 일은 다함께 자기의 학업을 증진시킴.

일신(日新): 날마다 새로워짐.

일취월장(日就月將): 날로(나날이) 달로(다달이) 자라거나 발전함. =일장월취(日將月就).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른색은 쪽에서 났지만 쪽보다 더 푸름. 제자가 스승보다 더 훌륭한 경우

환부작신(換腐作新): 낡은 것을 바꾸어서 새로운 것으로 만듦.

환골탈태(換骨奪胎): ①남의 글을 교묘하게 모방하였으면서도 그 규모를 달리한 것. ②얼굴이 이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진 것.

 

13. 출세, 명예

금의환향(錦衣還鄕): 비단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출세하여 고향으로 돌아옴

금의야행(錦衣夜行): 아무 보람 없는 일을 자랑스레 함.

등용문(登龍門): 입신출세의 어려운 관문. 출세할 수 있는 지위에 오름.

유방백세(流芳百世):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 ↔ 유취만년(遺臭萬年): 더러운 이름을 오래도록 남김.

입신양명(立身揚名): 출세하여 자기의 이름을 세상에 드날림.

자수성가(自手成家): 물려받은 재산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어엿한 살림을 이룩하는 일

청운지지(靑雲之志): 출세를 하려는 뜻. 초연(超然)한 지조(志操).

청출어람(靑出於藍): 쪽빛에서 우러난 푸른빛이 쪽빛보다 낫다는 말. 흔히 제자가 스승보다 더 나아짐을 일컫는 말. 제자가 스승보다 낫다. ‘청출어람이청어람(靑出於藍而靑於藍)’

출장입상(出將入相): 나가서는 장수가 되고 들어와서는 제상이 됨. 곧, 문무(文武)가 겸전(兼全)하여 장상(將相)의 벼슬을 모두 지낸다는 말.

호사유피(虎死留皮): 범이 죽어서 가죽을 남기듯이 사람도 죽은 뒤 이름을 남기라는 뜻. ‘虎死留皮 人死留名’.

삼일유가(三日遊街):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사흘 동안 좌수와 선진자와 친척을 방문하는 일.

 

14. 고립, 쓸쓸함

고군분투(孤軍奮鬪): 수가 적고 후원이 없는 외로운 군대가 힘에 겨운 적과 용감하게 싸움

고립무원(孤立無援):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음

고성낙일(孤城落日): 남의 도움이 없이 고립된 상태. 의지할 길 없어 불안함, 쓸쓸함.

사고무친(四顧無親): 사방을 돌아봐도 친척이 없다. 의지할 곳 없는 외로운 신세.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이 모두 ‘적으로 둘러싸인 형국’이나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된 상태’

속수무책(束手無策): 어찌할 도리가 없이 꼼짝 못함.

진퇴유곡(進退維谷):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음. 어려운 일을 당하여 꼼짝도 못하는 것.  =진퇴양난(進退兩難).

무의무탁(無依無托): 의지하고 의탁할 곳이 없음. 썩 빈곤하고 고독한 처지.

 

15. 세상인심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뜻으로 제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틀리면 싫어함.

낙정하석(落穽下石): 함정에 떨어진 것을 보고 돌을 처넣는다. 재난을 당한 사람을 구제하기는커녕 도리어 해를 입힘. 불난 데 키질하기

득어망전(得魚忘筌): 고기를 잡고는 통발을 잊어버림. 바라던 것을 달성하고는 그에 소용되었던 것을 잊어버림. 은혜를 잊음. 또는 학문을 닦음에 있어서 언어에 구애되지 않고 그 진의를 얻음.

염량세태(炎凉世態): 권세가 있을 때는 아부하고, 몰락하면 냉시하는 세상인심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가 죽고 나면 사냥개도 삶아 먹히게 된다. 필요할 때 쓰고, 필요 없을 때는 버리는 야박한 세정(世情)

아전인수(我田引水): 제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

인면수심(人面獸心): 얼굴은 사람이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 의리도 인정도 없는 사람.

 

16. 변화, 바뀜, 차이

고진감래(苦盡甘來): 괴로움이 다하면 즐거움이 온다는 말.

감진고래(甘盡苦來): 좋은 일이 다하면 나쁜 일이 온다는 뜻으로, 세상이 돌고 돌아 순환됨을 이르는 말. =흥진비래(興盡悲來), 고진감래(苦盡甘來).

흥진비래 고진감래(興盡悲來 苦盡甘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오고, 고생이 다하면 즐거움이 온다는 말로,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번갈아 가는 것

길흉화복(吉凶禍福): 길함, 흉함, 재앙, 행복. 사람의 운수.

복과재생(福過災生): 복이 지나치면 재앙이 생김.

새옹득실(塞翁得失): 한 때의 이(利)가 장래에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되기도 함을 뜻하는 말.

새옹지마(塞翁之馬): 세상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알 수 없다는 말.

전화위복(轉禍爲福): 화(禍)를 바뀌어 복이 된다는 뜻으로, 궂은일을 당하였을 때 그것을 잘 처리하여서 좋은 일이 되게 하는 것. = 화가 복이 된다.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 고려의 정령(政令)이 사흘만에 바뀐다. 한번 시작한 일이 오래 계속되지 못함. =조령모개(朝令暮改).

조변석개(朝變夕改): 아침, 저녁으로 뜯어고친다는 뜻으로 계획이나 결정 따위를 자주 뜯어고치는 것을 이르는 말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명령을 내렸다가 저녁에 다시 고친다. 나라의 법령이 자주 바뀌어 믿을 수가 없음. 변덕이 심하여 종잡을 수 없음

본말전도(本末顚倒): 일의 주가 되는 종요로운 것과 대수롭지 않은 것을 뒤바꿔 잘못 이해하거나 처리하는 일.

주객전도(主客顚倒): 주인과 손의 위치가 바뀜. 사물의 대소(大小)경중(輕重) 본말(本末)등이 뒤바뀜.

변화무상(變化無常): 변화가 많거나 심하여 종잡을 수 없음

천변만화(千變萬化): 변화가 극심함.

파란만장(波瀾萬丈): 일의 진행에서 일어나는 몹시 심한 기복(起伏)과 변화

천차만별(千差萬別): 여러 가지 사물이 모두 차이와 구별이 있음. 가지가지. 색색

격세지감(隔世之感): 많은 변화를 겪어 딴 세상처럼 여겨지는 느낌

금석지감(今昔之感): 지금과 옛 것을 비교할 때 차이가 너무나는 느낌

운니지차(雲泥之差): 구름과 진흙의 차이. 매우 큰 차이.

족탈불급(足脫不及): 맨발로 뛰어도 미치지 못함. 능력이나 재질 역량 따위에 뚜렷한 차이가 있음.

천양지차(天壤之差): 하늘과 땅 차이. 차이가 심함

 

17. 겉과 속이 다름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마음이 같지 않음. (속) 등치고 간 내먹는다.

경이원지(敬而遠之):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 귀신을 공경하여 모독하지 아니하며, 또한 귀신이 내리는 화복에 마음쓰 지 않음

구밀복검(口蜜腹劍): 겉으로 친절한 체하며, 속으로 해칠 생각을 가짐

면종복배(面從腹背): 겉으로 복종하는 체하면서 속으로 배반함

소리장도(笑裏藏刀): 웃음 속에 칼을 품었다. 겉보기는 유화하면서 내심은 음험함. =소중도(笑中刀), 소중유검(笑中有劍)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머리를 간판으로 내세우고 개고기를 판다. 선전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음.

동상이몽(同床異夢): 몸은 함께 있으면서도 마음은 서로 떠나 있음. 겉으로는 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각기 딴 생각을 함.

 

18. 비교, 비슷함

난형난제(難兄難弟): 형이 낫다 아우가 낫다 분간하기 어려움. 곧 서로 비슷함의 비유.

대동소이(大同小異): 거의 같고 조금 다름. 비슷비슷함

막상막하(莫上莫下): 낫고 못하고를 가리기가 어려울 만큼 서로 차이가 거의 없음.

백중지간(伯仲之間): 서로 어금버금하여 낫고 못함이 없는 사이. = 백중지세(伯仲之勢)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조금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

호각지세(互角之勢): 서로 엇비슷한 세력.

동가홍상(同價紅裳):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이왕이면 창덕궁.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상이 꼭 들어맞음

천려일득(千慮一得): 어리석은 사람도 많은 생각 가운데는 한 가지쯤 좋은 생각이 미칠 수 있다는 말

천려일실(千慮一失): 지혜로운 사람도 많은 생각 가운데에는 잘못되는 것도 있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천편일률(千篇一律): 여러 가지 시문(詩文)의 글귀가 거의 비슷하여 변화가 없음. 여러 사물이 죄다 대동소이(大同小異)하여 변화가 없음

이여반장(易如反掌): 손바닥 뒤집듯 쉽다.

 

19. 유유상종(類類相從)

동성상응(同聲相應): 같은 무리끼리 서로 통하여 응함. 동기상구(同氣相求).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라 .

동병상련(同病相憐): 처지가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동정한다. (속)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

유유상종(類類相從):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것.

초록동색(草綠同色): 풀빛과 녹색은 같다. 이름은 달라도 내용과 성격은 같다. 어울려 같이 지내는 것들은 모두 같은 성격의 무리

 

20. 양(量)

거재두량(車載斗量): 수레에 싣고 말로 헤아릴 정도의 많은 양.

구우일모(九牛一毛): 아홉 마리의 소 중의 털 하나. 많은 가운데 극히 적은 것.

우후죽순(雨後竹筍): 비온 뒤에 돋아나는 죽순같이 어떤 일이 한때에 많이 일어남.

조족지혈(鳥足之血): 새 발의 피. 아주 적은 분량.

창해일속(滄海一粟): 큰 바다에 던져진 한 알 좁쌀. 극히 작음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음.

중과부적(衆寡不敵): 적은 수의 사람으로 많은 수의 사람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뜻.

문전성시(門前成市):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마치 저자거리를 이룬듯함

박리다매(薄利多賣): 상품의 이익을 적게 보고 많이 팔아 이문을 올리는 일

 

21. 성격(性格)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팜. 일이 임박해서야 덤빈다는 뜻.

견문발검(見蚊拔劍): 대단치 않은 일에 쓸데없이 크게 노하는 일. 모기보고 칼 빼기, 노승발검(怒蠅拔劍)

견물생심(見物生心): 물건을 보면 욕심이 생김.

견인불발(堅忍不拔):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함.

계주생면(契酒生面): 남의 물건으로 자기가 생색을 냄. =곗술에 낯내기.

계포일락(季布一諾): 한 번 한 약속은 틀림없이 지킴을 이름. =일낙천금(一諾千金), 남아일언중천금

관홍뇌락(寬弘磊落): 마음이 너그럽고 선선하여 작은 일에 거리끼지 아니함.

담백경쾌(談白輕快): 맑고 깨끗하고 가볍고 유쾌함.

명경지수(明鏡止水):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 맑고 고요한 심경

명철보신(明哲保身): 총명하고 사리에 밝아 이치에 맞게 일을 처리하며 자신을 잘 보전함

묵수(墨守): 묵자가 끝까지 성을 지킨다는 말로 자기의 의견 또는 소신을 굽힘이 없이 끝까지 지키는 것

묵적지수(墨翟之守): 자기의 의견이나 주장, 혹은 전통이나 관습을 굳게 지킴. 墨守(묵수)

부화뇌동(附和雷同): 아무런 주견이 없이 남의 의견이나 행동에 덩달아 따름

여진여퇴(旅進旅退): 일정한 절개나 주견이 없이 여럿이 부화하여 진퇴를 같이 함.

심기일전(心機一轉): 지금까지 품었던 생각과 마음자세를 어떤 동기에 의해 완전히 바꿈

외유내강(外柔內剛): 성질이 겉으로 보기에는 순하고 부드러운 것 같으나 속은 꿋꿋하고 굳음.

내유외강(內柔外剛): 겉으로는 강하게 보이나 속은 부드러움

요산요수(樂山樂水):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함. 산수를 좋아함 .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知者樂水)

 

22. 마음으로 전하기

교외별전(敎外別傳): 마음과 마음으로 뜻을 전해 줌.

불립문자(不立文字):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이지 문자로써 세우지 않음.

심심상인(心心相印): 말없는 가운데 마음과 마음으로 뜻이 통함. =불립문자(不立文字),

염화미소(拈華微笑): 문자나 말에 의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 석가모니가 연꽃을 따서 제자들에게 어떤 뜻을 암시했으나 아무도 모르고 다만 가섭(迦葉)만이 그 뜻을 알아 혼자 미소하였다는 고사

염화시중(拈華示衆):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묘처(妙處)를 말한 것. =염화미소(拈華微笑)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도를 전하는 것. 마음으로 깨닫는 것. 말로 하지 않더라도 서로 마음을 통하여 안다는 뜻.

 

23. 경계(警戒), 교훈(敎訓)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함에 거처해도 항상 위난을 생각함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중용이 중요하다

교각살우(矯角殺牛): 작은 일로 인해 큰일을 그르침. 소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 (속)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

교왕과정(矯枉過正):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다 오히려 지나쳐 더 잘못됨. =교왕과직(矯枉過直)

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을 징계함.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짐. 악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그 버릇에 물들기 쉽다는 뜻.

복철지계(覆轍之戒): 앞의 수레가 엎어지는 것을 보고 뒤의 수레가 미리 경계함. =복차지계(覆車之戒)

읍참마속(泣斬馬謖): 제갈량(諸葛亮)이 군령(軍令)을 어긴 마속을 눈물을 흘리면서 목을 베었다는 고사. 군율을 세우기 위해서는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도 버림.

일벌백계(一罰百戒): 여러 사람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하여 무거운 벌로 다스리는 일.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자두나무 아래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 남에게 의심받을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말

인과응보(因果應報):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

정문일침(頂門一針): 정수리에 침을 놓음. 사람의 급소를 짚어 따끔한 훈계를 줌

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른 산에서 나는 나쁜 돌이라도 자기의 옥돌을 가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뜻. 모범이 되지 않는 남의 언행도 나의 지식과 인격을 닦는 데 도움이 된다.

 

24. 후회(後悔), 반성(反省), 한탄(恨歎)

망양보뢰(亡羊補牢): ①평소에 대비가 없었다가 실패한 다음에 뒤늦게 깨달아 대비함을 이름.

                              ②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 뉘우쳐도 소용없다는 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삼성오신(三省吾身): 매일 내 몸을 세 번 반성함. 곧, 항상 자신을 반성하는 일.

자격지심(自激之心): 자기가 한 일에 대하여 스스로 미흡한 생각을 가짐.

자아성찰(自我省察): 자기의 마음을 반성하여 살핌

서제막급(噬臍莫及): 후회해도 소용없음. 사향노루가 제 배꼽 때문에 잡힌 줄 알고 배꼽을 물어뜯어도 이미 늦었다는 뜻

만시지탄(晩時之歎): 때가 뒤늦었음을 원통해하는 탄식

맥수지탄(麥秀之嘆): 폐허의 도읍지에 자란 보리를 보고 한탄했다는 뜻에서 멸망한 고국에 대한 한탄.  =망국지탄(亡國之歎), 망국지한(亡國之恨)

비육지탄(髀肉之嘆): 능력을 발휘하여 보람 있는 일을 하지 못하고 헛되이 세월만 보내는 것을 한탄함.

자화자찬(自畵自讚):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스로 칭찬함. 자기가 한일을 스스로 칭찬함.

 

25. 놀람

경천동지(驚天動地):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릴 정도로 세상을 놀라게 함

낙담상혼(落膽喪魂): 크게 낙담하여 넋을 잃음. 몹시 놀라 정신이 없음

대경실색(大驚失色): 대단히 놀라 얼굴빛을 잃음.

망연자실(茫然自失): 충격으로 넋이 나간 듯이 멍함.

혼비백산(魂飛魄散): 몹시 놀라거나 두려워서 넋을 잃음. 정신이 나감

 

26. 협동(協同), 화합(和合)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되어 나간다는 뜻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바닥 하나로서는 쳐서 소리 낼 수 없다는 말로,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협력해야 된다는 경우에 쓰는 말. (속)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기여보비(寄與補裨): 이바지하여 돕고 모자람을 보태어 줌.

동고동락(同苦同樂): 함께 괴로워하고 함께 즐거워함.

동주상구(同舟相救): 이해를 함께 하는 사람은 서로 돕게 됨

수미상응(首尾相應): 처음과 끝이 서로 응함. 서로 응하며 도움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망하면 이가 시린 것처럼, 옆에서 돕는이가 망하면 이웃이 함께 위험하다는 뜻.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십시일반(十匙一飯): 열 술이면 한 사람 분량의 밥이 됨. 여러 사람이 한 사람 구제하기는 쉽다는 뜻.

의기투합(意氣投合): 서로 마음이 맞음. 의기상투(意氣相投)

이구동성(異口同聲):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같이 같음. =여출일구(如出一口)

적우침주(積羽沈舟): 깃털같이 가벼운 것이라도 많이 실으면 배를 가라앉힌다. 많은 사람이 힘을 합하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음.

 

27. 화합하지 못함, 원수(怨讐)

견원지간(犬猿之間): 개와 원숭이의 사이. 서로 사이가 나쁜 관계

불구대천(不俱戴天): 한 하늘 아래서는 같이 살수 없는 원수. 도저히 그냥 둘 수 없을 만큼 원한이 깊이 사무친 원수. 대천지원수(戴天之怨讐).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讎). 불공대천지수(不共戴天之讎)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 ① 얼음과 숯이 서로 용납 못함 ② 군자와 소인이 같이 화합할 수 없음

빙탄지간(氷炭之間): 얼음과 숯은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서로 상반하여 화합하지 못함

 

28. 노력(勞力)

대기만성(大器晩成): 크게 될 인물은 오랜 공적을 쌓아 늦게 이루어짐.

마부위침(磨斧爲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꾸준히 노력함을 이름.

발분망식(發憤忘食): 무슨 일을 이루려고 마음을 굳게 먹고 끼니마저 잊고 노력함

분골쇄신(粉骨碎身):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함. 목숨을 아끼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함.

불철주야(不撤晝夜): 밤낮을 가리지 않음.

사석위호(射石爲虎): 성심을 다하면 아니 될 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 돌을 호랑이인 줄 알고 쏘았더니 화살이 꽂혔다는 말.

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를 얻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함.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아무리 심지가 굳은 사람이라도 여러 번 말을 하면 결국은 마음을 돌려 따르게 됨

연마장양(鍊磨長養): 갈고 닦아 오랜 세월 동안 준비하여 옴.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떤 일이든지 끊임없이 노력하면 마침내 성공함

자강불식(自彊不息): 스스로 노력하여 쉬지 아니함.

절차탁마(切嗟琢磨): 학문이나 덕행을 연마하여 식견을 높이는 것.

지성감천(至誠感天): 지극한 정성에 하늘이 감동함.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노력을 다한 후에 천명을 기다림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남. 여러 번 실패에도 굽히지 않고 분투함. =불요불굴(不撓不屈).

형설지공(螢雪之功): 고생을 이기고 공부하여 성공함.

와신상담(臥薪嘗膽):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을 참으면서 기다림

 

29. 가난

곡굉이침지(曲肱而枕之): 팔을 굽혀 베개 대신으로 함. 팔베개로 벰. 지극히 가난함

구복지루(口腹之累): 먹고사는 데 대한 걱정. 생활의 괴로움.

구복원수(口腹寃讐): 살아가기 위해서 아니꼽고 괴로운 일을 당한다는 말. =목구멍이 포도청. 구복이 원수라 가난이 죄다.

남부여대(男負女戴): 남자는 짊어지고 여자는 임. 가난한 사람들이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을 뜻함.

단사표음(簞食瓢飮): 변변치 못한 음식이라는 말로, 매우 가난한 살림을 뜻함.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

단표누항(簞瓢陋巷): 도시락, 표주박과 누추한 마을이라는 뜻으로, ‘소박한 시골 살림’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부중생어(釜中生魚): 오래도록 밥을 짓지 못하여 솥 안에 물고기가 생긴다. 매우 가난함

삼순구식(三旬九食): 한 달에 아홉 끼니를 먹을 정도로 매우 빈궁한 생활.

수간두옥(數間斗屋): 대단히 작은 집. =수간모옥(數間茅屋)

수간모옥(數間茅屋): 두서너 칸밖에 안 되는 초가. =수간초옥

일단사 일표음(一簞食一瓢飮): 가난하고 소박한 생활에 만족함. = 단사표음(簞食瓢飮).

초근목피(草根木皮): 풀뿌리와 나무껍질. 곡식이 없어 산나물 따위로 만든 험한 음식을 이르는 말

 

30. 자족(自足), 넉넉함

고침안면(高枕安眠): 베개를 높이 하여 편히 잔다. 근심 없이 편안히 잘 지냄

곡굉지락(曲肱之樂): 청빈(淸貧)에 만족하며 도를 즐김

단사표음(簞食瓢飮): 변변치 못한 음식이라는 말로, 매우 가난한 살림을 뜻함.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

단표누항(簞瓢陋巷): 도시락과 표주박의 누추한 거리. 소박한 시골생활.

안분자족(安分自足): 편안한 마음으로 자기 분수를 지키며 스스로 만족해 함

안분지족(安分知足):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을 앎.

안빈낙도(安貧樂道):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평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김

유유자적(悠悠自適): 마음 내키는 대로 한가하게 생활함

태연자약(泰然自若): 태연하고 천연스러움

물외한인(物外閒人): 세상이 시끄러움에서 벗어나 한가하게 지내는 사람.

 

31. 의식주(衣食住)

고량진미(膏梁珍味): 살찐 고기와 좋은 곡식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

단사표음(簞食瓢飮): 변변치 못한 음식이라는 말로, 매우 가난한 살림을 뜻함. = ‘일단사일표음(一簞食一瓢飮)’

박주산채(薄酒山菜): ①맛이 변변하지 않은 술과 산나물. ②남에게 대접하는 술과 안주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산해진미(山海珍味): 산과 바다의 산물을 다 갖추어 잘 차린 귀한 음식.

진수성찬(珍羞盛饌): 잘 차린 좋은 음식

고대광실(高臺廣室): 매우 크고 호화로운 집.

구중심처(九重深處): 임금이 있는 대궐.

상루하습(上漏下濕): 비가 새고 습기가 오르는 허술하고 가난한 집

삼한갑족(三韓甲族): 삼한 적부터 지켜온 자랑스러운 집안.

사상누각(砂上樓閣): 모래 위에 지은 집. 모양은 번듯하나 기초가 약해서 오래가지 못함

 

32. 뛰어난 인물(人物) 재능(才能)

간성지재(干城之材): 나라를 지킬만한 믿음직한 재주

간세지재(間世之材): 여러 세대를 통하여 드물게 있는 인재. 썩 뛰어난 인물.

개세지재(蓋世之才): 온 세상을 뒤덮을 만큼 뛰어난 재능 또는 그런 인물

공전절후(空前絶後): 비교할만한 것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만큼 뛰어남

군계일학(群鷄一鶴): 변변하지 못한 여러 사람 중에서 홀로 뛰어난 사람. 발군(拔群), 출중(出衆), 절륜(絶倫).

기린아(麒麟兒): 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 젊은이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에 든 송곳과 같이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이 알게 됨.

동량지재(棟樑之材): 기둥과 대들보가 될 재료. 훌륭한 인재를 뜻함.

모수자천(毛遂自薦): 모수라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천거함. 자기를 자기가 추천함. 낭중지추(囊中之錐)

백미(白眉): 여럿 가운데서 가장 뛰어남.

재자가인(才子佳人): 재주 있는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

출장입상(出將入相): 문무를 겸전(兼全)하여 장상(將相)의 벼슬을 두루 지냄

칠보재(七步才): 썩 뛰어난 글재주. 조식이 일곱 걸음 걷는 동안에 시를 지었다는 고사. =칠보지재(七步之才)

칠종칠금(七縱七擒): 무슨 일을 제 마음대로 함. 제갈량(諸葛亮)이 맹획(孟獲)을 일곱 번 사로잡았다가 일곱 번 놓아준 고사(故事)

팔방미인(八方美人): 어느 모로 보아도 아름다운 미인. 여러 방면의 일에 능통한 사람.

박물군자(博物君子): 모든 사물에 능통한 사람.

철중쟁쟁(鐵中錚錚): 동류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이를 가리키는 말.

태두(泰斗): 태산(泰山)과 북두(北斗). 많은 사람의 숭배와 존경을 받는 사람.

태산북두(泰山北斗): 태산과 북두성. 모든 사람이 존경하는 뛰어난 인물

탐주지어(貪舟之魚): 배를 삼킬 만한 큰 고기. 큰 인물.

능소능대(能小能大): 모든 일에 두루 능함. 남들과 사귀는 수완이 아주 능함

선자옥질(仙姿玉質): 용모가 아름답고 재질도 뛰어남

선풍도골(仙風道骨): 仙人(선인)의 풍모와 도사의 골격. 남달리 뛰어난 풍채

설부화용(雪膚花容): 흰 살결과 꽃같이 예쁜 얼굴. 미인의 얼굴

백전노장(百戰老將): 여러 차례 큰 싸움을 치른 늙은 장군이란 말로, 세상일에 경험이 많아 당해 내지 못하는 일이 없는 사람을 말함.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겪었다.

금지옥엽(金枝玉葉): 임금의 일가, 자손을 소중히 여겨 일컫는 말.

 

33. 보통 사람들

갑남을녀(甲男乙女): 갑이란 남자와 을이란 여자.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곧 보통 사람들을 가리킴

우부우부(愚夫愚婦): 어리석은 남과 여. 평범한 사람.

장삼이사(張三李四): 장 씨의 셋째 아들과 이 씨의 넷째 아들. 이름이 나 신분을 가리킬 정도가 못되는 평범한 사람들을 이르는 말.

초동급부(樵童汲婦): 나무하는 아이와 물 긷는 여인이라는 뜻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반 백성

필부필부(匹夫匹婦): 대수롭지 않은 그저 평범한 남녀

선남선녀(善男善女): (1) 착하고 선한 사람들 (2) 불교에 귀의한 사람들.

남남북녀(南男北女): 남쪽 지방은 남자가 잘생기고, 북쪽 지방은 여자가 곱다는 말

남부여대(男負女戴): 남자는 짊어지고 여자는 임. 가난한 사람들이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을 뜻함.

동남동녀(童男童女): 사내아이와 여자아이. 소년 소녀.

 

34. 견문이 좁은 사람

견문발검(見蚊拔劍): 대단치 않은 일에 쓸데없이 크게 노하는 일. 모기보고 칼 빼기, 노승발검(怒蠅拔劍)

관규(管窺): 대롱 속을 통하여 물건을 본다. 견식이 좁음.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 안의 개구리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 안에서 하늘 보기. 견해가 좁음.

과문천식(寡聞淺識): 견문이 적고 학식이 얕음

군맹무상(群盲撫象): 여러 맹인이 코끼리를 더듬는다. 자기의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 판단함.

 

35. 자연 친화(몰입)

물심일여(物心一如): 자연물과 자아가 하나가 된 상태. 마음과 형체가 구분됨이 없이 하나로 일치한 상태. 대상물에 완전히 몰입된 경지. =물아일체(物我一體)

물아일체(物我一體): 외물(外物)과 자아(自我), 물계(物界)와 심계(心界) 또는 객관과 주관이 한데 어울려 한 덩어리가 됨. 자연물과 자아가 하나가 된 상태. 대상물에 완전히 몰입된 경지

주객일체(主客一體): 주체와 객체, 또는 주관과 객관이 하나가 됨.

호접몽(胡蝶夢): 자아(自我)와 외계(外界)와의 구별을 잊어버린 경지 =호접지몽(胡蝶之夢), 장주지몽(莊周之夢)

고황지질(膏肓之疾): 산수를 사랑하여 깊이 든 병. 침이나 약으로 고치기 어려운 병.

=연하고질(煙霞痼疾), 천석고황(泉石膏肓)

연하고질(煙霞痼疾): 자연을 깊이 사랑하여 성벽(性癖)을 고치기 어려운 병

천석고황(泉石膏肓): 산수를 즐기는 것이 정도에 지나쳐 마치 불치의 고질(痼疾)과 같음

소요음영(逍遙吟詠): 천천히 거닐며 시가를 읊조림. =미음완보(微吟緩步)

음풍농월(吟風弄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하여 시를 지어 읊으며 즐김. =음풍영월

풍월주인(風月主人):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벗하여 노는 한가한 사람.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

 

36. 자연(自然)

강호연파(江湖煙波): 대자연의 풍경.

금수강산(錦繡江山): 비단에 수놓은 것 같은 강산. 아름다운 자연.

금오옥토(金烏玉兎): 해와 달.

낙목한천(落木寒天): 나무 잎이 떨어지고 날씨가 추움.

낙화유수(落花流水): ①떨어지는 꽃과 흐르는 물. ②남녀 간에는 서로 보고 싶어 하는 정이 있음의 비유.

녹양방초(錄楊芳草): 푸른 버들과 꽃다운 풀.

녹음방초(綠陰芳草): 나무가 푸르게 우거진 그늘과 꽃다운 풀. 아름다운 경치

도리행화(桃李杏花): 복숭아와 자두와 살구꽃.

만경창파(萬頃滄波): 한없이 넓고 넓은 바다.

만목황량(萬目荒凉): 보이는 경치가 모두 황폐하다.

만중운산(萬重雲山): 구름에 둘러싸인 첩첩 산.

만학천봉(萬壑千峰): 많은 골짜기와 산봉우리.

만화방창(萬化方暢): 따뜻한 봄날에 온갖 생물이 나서 자람.

만휘군상(萬彙群象): 가지가지의 일과 물건. 우주의 수많은 형상.

산명수려(山明水麗): 산수의 경치가 아름다운 것.

산자수명(山紫水明): 산수의 경치가 좋은 것.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 안에 있는 온갖 현상. 우주만물.

심심산천(深深山川): 아주 깊은 산천.

연하일휘(煙霞日輝): 안개와 놀과 빛나는 햇살. 아름다운 자연 경치

청풍명월(淸風明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 결벽하고 온건한 성격을 평하여 이르는 말.

낙락장송(落落長松): 크고 우뚝 높이 솟아 있는 늙은 소나무.

빙자옥질(氷姿玉質): 얼음같이 차갑고 옥같이 깨끗한 바탕. 매화를 일컫는 말.

세한고절(歲寒孤節): 겨울철에도 홀로 푸른 대(竹).

세한삼우(歲寒三友): 겨울철 관상용의 세 가지 나무인 ‘송죽매(松.竹.梅)’를 일컫는 말.

 

37. 태평세월

강구연월(康衢烟月): 태평한 시대의 큰길에서 보는 평화스러운 풍경.

격양가(擊壤歌): 태평세월에 즐겨 부르는 노래.

고복격양(鼓腹擊壤): 태평세월. 요(堯)임금 때 한 노인이 실컷 먹고 배를 두드리며 땅을 치면서 요임금의 덕을 노래했다는 고사

도불습유(道不拾遺): 길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나라가 태평함

함포고복(含哺鼓腹): 실컷 먹고 배를 두드림. 백성이 배불리 먹고, 삶을 즐기는 평화로운 모습.

무릉도원(武陵桃源): 속세를 떠난 별천지. 이상향

우화등선(羽化登仙): 사람이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감

두문불출(杜門不出): 세상과 인연을 끊고 나가지 않음

 

38. 인생무상(人生無常)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다. 세상에 나서 아무 한 일도 없이 죽어 가다.

남가일몽(南柯一夢):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 인생의 덧없음. =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 봄꿈

노생지몽(盧生之夢): 인간의 영고성쇠(榮枯盛衰)는 꿈과 같이 헛되고 덧없다.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

부생약몽(浮生若夢): 뜬 인생이 꿈과 같다. 인생은 허무한 꿈에 지나 지 않는다. 부생여몽(浮生如夢)

상전벽해(桑田碧海): 세상의 일이 덧없이 바뀜을 비유하는 말. 창해상전(滄海桑田)

생자필멸(生者必滅):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을 때가 있다.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의 봄 꿈. 헛된 영화(榮華)나 덧없는 일

한단지몽(邯鄲之夢): 인간의 일생이란 한바탕의 꿈과 같이 허무함 =여옹침(呂翁枕), 황량몽(黃梁夢). 일취지몽(一炊之夢)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반드시 이별한다. 인생무상(人生無常)

취생몽사(醉生夢死): 아무 의미 없이 한평생을 흐리멍덩하게 살아감

 

39. 위험․위급한 상황

누란지세(累卵之勢): 몹시 위태로운 형세.

누란지위(累卵之危): 포개어 놓은 달걀과 같이 위험하다는 뜻. =누란지세(累卵之勢)

명재경각(命在頃刻): 거의 죽게 되어서 목숨이 곧 넘어갈 지경에 이름.

백척간두(百尺竿頭): 높은 장대 끝에 선다는 뜻으로 위태하고 어려운 것이 더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름.

부중지어(釜中之魚): 솥 안의 물고기. 목숨이 위급한 처지에 있음

사생관두(死生關頭): 죽느냐 사느냐의 위태한 고비.

여리박빙(如履薄氷):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지경.

위기일발(危機一發): 한 오리의 머리털로 천균(千鈞) 무게의 물건을 끌어당긴다. 당장이라도 끊어지려는 위급한 순간. 눈앞에 닥친 위기의 순간. =위여일발(危如一發)

일촉즉발(一觸卽發): 한 번 닿으면 터짐. 위급하고 절박한 모양

초미지급(焦眉之急): 눈썹에 불이 붙은 것과 같이 몹시 위급함.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 존망이 달린 매우 위급한 처지. =풍전등촉(風前燈燭)

산궁수진(山窮水盡): 산이 막히고 물줄기가 끊어짐. 곧 막다른 골목.

기호지세(騎虎之勢): 범을 탄 기세. 범을 타고 달리는 사람이 도중에서 내릴 수 없는 것처럼 일을 계획하여 도중에서 그만둘 수 없는 형편.

 

40. 어리석음, 융통성

기인지우(杞人之憂): 하늘이 내려앉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기우(杞憂): 쓸데없는 걱정.

당랑거철(螳螂拒轍): 제 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반항하는 무모한 짓 =螳螂之斧(당랑지부),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 밑이 어둡다.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함.

마이동풍(馬耳東風): 남의 의견이나 충고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버림. 어리석고 둔하여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사리를 깨쳐 알지 못함

목불식정(目不識丁): 정(丁)자도 알지 못함. 글자를 전혀 모르는 무식한 사람. =일자무식(一字無識), 어로불변(魚魯不辨), (속)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무지몽매(無知蒙昧): 아는 것이 없고 사리에 어두움

미생지신(尾生之信): 미생이라는 사람이 여자와 약속한 대로 다리 밑에서 기다리다가, 물에 휩쓸려 죽었다는 고사. 미련하고 우직하게 지키는 약속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을 탐내다가 도리어 큰 것을 잃음

송양지인(宋襄之仁): 춘추시대 송나라 양공이 쓸데없이 어진 체하다가 싸움에 패했다는 고사. 착하기만하여 쓸데없는 아량을 베풂

숙맥불변(菽麥不辨): 콩과 보리를 구분하지 못함. 어리석고 못난 사람. 숙맥(菽麥)

양호유환(養虎遺患): 범을 길렀다가 그 범에게 해를 입는다는 뜻. 은혜를 베풀어 주고도 도리어 해를 입게 됨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 불가능함. 되지도 않을 엉뚱한 소망.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經)읽기. 어리석은 사람에게 아무리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하여 소용없다는 말. =우이송경(牛耳誦經)

이란투석(以卵投石): 달걀로 돌을 친다. 턱없이 약한 것으로 엄청나게 강한 것을 당해내려는 어리석음. =이란격석(以卵擊石)

각주구검(刻舟求劍):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음. 초나라의 한 사나이가 배에서 물에 칼을 빠뜨리고 뱃전에 표하여 두었다가 강을 건넌 뒤에 칼을 찾으려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

교주고슬(膠株鼓瑟): 조금도 융통성이 없음. 비파나 거문고 기둥을 아교로 교착시킴

수주대토(守株待兎): 변통할 줄을 모르고 어리석게 한가지만을 끝내 고집함. 융통성이 없는 것.

 

41. 임기응변

고식지계(姑息之計): 일시적인 방편. =고식적 =미봉적

동족방뇨(凍足放尿): 일시적인 도움은 될지 모르나 그 효력이 오래 가지 않는다. 임시변통 .=언 발에 오줌 누기

임기응변(臨機應變): 그때그때의 변화되는 사정에 따라 적당히 처리함.

하석상대(下石上臺):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어 아랫돌 괴기. 곧 임시변통으로 이리저리 둘려 맞춤.

인순고식(因循姑息): 옛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이에 따르며 임시 모면함. 우선 당장에 탈 없이 편안함.

 

42. 고통, 고난

간어제초(間於齊楚): 제나라 초나라 사이에 있다. 약자가 강자 사이에 끼여 괴로움을 당함.

구사일생(九死日生):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겪고 겨우 살아남.

구절양장(九折羊腸): 산길 따위가 몹시 험하고 꼬불꼬불한 것.

기사회생(起死回生): 죽을 뻔하다가 다시 살아남

기진맥진(氣盡脈盡): 기력이 다 없어짐.

단장(斷腸): 창자가 끊어질 듯한 슬픔이나 괴로움.

도탄지고(塗炭之苦): 진구렁이나 숯불에 빠졌다는 말로, 몹시 곤궁하고 비참한 지경에 빠진 괴로움. =민생도탄(民生塗炭).

만고풍상(萬古風霜): 사는 동안 겪는 많은 고생. 오랫동안 겪어온 많은 쓰라림

백팔번뇌(百八煩惱): 불교에서 나온 말로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에 걸친 108가지 번뇌를 말함.

불요불굴(不撓不屈): 어떠한 곤란에도 굽히거나 꺾이지 않음.

산전수전(山戰水戰): 산에서의 전투와 물에서의 전투를 다 겪음. 세상의 온갖 고난을 겪은 경험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가 덮이었다. 불행한 일이 거듭하여 겹침을 말함. (속) 엎친 데 덮친 격

와신상담(臥薪嘗膽):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을 참으면서 기다림

천신만고(千辛萬苦): 천만가지의 신고. 여러 가지로 애쓰는 무한한 고생

칠전팔도(七顚八倒):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거꾸러진다. 어려운 고비를 많이 겪음을 가리키는 말.

파란중첩(波瀾重疊): 물결이 거듭 닥친다. 어려운 일이 복잡하게 겹침.

풍찬노숙(風餐露宿): 바람을 먹고 이슬에 잠잔다. 객지에 겪는 많은 고생

환해풍파(宦海風波): 벼슬살이에서 겪는 온갖 풍파.

목불인견(目不忍見): 몹시 딱하거나 처참하여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음

 

43. 근심, 걱정

경경고침(耿耿孤枕): 근심에 싸여 있는 외로운 잠자리.

구곡간장(九曲肝腸): 굽이굽이 깊이 서린 마음속. 상심이 쌓이고 쌓인 마음

기인지우(杞人之憂): 하늘이 내려앉을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기우(杞憂): 쓸데없는 걱정.

내우외환(內憂外患): 나라 안팎의 근심 걱정.

노심초사(勞心焦思): 매우 애쓰며 속을 태움

다사다난(多事多難):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음

만단수심(萬端愁心): 여러 가지 근심 걱정

유비무환(有備無患): 미리 준비함이 있으면 어떤 환란(患亂)을 당해도 걱정할 것이 없음

전전긍긍(戰戰兢兢): 두려워서 몸을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

전전반측(輾轉反側): 몸을 엎치락뒤치락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양

좌불안석(坐不安席): 마음에 불안이나 근심 등이 있어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함.

 

44. 웃음

가가대소(呵呵大笑): 껄껄거리며 한바탕 크게 웃음

박장대소(拍掌大笑): 손뼉을 치며 한바탕 크게 웃음

염화미소(拈華微笑): 문자나 말에 의하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일. 석가모니가 연꽃을 따서 제자들에게 어떤 뜻을 암시했으나 아무도 모르고 다만 가섭(迦葉)만이 그 뜻을 알아 혼자 미소하였다는 고사

파안대소(破顔大笑): 얼굴 매무새를 깨뜨리고 소리 내어 크게 웃음.

포복절도(抱腹絶倒): 배를 잡고 크게 웃음

 

45. 노여움, 분노

노발대발(怒發大發): 대단히 노함.

노승발검(怒蠅拔劍): 파리를 보고 화를 내어 칼을 빼어들고 쫓는다는 말로, 사소한 일에 화를 잘 냄. =견문발검(見蚊拔劍). 모기보고 칼 빼기.

분기충천(憤氣衝天): 분한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이 대단함. =분기탱천(忿氣撑天)

비분강개(悲憤慷慨): 의롭지 못한 일이나 잘못되어 가는 세태 따위가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북받침.

절치부심(切齒腐心): 분을 못 이겨 이를 갈고 속을 썩임. 심히 노함.

천인공노(天人共怒): 하늘과 사람이 함께 노한다. 누구나 분노를 참을 수 없을 만큼 증오스럽거나 도저히 용납될 수 없음.

함분축원(含憤蓄怨):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품음.

 

46. 정치(政治)

가렴주구(苛斂誅求): 관리가 가혹하게 세금이나 물건을 강제로 징수하여 백성을 못살게 구는 일.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경세제민(經世濟民):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함. 경제(經濟)

경천위지(經天緯地): 온 천하를 경륜하여 다스림.

경천근민(敬天勤民):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다스리기에 부지런함.

국태민안(國泰民安):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의 생활이 편안함.

권불십년(權不十年): 십 년 가는 권세 없다. 권세의 허망함

도탄지고(塗炭之苦): 진흙 구덩이나 숯불에 빠진 것 같은 곤궁하거나 비참한 생활 고통. 가혹한 정치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심한 고통을 겪는 것.

삭탈관직(削奪官職): 죄를 지은 사람의 벼슬과 품계를 빼앗고 이름을 사판(仕版)에서 없애던 일

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를 초빙하기 위해 여러 번 찾아가서 예를 다하는 일

선우후락(先憂後樂): 백성의 일을 먼저 생각하고, 다음에 자신의 즐거움을 취함.

강기숙정(綱紀肅正): 법률, 규칙, 풍속 등을 엄격히 바로잡음.

분서갱유(焚書坑儒): 진시황이 정치비판을 금하려고 선비를 묻어 죽이고 책을 불사름

탐관오리(貪官汚吏): 욕심이 많고 부정하게 재물을 탐하는 관리

주지육림(酒地肉林): 지극히 호화스러운 주연을 말한 것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뜻함. 폭정(暴政)

 

47. 아첨, 간사함, 속임

교언영색(巧言令色): 번지르르한 말과 알랑거리는 얼굴빛

상분지도(嘗糞之徒): 부끄러움을 돌아보지 않고 아첨을 잘하는 사람의 비유.

지록위마(指鹿爲馬):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

호가호위(狐假虎威): 여우가 범의 위세를 빌리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권위를 빌어 남을 위협함.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여 속임

조삼모사(朝三暮四): 눈앞에 당장 보이는 차이만을 알고 결과가 똑같은 것을 모름 또는 간사한 꾀로 남을 농락함.

 

48. 신중치 못함, 교만함, 만용(蠻勇)

경거망동(輕擧妄動): 깊이 생각하지 않고 경솔하게 함부로 행동함.

경조부박(輕佻浮薄): 마음이 침착하지 못하고, 행동이 신중하지 못함.

당랑거철(螳螂拒轍): 제 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반항하는 무모한 짓 =螳螂之斧(당랑지부),

독불장군(獨不將軍): 남을 무시하고 제 혼자 옳다고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

방약무인(傍若無人):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이 거리낌 없이 함부로 행동함

안하무인(眼下無人): 교만하여 모든 사람을 업신여김. =안중무인(眼中無人)

유아독존(唯我獨尊): 이 세상에는 자기만이 잘났다고 뽐냄.

좌지우지(左之右之): 이리 저리 제 마음대로 다루거나 휘두름.

좌충우돌(左衝右突): 이리 저리 마구 찌르고 치고받고 함. 분별없이 아무에게나 함부로 맞닥뜨림.

필부지용(匹夫之勇): 혈기만 믿고 함부로 덤비는 소인(小人)의 용기

 

49. 바쁨, 분주함

남선북마(南船北馬): 사방으로 늘 여행을 하거나 바쁘게 여기저기 돌아다님

남행북주(南行北走): 사방으로 몹시 바쁘게 돌아다님.

동분서주(東奔西走): 부산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님.

우왕좌왕(右往左往): 사방으로 왔다갔다함.

천방지축(天方地軸): 못난 사람이 주책없이 덤벙거림. 매우 급하여 방향을 분별하지 못하고 함부로 날뜀

 

50. 기상, 기세

권토중래(捲土重來): 한 번 패하였다가 힘을 돌이켜 다시 쳐들어 옴.

기고만장(氣高萬丈): 일이 뜻대로 잘되어 기세가 등등함.

발산개세(拔山蓋世):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뒤덮는다. 기력의 웅대함.

배수지진(背水之陣): 물을 등지고 치는 진. 결사적인 각오로 일에 임함

백절불굴(百折不屈):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음. 어떤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음. =백절불요(百折不撓)

승승장구(乘勝長驅): 싸움에 이긴 기세를 타고 계속 적을 몰아침

요원지화(爎原之火): 벌판의 불길처럼 무서운 기세로 퍼져 가는 세력. =요원의 불길

의기충천(意氣衝天): 의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름

일사천리(一瀉千里): 강물이 거침없이 흘러서 천리에 다다른다. 거침없이 기세 좋게 진행됨

청운지지(靑雲之志): 덕을 닦아 성현(聖賢)의 자리에 이르려는 뜻. 입신출세하려는 뜻. 고결하고 세상밖에 초연한 지조.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남. 여러 번 실패에도 굽히지 않고 분투함. =불요불굴(不撓不屈).

파죽지세(破竹之勢): 대를 쪼갤 때와 같은 맹렬한 세력. 감히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막힘없이 무찔러 나아가는 맹렬한 기세

호연지기(浩然之氣): 천지간(天地間)에 가득 차 있는 지대지강(至大至剛)한 원기, 도의에 뿌리를 박고 공명정대하여 조금도 부끄러울 바 없는 도덕적 용기. <맹자(孟子)>

 

51. 계책, 전쟁(戰爭)

경적필패(輕敵必敗): 적을 얕잡아 보면 반드시 패한다.

고육지책(苦肉之策): 적을 속이는 수단으로서 제 몸을 괴롭히는 것을 돌보지 않고 쓰는 계책.

골육상쟁(骨肉相爭): 동족끼리 서로 싸움. =동족상잔(同族相殘)

군웅할거(群雄割據): 여러 영웅이 세력을 다투어 땅을 갈라 버티고 있음.

궁여지책(窮餘之策): 막다른 처지에서 생각다 못해 내는 계책. =궁여일책(窮餘一策)

권모술수(權謀術數): 남을 교묘하게 속이는 술수나 술책.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쓰는 교묘한 술책

권토중래(捲土重來): 한 번 패하였다가 힘을 돌이켜 다시 쳐들어 옴.

금성탕지(金城湯池): 끓는 못과 무쇠 성. 방어시설이 아주 튼튼한 성

난공불락(難攻不落): 공격하기가 어려워 좀처럼 함락되지 아니함

동정서벌(東征西伐): 여러 나라를 이리 저리로 정벌함.

배수지진(背水之陣): 물을 등지고 치는 진. 결사적인 각오로 일에 임함

백의종군(白衣從軍): 벼슬이 없는 사람으로 군대를 따라 전쟁터로 나감

백전노장(百戰老將): 많은 싸움을 치른 노련한 장수. 세상일을 많이 겪어서 여러 가지로 능란한 사람

병가상사(兵家常事): 이기고 지는 일은 전쟁에서 흔히 있는 일이므로 한번실패에 절망하지 않음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 쪽도 보전키 어려움.

오합지졸(烏合之卒):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규율이 없는 병졸. 또는 그런 군중. 오합지중(烏合之衆)

와각지쟁(蝸角之爭): 달팽이의 뿔 위에서 하는 싸움이라는 뜻으로 사소한 일로 벌이는 다툼, 작은 나라끼리 싸우는 일.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사람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천하에 대적할 사람이 없음.

지피지기(知彼知己): 상대를 알고 나를 앎

파부침선(破釜沈船): 죽기를 각오하고 싸움에 임함. 출전에 즈음하여 병사들이 솥을 깨뜨리고 병선(兵船)을 가라앉힌다는 뜻. =파부침주(破釜沈舟)

용호상박(龍虎相搏): 용과 범이 서로 싸움. 두 강자가 승패를 겨룸.

출사표(出師表): 제갈량(諸葛亮)이 출병에 임하여 그 뜻을 임금에게 올린 글. 충언(忠言).

 

52. 싸움, 다툼

견토지쟁(犬免之爭): 무익한 싸움. 개와 토끼가 쫓고 쫓기다가 둘이 다 지쳐죽어 제삼자가 이익을 봄

방휼지세(蚌鷸之勢): 도요새가 방합을 먹으려고 껍질 안에 주둥이를 넣는 순간, 방합이 껍질을 오무리는 바람에 도리어 물려서  서로 다툰다는 뜻으로, 적대하여 버티고 양보하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 곧 어금버금한 형세.

방휼지쟁(蚌鷸之爭): 방휼지세(蚌鷸之勢)로 다투는 일.

어부지리(漁父之利): 둘이 서로 싸우는 사이에 뜻하지 않은 제삼자가 이익을 차지함

와각지쟁(蝸角之爭): 달팽이의 뿔 위에서 하는 싸움이라는 뜻으로 사소한 일로 벌이는 다툼, 작은 나라끼리 싸우는 일.

이전투구(泥田鬪狗): 진창에서 개가 싸운다는 뜻으로 ‘명분이 서지 않는 일로 몰골사납게 싸움’을 이르는 말.

 

53. 교육(敎育)

만단개유(萬端改諭): 만 가지로 깨닫게 가르침.

단기지계(斷機之戒): 학문을 중도에 그만둠은 짜던 베를 끊는 것과 같다는 맹자 어머니의 교훈.  =단기지교(斷機之敎), 맹모단기(孟母斷機)

맹모삼천(孟母三遷): 자식 교육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세 번 옮김.(비)삼천지교(三遷之敎)

삼천지교(三遷之敎):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하여 세 번 거처를 옮겼다는 고사로, 생활환경이 교육에 있어 큰 구실을 함을 말함.

역자이교지(易子而敎之): 남의 자식을 내가 가르치고, 내 자식은 남에게 부탁하여 가르치게 하는 일. 자기 자식을 가르치기가 어려움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른색은 쪽에서 났지만 쪽보다 더 푸름. 제자가 스승보다 더 훌륭한 경우

당구삼년폐풍월(當狗三年吠風月): 서당 개 삼 년에 풍월을 한다는 말로, ①무식한 사람도 유식한 사람과 같이 오래 지내면 자연히 견문이 생긴다는 말. ②무슨 일을 하는 것을 오래오래 보고 듣고 하면 자연히 할 줄 알게 된다는 말. 당구풍월(堂狗風月)

 

54. 학문(學問)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본질이나 이치를 연구하여 지식을 닦음

괄목상대(刮目相對): 눈을 비비고 다시 볼만큼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급성장했음을 놀랍게 보아 인식을 새롭게 함.

곡학아세(曲學阿世): 자기가 믿는 학문을 굽혀 세속에 아부함.

교학상장(敎學相長): 남을 가르치는 일과 스승에게 배우는 일은 다함께 자기의 학업을 증진시킴.

구이지학(口耳之學): 귀로들은 바를 이내 입으로 지껄이는 천박한 학문. 자신을 이롭게 하지 못하는 학문.

다기망양(多岐亡羊): 학문의 길이 다방면이어서 진리를 깨치기가 어려움. =망양지탄(亡羊之歎)

대기만성(大器晩成): 크게 될 인물은 오랜 공적을 쌓아 늦게 이루어짐.

망양지탄(亡羊之歎): 학문의 갈래가 많아 바른 길을 잡기가 어려움. 무소부지(無所不知): 모르는 바가 없음. 무불통지(無不通知)

문일지십(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 정도로 총명함

박람강기(博覽强記): 널리 여러 가지 책을 많이 읽어서 잘 기억함. 博聞强記(박문강기)

박문강기(博聞强記): 널리 사물을 보고 듣고 이를 잘 기억함.

박문약례(博文約禮): 학문을 널리 닦고 예로써 그 배운 바를 요약함.

박이부정(博而不精): 많은 것을 알고 있으나 정밀하지 못함.

박학다문(博學多聞): 학식과 견문이 매우 넓음

박학다식(博學多識): 학문이 넓고 식견이 많음.

발분망식(發憤忘食): 무슨 일을 이루려고 마음을 굳게 먹고 끼니마저 잊고 노력함

백가쟁명(百家爭鳴): 많은 학자나 논객이 자유로이 논쟁하는 일

불치하문(不恥下問): 자기보다 못한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함.

식자우환(識字憂患): 글을 아는 것이 도리어 근심을 사게된다는 말.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거나 이미 익힌 것을 고쳐 익혀 새 도리를 발견함

일취월장(日就月將): 날로(나날이) 달로(다달이) 자라거나 발전함. =일장월취(日將月就).

자강불식(自彊不息): 스스로 노력하여 쉬지 아니함.

절차탁마(切嗟琢磨): 학문이나 덕행을 연마하여 식견을 높이는 것.

추로지향(鄒魯之鄕): 공맹(孔孟)의 학(學). 예의바르고 학문이 왕성한 고장

하학상달(下學上達): 쉬운 것부터 배워 깊은 이치를 깨달음. 인사(人事)를 깨달아 천리(天理)에 통함.

현두자고(懸頭刺股): 상투를 천장에 달아매고, 송곳으로 허벅다리를 찔러 잠을 깨운다는 뜻 ‘애써 고학함’

형설지공(螢雪之功): 고생하면서도 꾸준히 학문을 닦은 보람. =형창설안(螢窓雪案)

후생가외(後生可畏):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기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아 가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르기 때문에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

문방사우(文房四友): 서재에 꼭 있어야할 네 벗, 종이 붓 먹 벼루.

 

55. 독서

권독종일(券讀終日): 종일 책을 읽음

낙양지귀(洛陽紙貴): 글이 많이 읽혀지거나 책의 부수가 많이 나감. 옛날 중국 진(晉)나라 좌사(左思)가 삼도부(三都賦)를 지었을 때 진나라 서울 낙양(洛陽) 사람들이 다투어서 그 글을 옮겨 적었기 때문에 낙양의 종이 값이 비싸졌다는 이야기

독서삼도(讀書三到): 독서의 세 가지 방법. 心到(심도) 眼到(안도) 口到(구도). 글을 읽어서 그 참뜻을 이해하려면 마음과 눈과 입을 오로지 글 읽기에 집중하여야 한다. -주자(朱熹)의 글을 숙독(熟讀)하는 법

독서삼매(讀書三昧): 오직 책읽기에만 골몰한 경지

독서삼여(讀書三餘): 독서하기에 적합한 겨울과 밤과 비올 때

독서상우(讀書尙友): 책을 읽으면 옛사람과도 벗이 되어 함께 놀 수 있다는 말. <맹자>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篇義自見):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절로 통해진다는 뜻. 다독(多讀)의 강조

서중자유천종속(書中自有千種粟): 학문을 많이 연구하면 큰 재물이 생긴다는 말. 즉 독서의 실용성을 통해 독서를 권장하는 말. =서중자유천종록(書中自有千種祿)

등화가친(燈火可親):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등불과 친하게 한다는 것이니 가을은 서늘하여 등불을 밝히고 공부하기에 알맞은 때라는 뜻

사가독서(賜暇讀書): 유능한 젊은 문신들을 뽑아 휴가를 주어 독서당에서 공부하게 하던 일.

상아탑(象牙塔): 예술지상주의자들이 세속을 떠나 오직 미의 세계에 도취하는 경지를 이르는 말. 학자가 현실적 사회에서 도피하여 관념적 연구생활에 몰두함. 대학 또는 대학의 연구실

상재(上梓): 책을 인쇄에 부치는 것.

서자서 아자아(書自書我自我): 글은 글대로 나는 나대로, 곧 글을 읽되 정신은 딴 데 쓴다는 말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선 책을 놓지 않는다는 말로, 늘 공부하는 사람을 가리킴.

숙독상미(熟讀詳味): 자세히 읽고 음미함

위편삼절(韋編三絶): 공자가 《주역》을 너무 여러 번 읽어 책을 맸던 가죽 끈이 세 번 끊어졌다는 고사에서 유래. 독서에 힘씀.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하루 책을 읽지 않으면 입속에 가시가 돋친다는 뜻으로 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아니하면 수양이 되지 않아 좋지 않은 말을 하게 된다는 말

주경야독(晝耕夜讀): 낮에는 농사짓고 밤에는 글을 읽음. 바쁜 틈을 타서 어렵게 공부함.

형설지공(螢雪之功): 고생을 이기고 공부하여 성공함. 진나라 차윤과 손강이 반딧불과 눈의 빛으로 책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

한우충동(汗牛充棟): 수레에 끌리면 마소가 땀을 흘리고, 쌓아 올리면 들보에 닿을 만하다는 뜻으로 책이 많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56. 생각

기상천외(奇想天外): 상식을 벗어난 아주 엉뚱한 생각.

과대망상(誇大忘想): 현재의 사실을 턱없이 과장하여 사실인 양 믿는 생각.

만단정회(萬端情懷): 여러 가지 생각.

명심불망(銘心不忘): 마음에 새기어 잊지 않음.

무념무상(無念無想):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

삼매경(三昧境): 한 가지 일에만 정신을 집중시키는 일심불란의 경지. 삼매.

선견지명(先見之明):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아는 밝은 지혜.

심사숙고(深思熟考): 깊이 잘 생각함.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

애이불상(哀而不傷): 슬퍼하되 도를 넘지 아니함.

 

57. 과장

침소봉대(針小棒大): 바늘만한 것을 몽둥이 만하다고 한다. 심하게 과장하여 말함.

허장성세(虛張聲勢): 헛되이 명성과 위세를 폄. 실력이 없으면서 허세만 부림.

 

58. 말, 글

가담항설(街談巷說): 길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뜬소문.

가롱성진(假弄成眞): 처음에 실없이 한 말이 나중에 정말이 된다는 말. =농가성진(弄假成眞)

감언이설(甘言利說): 남의 비위를 맞추는 달콤한 말과 이로운 이야기

격화소양(隔靴搔痒): 신 신고 발바닥 긁기와 같이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말. 정통을 찌르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이르는 말.

교언영색(巧言令色):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

구밀복검(口蜜腹劍): 말은 좋게 하나 마음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가지는 것. =구유밀복유검(口有蜜腹有劍)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젖내가 날 만큼 언행이 유치함.

도청도설(塗聽塗說): 길거리에 떠돌아다니는 뜬소문.

동문서답(東問西答): 묻는 말에 대하여 아주 딴판의 소리로 대답함.

부재다언(不在多言): 여러 말 할 것 없이. 다시 두말 할 것 없이.

마이동풍(馬耳東風): 남의 말을 귀에 담아 듣지 아니하고 지나쳐 흘려버리는 것을 일컫는 말

만구성비(萬口成碑): 여러 사람이 칭찬하는 것은 송덕비를 세우는 것과 같다. 여러 사람이 칭찬하게 되면 나쁜 사람도 좋은 사람처럼 알려진다.

목불식정(目不識丁): 글자를 전혀 모르는 무시한 사람.

부화뇌동(附和雷同): 주견이 없이 남들의 언행에 덩달아 좇음.

삼인성호(三人成虎): 아무리 근거 없는 말이라도 여러 사람이 하면 곧이들음.

설왕설래(說往說來): 서로 옥신각신 말이 오고 감.

어불성설(語不成說): 말이 사리에 맞지 아니함.

언문일치(言文一致): 말과 글이 어긋남이 없음.

언어도단(言語道斷): (佛)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심오한 진리. 말로 나타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일.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할 말이 없음.

언중유골(言中有骨): 예사로운 말속에 심상치 않은 뜻이 있다는 말.

언행일치(言行一致): 말과 행동이 같음. 말한 대로 실행함.

우수마발(牛溲馬渤): 쇠오줌과 말똥과 같이 가치 없는 말이나 글

유구무언(有口無言): 입은 있으나 할 말이 없다. 변명할 말이 없음

유언비어(流言蜚語): 도무지 근거가 없는 말. 떠돌아다니는 풍설.

중구난방(衆口難防): 많은 사람의 입은 막기가 어려움. 여론(輿論)의 힘이 큼

중언부언(重言復言): 이미 한 말을 자꾸 되풀이 함.

중구삭금(衆口鑠金): 뭇 사람의 참소하는 말은 금이라도 녹일 만큼 무서운 힘이 있다는 말.

촌철살인(寸鐵殺人): 조그만 쇠붙이로 사람을 죽인다는 말. 즉 간단한 말로 사물의 가장 요긴한 데를 찔러 듣는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것을 이름.

청산유수(靑山流水): 말을 거침없이 잘하는 모양이나 그렇게 하는 말. =구여현하(口如懸河)

퇴고(推敲): 시문(詩文)을 지을 때 자구(字句)를 여러 번 생각하여 고침.

회자인구(膾炙人口):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져 입에 오르내리고 찬양을 받는다는 뜻.

허장성세(虛張聲勢): 실속은 없이 헛소문과 허세만 떠벌림.

현하지변(懸河之辯): 거침없이 잘하는 말. =구여현하(口如懸河)

횡설수설(橫說竪說): 조리 없는 말을 함부로 지껄임.

가서만금(家書萬金): 타향에 있으면 집에서 부쳐온 편지는 천만금보다 더 귀하고 반갑다.

낙양지귀(洛陽紙貴): 낙양(洛陽)의 종이 값을 올린다. 저서가 호평을 받아 많이 팔림.

거두절미(去頭截尾): 머리와 꼬리를 자른다. 앞뒤의 사설은 빼고 요점만 말함.

단도직입(單刀直入): 군말이나 허두(虛頭)를 빼고 곧장 요지를 말함.

단장취의(斷章取義): 시문중의 일부를 끊어 내어 그 뜻을 취함. 시나 문장의 한 부분만을 끊어내어 자의로 해석하여 씀.

천의무봉(天衣無縫): 하늘나라 사람의 옷은 솔기가 없다. 시가(詩歌)나 문장 등이 기교의 흔적이 없이 자연스럽게 잘되어 있음.

천편일률(千篇一律): 여러 가지 시문(詩文)의 글귀가 거의 비슷하여 변화가 없음. 여러 사물이 죄다 대동소이(大同小異)하여 변화가 없음

용사비등(龍蛇飛騰): 용과 뱀이 나는 것같이 글씨가 힘차고 잘되었음을 이르는 말.

평사낙안(平沙落雁): 단정하고 맵시 있는 글씨.

 

59. 의논, 논리, 토론

난상공론(爛商公論): 여러 사람이 모여 충분히 의논함.

난상토론(爛商討論): 충분히 의견을 나누어 토의함.

갑론을박(甲論乙駁): 서로 의견이 엇갈리어 논박함.

객반위주(客反爲主): 손님이 도리어 주인 행세를 하는 것. =주객전도(主客顚倒).

거두절미(去頭截尾): 머리와 꼬리를 끊어 버림. 앞뒤를 생략함.

건목수생(乾木水生): 마른나무에서 물을 짜내려 한다는 것으로, 아무 것도 없는 사람한테 무엇을 내라고 무리하게 요구함. 사리에 맞지 않는다는 뜻.

견강부회(牽强附會): 이치에도 닿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붙임.

고담준론(高談峻論): 고상하고 준엄한 언론 혹은 잘난 체 떠벌이는 말

공리공론(空理空論): 쓸데없고 무익한 이론. =공자왈맹자왈(孔子曰孟子曰)

만구일담(萬口一談): 여러 사람의 의논이 서로 같음.

묘두현령(猫頭縣鈴): 공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할 수 없는 공론. =묘항현령(猫項懸鈴)

보편타당(普遍妥當): 여럿 것에 두루 미쳐 공통되며 온당하고 알맞음.

설왕설래(說往說來): 서로 변론을 주고받으며 옥신각신함

이율배반(二律背反): 서로 모순되는 명제가 동등의 권리를 가지고 주장되는 일.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기의 언행이 전후가 모순되어 일치하지 않음.

모순(矛盾): 말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

 

60. 나이

십세충년(十歲沖年): 10세. 열 살의 어린 나이.

파과지년(破瓜之年): ‘과(瓜)’자를 파자하면 ‘八八’이 되는데서 여자의 나이 열여섯 살(16세), 남자나이 예순네 살(64세)을 이르는 말.

지학(志學): 15세. 十有五而志于學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다.) 나이 열다섯을 일컫는 말.

방년(芳年): 여자의 스무 살 안팎의 꽃다운 나이. 방령(芳齡)

약관(弱冠): 20세. 二十曰弱冠(스물을 약관이라 한다)<禮記> 弱은 아직 어리다는 뜻이고, 冠은 冠禮라는 성인식의 의식을 통해 어른이 쓰는 갓을 썼기에 약관이라 한다) =약년(弱年).

이립(而立): 30세. 三十而立(서른에 자립(흔들림이 없는 것) 하였다.) 나이 서른을 일컫는 말.

불혹(不惑): 40세. 四十而不惑(마흔에 모든 사리판단에 의혹되지 않았다) 나이 마흔을 일컫는 말.

지천명(知天命): 50세. 五十而知天命(쉰에 천명을 알았다) 나이 쉰 살을 일컫는 말. = 지명(知命)

이순(耳順): 60세. 六十而耳順(예순에 모든 일을 들으면 마음에 통하여 거스름이 없었다) 나이 예순을 일컫는 말.

환갑(環甲): 61세. 태어난 해의 갑자(甲子)가 다시 돌아옴. =회갑(回甲), 화갑(華甲)

화갑(華甲): 화(華) 자는 십(十)이 여섯 개에다 일(一)이 하나 있으므로 61세를 나타낸다.

진갑(進甲): 62세. 환갑(還甲)보다 한해 더 나아간 나이라는 뜻.

종심(從心): 70세. 나이 일흔을 이르는 말.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

고희(古稀): 70세. 나이 일흔을 일컫는 말. ‘人生七十古來稀’. = 희수(稀壽), 희년(稀年).

희수(喜壽): 77세. 희(喜) 자를 칠(七)로도 썼기 때문에 희수(喜壽)는 ‘七+七’ 즉 77세를 나타낸다.

산수(傘壽): 80세. 산(傘) 자의 획수를 줄여 ‘八十’으로 쓰는 데서, 나이 ‘여든 살’을 이른다.

미수(米壽): 88세. ‘미(米)’자를 나누면 ‘八十八’이 됨

백수(白壽): 99세. ‘백(百)’에서 ‘一’을 빼면(白) 99가 되므로

 

61. 시간, 날짜, 계절

(朔): 초하루

(旬): 열흘

(望): 보름

기망(旣望): 16일

(晦): 그믐(그달의 말일)

(念): 20일

일일삼추(一日三秋): 하루가 삼 년 같다. 매우 지루하거나 몹시 애태우며 기다림

십일지국(十日之菊): 9월 9일이 국화의 절정이므로 10일이면 이미 때가 늦었다는 뜻.

전광석화(電光石火): 일이 매우 빠른 것을 가리키는 말. 짧은 시간

구십춘광(九十春光): 봄의 석 달. 구십 일 동안이니, 곧 완연한 봄빛. 노인의 마음이 청년같이 젊음.

만화방창(萬化方暢): 따뜻한 봄날에 온갖 생물이 나서 자람.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함. 입춘의 날에 문지방이나 대문 등에 써 붙이는 입춘방의 한 가지

*보통 계절을 나타낼 때 춘하추동(春夏秋冬) 앞에 ‘초(初) 맹(孟) 중(仲) 만(晩)’이라는 글자를 붙인다.

가을 : (1) 맹추(孟秋): 초가을(음력 7월)

         (2) 중추1(仲秋): ‘음력 팔월’을 달리 이르는 말. 중추절(仲秋節): ‘한가위’를 이르는 말.

         (3) 계추(季秋) =만추(晩秋) =모추(暮秋): 늦가을.

등화가친(燈火可親):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 등불과 친하게 한다는 것이니 가을은 서늘하여 등불을 밝히고 공부하기에 알맞은 때라는 뜻

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가을날의 아름답고 풍성한 정경. *당시 민중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절박한 현실을 비유

일구월심(日久月深): 세월이 자주 지나감.

동빙한설(凍氷寒雪): 얼음이 얼고 눈보라가 치는 추위.

엄동설한(嚴冬雪寒): 겨울의 심한 추위

 

62. 여자, 미인

경국지색(傾國之色): 나라의 운명을 위태롭게 할 만한 절세의 미인. 임금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아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

고침단금(孤枕單衾): 쓸쓸히 혼자 자는 여자의 이부자리.

녹의홍상(綠衣紅裳): 연두저고리에 다홍치마. 젊은 여인의 고운 옷차림.

단순호치(丹脣皓齒): 붉은 입술과 흰 이. 곧,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

설부화용(雪膚花容): 흰 살결과 꽃같이 예쁜 얼굴. 미인의 얼굴.

섬섬옥수(纖纖玉手):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

요조숙녀(窈窕淑女): 품위 있고 얌전한 여자. 얌전하고 조용한 여자.

절대가인(絶對佳人): 이 세상에서 비할 데 없는 미인. =절세가인(絶世佳人).

조강지처(糟糠之妻): 가난을 참고 고생을 같이 하며 남편을 섬긴 아내.

해어지화(解語之花): 말하는 꽃. 미인을 이르는 말. 당(唐) 현종이 양귀비를 일컬은 말.

현모양처(賢母良妻): 어진 어머니면서 또한 착한 아내

화용월태(花容月態): 꽃다운 얼굴과 달 같은 자태. 미인의 모습

빈계사신(牝鷄司晨): 암탉이 새벽에 운다는 말로, 가정에서 부녀가 가장(家長)을 무시하고 일을 마음대로 처리한다는 뜻.  =빈계지신(牝鷄之晨)

 

63. 속세

인간(人間): 사람, 인류(人類). 사람이 사는 세상 “人生世間”의 준말

속세(俗世): 속세간(俗世間)의 준말. 세속(世俗) 사바(裟婆) 세간(世間) 세상(世上)  *세속(世俗) =속세

홍진(紅塵): 붉게 일어나는 먼지. ‘번거로운 세상’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사바(娑婆): (佛)중생이 갖가지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하는 이 세상. 사바세계, 속세, 인간세계, 탁세(濁世)

풍진(風塵): 바람과 티끌. 세상의 속된 일. 도는 속세

하계(下界): (천상계에서 본) 인간이 살고 있는 이 세상. 인간계

 

64. 기타

건곤일척(乾坤一擲): 운명을 걸고 단판걸이로 승부를 겨룸

견성성불(見性成佛): 자기 본성을 투철하게 깨달을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이미 부처와 같은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 할 수 있음

견인불발(堅忍不拔): 굳게 참고 견디어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함.

결자해지(結者解之):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 일을 저지른 사람이 해결해야한다는 말

계구우후(鷄口牛後): 소의 꼬리보다는 닭의 부리가 되라는 뜻. 큰 단체의 꼴찌보다는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가 되는 편이 낫다.

계란유골(鷄卵有骨): 달걀 속에 뼈가 있다. 뜻 밖에 장애물이 생김. 공교롭게 일이 방해됨

계명구도(鷄鳴狗盜): 닭울음소리와 좀도둑질. 잔재주로 남을 속이는 천한 짓. 선비가 배워서는 안 될 천한 재주

고목생화(枯木生花): 마른나무에 꽃이 핀다는 뜻으로, 곤궁한 처지의 사람이 행운을 만나 신기하게도 잘되는 것을 이름.

공중누각(空中樓閣): 근거나 현실적 토대가 없는 가공의 사물. 허구의 문장. 신기루

광일미구(曠日彌久): 헛되이 세월을 보내며 일을 오래 끎.

구미속초(狗尾續貂): 담비꼬리에 개꼬리를 잇는다. 훌륭한 것에 하찮은 것이 이음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 젖비린내가 날 정도로 말이나 행동이 유치함. 나이 어리고 경험이 적은 철부지

구절양장(九折羊腸): 험하고 꼬불꼬불한 산길. 길이 매우 험한 것.

귤화위지(橘化爲枳): 회남의 귤을 회북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 환경에 따라 성질이 변함

금과옥조(金科玉條): 몹시 귀중한 법칙이나 규정.

금상첨화(錦上添花):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말로 좋은 일에 더 좋은 일을 더함. ↔설상가상(雪上加霜)

금자탑(金子塔): 이집트의 피라밋 그 모양이 ‘金’자와 같으므로 이르는 말. ‘길이 후세에 전하여질 만한 가치 있는 불멸의 업적’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금지옥엽(金枝玉葉): 금으로 된 가지와 옥으로 만든 잎이라는 말로 왕손이나 귀여운 자손을 가리킴.

등고자비(登高自卑): ① 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는 낮은 곳부터 밟아야 한다. 일을 하는 데는 반드시 차례를 밟아야 한다는 말. ② 지위가 높아질수록 스스로를 낮춘다는 말.

무장공자(無腸公子): 담력이나 기개가 없는 사람을 비웃어 하는 말.

문외한(門外漢): ①어떤 일에 관계가 없는 사람. ②전문가가 아닌 사람.

미풍양속(美風良俗): 아름답고 좋은 풍속.

발본색원(拔本塞源): 폐단의 근본원인을 아주 없앰.

발분망식(發憤忘食): 무슨 일을 이루려고 마음을 굳게 먹고 끼니마저 잊고 노력함

백년하청(百年河淸): 황하의 물은 기다려도 맑아지지 않는다. 실현가망이 없음

백면서생(白面書生): 한갓 글만 읽고 세상일에 어두운 사람.

붕정만리(鵬程萬里): 머나먼 노정(路程). 훤히 펼쳐진 앞길

사족(蛇足): 안 해도 될 쓸데없는 일을 덧붙여 하다가 도리어 일을 그르침. =화사첨족(畵蛇添足)

상가지구(喪家之狗): 초상난 집 개. 여위고 기운 없는 사람을 빈정거리는 말.

상궁지조(傷弓之鳥): 화살을 한 번 맞아 혼이 난 새처럼 항상 의심과 두려움을 품음을 비유하는 말.

선남선녀(善男善女): ①착하고 어진 사람들. 보통 사람. ⓛ불교에 귀의 한 사람들

소인묵객(騷人墨客): 시문과 서화를 일삼는 사람.

소진장의(蘇秦張儀): 소진과 장의처럼 구변이 좋은 사람을 이룸.

수수방관(袖手傍觀): 팔짱을 끼고 바라본다. 아무런 관여나 간섭 없이 그대로 버려 둠

숙맥불변(菽麥不辨): 콩인지 보리인지 분별하지 못함. 곧, 사물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킴.

신언서판(身言書判): 사람됨을 판단하는 네 가지 기준. 즉 신수, 말씨, 문필, 판단력을 가리키는 말.

시위소찬(尸位素餐): 벼슬의 책임은 다하지 못하고 녹만 먹는다는 말

신출귀몰(神出鬼沒): 귀신처럼 자유자재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함

신토불이(身土不二): 땅과 몸은 서로 다르지 않음.

실사구시(實事求是): 사실에 근거하여 진리나 진상을 탐구하는 학문 태도

심상과객(尋常過客): 보통 지나는 손.

아수라장(阿修羅場): 모진 싸움으로 처참하게 된 곳. 법석을 떨며 야단이 난 곳. 수라장(修羅場)

아비규환(阿鼻叫喚): 참혹한 고통가운데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상태.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상(慘狀)

아전인수(我田引水): 제 논에 물대기. 자기에게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

애이불상(哀而不傷): 슬퍼하되 도를 넘지 아니함.

양상군자(梁上君子): 도둑을 점잖게 일컫는 말.

약방감초(藥房甘草): 무슨 일이나 빠짐없이 끼임. 반드시 끼어야 할 사물

억조창생(億兆蒼生): 수많은 백성.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한다. 불가능함. 되지도 않을 엉뚱한 소망.

오리무중(五里霧中): 안개 속과 같이 희미하고 몽롱하여 무슨 일에 대하여 방향이나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태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깨나 잊지 못함.

오비이락(烏飛梨落): 아무 관계없이 한 일이 공교롭게 다른 일과 때가 같으므로 무슨 관련이 있는 것처럼 혐의를 받게 됨

오상고절(傲霜孤節): 서릿발 날리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節槪). 국화

오합지졸(烏合之卒): 규율도 없이 모인 군중. 어중이떠중이 =오합지중(烏合之衆).

오합지중(烏合之衆): 까마귀 떼와 같이 질서 없이 모인 무리.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히거나 이미 익힌 것을 고쳐 익혀 새 도리를 발견함

욕속부달(欲速不達): 너무 빨리 하려고 서두르면 도리어 일을 이루지 못한다.

용두사미(龍頭蛇尾): 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 거창하게 시작하여 흐지부지 끝남.

우도할계(牛刀割鷄):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 작은 일을 하는데 어울리지 않게 거창스레 벌이거나 큰 연장을 씀

원화소복(遠禍召福):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임.

월하노인(月下老人):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는 ‘중매쟁이 노인’을 이르는 말.  =월로(月老). 월하빙인(月下氷人)

유만부동(類萬不同): 많은 것이 서로 같지 않고 다름. 분수에 맞지 않음. 정도에 넘침.

유수불부(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이구동성(異口同聲): 여러 사람의 하는 말이 한결같이 같음. 여러 사람의 의견이 일치함.

이열치열(以熱治熱): 열로써 열을 다스림.

일거양득(一擧兩得): 한 가지 일을 하여 두 가지이 이익을 봄. =일석이조(一石二鳥)

일망무제(一望無際): 한 눈에 다 바라볼 수 없을 만큼 넓고 멀어서 끝이 없음.

일망타진(一網打盡): 한 번 그물을 쳐서 모조리 잡는다. 어떤 무리를 한꺼번에 죄다 잡음

일맥상통(一脈相通): 처지 성질 생각 등이 어떤 면에서 한가지로 서로 통함.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늙고 쇠약한데 할 일은 아직 많음

일사불란(一絲不亂): 질서나 체제가 정연하여 조금도 얼크러진 데나 어지러운 데가 없음.

입추지지(立錐之地): 송곳 하나를 세울만한 땅. 매우 좁아 조금도 여유가 없음

자승자박(自繩自縛): 제 새끼로 제 몸을 옭아 묶는다. 제가 잘못하여 불행을 자초함

자업자득(自業自得):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課報)를 자기 자신이 받는 일

자중지란(自中之亂): 자기네 패거리 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질.

적반하장(賊反荷杖): 도적이 도리어 매를 든다.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에게 트집이나 시비를 걺.

전무후무(前無後無): 그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 =공전절후(空前絶後)

점입가경(漸入佳境): 갈수록 더욱 좋거나 재미있는 경지(境地)로 들어감. 또는 그 모양.

조강지처(糟糠之妻): 가난하여 지게미와 겨 같은 거친 음식을 먹으면서 고생을 같이 한 아내

조장(助長): 의도적으로 어떠한 경향이 더 심하도록 도와서 북돋음.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힘껏 하는데도 자꾸 더하라고 격려함

주마간산(走馬看山): 달리는 말 위에서 산을 본다. 사물의 외면만을 슬쩍 지나쳐 볼 뿐, 그 깊은 내용을 음미하지 못함

지리멸렬(支離滅裂): 갈기갈기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이 됨

차일피일(此日彼日): 이날저날. 약속이나 기한 따위를 미루는 모양

천재일우(千載一遇): 천년에 한 번 만남.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기회

청천벽력(靑天霹靂):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벼락. 뜻밖에 생긴 변

출몰무쌍(出沒無雙):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것이 비길 데 없이 심함.

출장입상(出將入相): 문무를 겸전(兼全)하여 장상(將相)의 벼슬을 두루 지냄

충언역이(忠言逆耳):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린다. 바르게 타이는 말일수록 듣기 싫어함.

칠종칠금(七縱七擒): 무슨 일을 제 마음대로 함. 제갈량(諸葛亮)이 맹획(孟獲)을 일곱 번 사로잡았다가 일곱 번 놓아준 고사(故事)

토매인우(土昧人遇): 미개하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대우함.

파천황(破天荒): 천지개벽이전의 혼돈한 상태를 깨드린다. 지금껏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놀란 만한 일을 하는 경우

포정해우(庖丁解牛): 요리사가 소의 뼈와 살을 발라낸다. 기술이 묘함을 칭찬하는 말.

풍수지탄(風樹之嘆): 부모를 잃어 봉양할 길이 없는 한탄.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철에 맞지 않는 물건. 격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

하학상달(下學上達): 아래로 인간의 사리(事理)를 배우고 위로는 하늘의 도리(道理)에 통함. 쉬운 것을 배워서 점차 깊은 학문에 나아감

학수고대(鶴首苦待): 학처럼 목을 길게 늘여 몹시 기다림.

학철부어(涸轍鮒魚): 마른땅의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에 있는 붕어 몹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

함흥차사(咸興差使): 심부름을 가서 아무 소식이 없거나 돌아오지 않음.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이를 방해하는 일이 따라 들기 쉬움

화광동진(和光同塵): 빛을 부드럽게 하고 티끌을 같이 함. 자기의 지덕(智德)과 재기(才氣)를 감추고 세속을 따름.

화룡점정(畵龍點睛): 용을 그릴 때 마지막 눈을 그려 완성시킨다. 가장 요긴한 부분을 완수함. 문장 가운데 주제를 살리는 요긴한 곳에 역점을 둠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 실용이 되지 못함.

황당무계(荒唐無稽): 하는 일이 허황(虛荒)되고 두서가 없음

회자인구(膾炙人口):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져 입에 오르내리고 찬양을 받음

후생가외(後生可畏): 후배는 나이가 젊고 의가 장하므로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아 가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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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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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oon | 작성시간 13.01.06 ㅎㅎ 감사해요 열공할게요~
  • 작성자완전좋아 | 작성시간 13.01.03 선생님 29.가난에 단표누항 위에 단사표음 적어야해요?
  • 답댓글 작성자바른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03 응, 다 적어~~~열공해~~~
  • 작성자121213e | 작성시간 14.06.09 정말 감사 드립니다. 한자숙어를 주제별로 잘 정리를 해주셔서 단숨에 한자숙어를 전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른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10 탱큐, 열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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