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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작성자바른샘|작성시간12.12.19|조회수2,861 목록 댓글 0

 

                              성북동 비둘기(시적 대상) - 김광섭(金珖燮, 1905∼1977)                         바른국어

 

성북동 (자연)에 번지(집의 주소-물질문명, 사람들의 삶(대유법)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보금자리, 삶의 터전, 서식지-제유)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현대 문명에 의한 자연 파괴-제유)에 떨다가(주체 : 비둘기가)

가슴에 (아픔의 형상화, 시각화, 구체화)이 갔다.

그래도(인간들이 비둘기의 서직지를 파괴해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자연)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1연 : 자연 파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비둘기(묘사)

 

성북동 메마른 산골짜기에는(파괴된 자연) /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자유롭고 안전한 공간)은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청각-현대 문명의 자연 파괴. 문명의 충격)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 앉아(비둘기가)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가난했던 시절 구공탄을 땠던 자연과 공존하며 살았던 과거에 대한 그리움)

산 1 번지 채석장(자연 파괴의 공간)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손상된 자연) 온기에 입을 닦는다.(돌의 따뜻한 기운에 입을 닦는 것은 따뜻함에 대한 그리움)

▷2연 : 지향 없이 쫓기며 옛날을 그리워 함→1·2연 비둘기에 대한 묘사

 

예전(긍정적 의미-자연과 공존했던 시절, 구공탄을 땠던 시절)에는 사람을 성자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과거-사랑과 평화의 상징) 비둘기는

이제(부정적 의미-자연 파괴의 현실, 파괴적 물질문명의 현실) 도 잃고 사람도 잃고(인간과의 유대가 끊어짐)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현재-인간의 탐욕과 현대 물질문명으로 인하여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상실한 쫓기는 새) 되었다.

▷3연 : 인간의 탐욕과 물질문명으로 인해 쫓기는 비둘기(화자의 감회)

 

[핵심 정리]

*성격 : 문명 비판적, 주지적, 상징적, 우의적

*특징 : ① 선명한 감각적 이미지 제시(청각, 후각, 시각의 심상 대비)

 ② 비둘기를 의인화하여 인간과 자연의 문제를 대립적으로 설정함

 ③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다음(묘사), 주제로 집약시킴(서술).

 ④ 상징(비둘기), 의인법, 우의적 표현

*주제 : 자연미에 대한 향수와 문명에 대한 비판

           파괴되어 가는 자연의 순수성에 대한 향수와 인간성 상실에 대한 비판

*김광섭(金珖燮, 1905∼1977). 시인, 수필가, 호는 이산(怡山). 함북 경성 출생.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 졸업 후 모교 중동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창씨 개명 반대로 4년 가까이 옥고를 치르기도 함. 해방 후 공보처장, 대통령 공보 비서관, 자유문인 협회 위원장, ‘자유문학' 사장, ‘세계일보' 사장 및 경희대 교수 등 역임

 

[이해와 감상]

 1 연 : 성북동 산기슭에 사는 비둘기는 사람들이 산기슭까지 밀려 올라와서 집을 짓게 되자, 옛날의 그윽하던 보금자리를 잃고, 돌 깨는 소리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비둘기는 버릇대로 아침이 오면 성북동 주민들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듯 새파란 하늘을 한 바퀴 돈다.

 2 연 : 그러나 주택가가 된 성북동 골짜기에는 편히 앉아 쉴 곳도 없어, 채석장의 포성에 쫓겨 인가(人家) 지붕에 피난하듯 앉아서 구공탄 굴뚝 연기를 맡으며 옛날을 그리워하다가 자리를 바꾸지만, 달리 날아갈 곳도 없이 채석장에 가서 금방 따내어 아직도 온기가 남은 돌에다 입부리를 닦는다.

 3 연 : 이와 같은 비둘기의 환경의 변화를 노래하고, 끝으로 작자의 감회를 서술한다. 옛날에는 성자와 같은 착한 사람들 가까이에서 함께 평화를 즐기던 비둘기가 오늘에 와서는 평화로운 산과 함께 착한 사람도, 사랑과 평화의 사상(思想)마저도 잃고 물질문명에 쫓기는 새가 되어 버렸다고.

 

[참고] 성북동 ‘비둘기’의 상징성 → ① 자연을 대표하는 사물.

 ② 순수한 자연성을 잃어가는 인간의 모습

 ③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자꾸 밀려나기만 하는 도시 변두리의 사람들(소외계층)

 

[문제1] 1. 위 시의 표현상 특징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반어적 표현을 통해 시의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영탄법을 활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감감적인 이미지를 활용하여 대상을 묘사하고 있다.

상징적인 소재를 통해 화자의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대화 형식을 통해 대상에 대한 친밀감이 드러나고 있다.

 

2. <보기>를 참고하여 위 시를 감상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이 시는 비둘기를 통해 당대 상황을 우의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서 비둘기는 현대 문명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자연, 또는 문명의 발전 속에 사랑과 평화를 잃어버린 현대인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비둘기의 번지가 없어졌다는 것은 인간을 위한 문명이 발달할수록 자연은 파괴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

가슴에 금이 갔다를 통해 비둘기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음을 말하려는 것이겠지.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는 자연의 평화가 파괴된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겠지.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은 비둘기의 모습은 보금자리를 잃고 쫓기는 처지를 형상화한 것이겠지.

비둘기가 채석장에 도로찾아간 것은 사랑과 평화를 낳기 위해서겠군.

 

3. 위 시를 <보기>와 비교하여 감상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60년대 초 당신이 살던 성북동에서는

          비둘기들이 채석장으로 쫓겨 돌부리를 쪼았다지만 / 20여 년이 지난 지금

          성북동에 비둘기는 없는 걸요 / 채석장도 없어요

          요즈음은 비둘기를 보려면 / 도심으로 들어와 시청 광장쯤에서 팝콘을 뿌리지요

          순식간에 몰려드는 비둘기 떼 / 겁 없이 손등까지 올라와 / 만져도 도망가지 않고

          소리쳐도 그냥 얌전히 팝콘을 먹지만 / 나머지 부스러기 하나마저 먹으면

          올 때처럼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는 / 비둘기를 만날 수 있어요. 그 때에는

          눈으로 손으로 애원해도 / 다시 오지 않아요. -김유선, ‘김광섭 시인에게

위 시에서는 <보기>와 달리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보기>에서는 위 시와 달리 비둘기를 긍정적인 존재로 형상화하고 있다.

<보기>에서는 위 시와 달리 장소의 이동에 따른 화자의 정서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위 시와 <보기> 모두 비둘기가 인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위 시와 <보기> 모두 시대에 따라 달라진 비둘기의 모습을 과거와 대비하여 드러내고 있다.

                                                                                                                                                                             <정답> 1③    2⑤    3

[문제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나)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 / 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입을 닦는다.

(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사람 가까이서 /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1. 이 시의 성격과 거리가 것은?

 ① 문명 비판적     ② 우의적 수사      ③ 감각적 묘사     ④ 제재의 상징성      ⑤ 표현의 관념성

 

2. 이 시의 주제와 관련하여 ‘새’를 ‘인간’으로 대치했을 때 ㉥의 결과를 가져온 행위를 비판하는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지.                 ② 언 발에 오줌 누기도 유분수지.

 ③ 쭈그렁 밤송이 삼 년 간다더니.          ④ 제 오라를 제가 진 꼴이군.

 ⑤ 바지랑대로 하늘 재기지.

 

3. 이 시에 나타난 인간의 자연에 대한 태도 변화를 바르게 말한 것은?

 ① 배타적 → 친화적            ② 우호적 → 대립적            ③ 적대적 → 협동적

 ④ 분석적 → 직관적            ⑤ 도전적 → 체념적

 

4. 다음과 같이 그 의미를 확대 해석하기 어려운 시구는?

<보기> 이육사의 시 ‘광야’에서 ‘강물’은 도도히 흐르는 문명이나 역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① 성북동     ② 번지       ③ 채석장       ④ 지붕         ⑤ 돌 깨는 산울림

 

5. 상황에 대한 묘사보다는 서술이 중심이 된 연의 번호를 쓰라.

 

6. ㉠∼㉤ 중, 다음 시의 밑줄 친 것과 유사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 포수는 한 덩이 납으로 그 순수를 겨냥하지만 // 매양 쏘는 것은 피에 젖은 한 마리 상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 박남수, 새

 ① ㉠          ② ㉡          ③ ㉢          ④ ㉣           ⑤ ㉤

 

7. ⓐ∼ⓔ 중, 그 의미가 가장 이질적인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8. (나)에서 문명 비판적 성격이 강한 구절을 찾아 2어절로 쓰라.

 

9. 서정적 자아가 추구하고자 하는 비둘기와 인간의 바람직한 관계는?

 ① 공존        ② 동화        ③ 정복          ④ 파괴          ⑤ 숭배

 

10. 시작(詩作) 동기가 되는 시구를 찾아 처음과 끝 어절을 쓰라.

 

11. 이 시의 주지성(主知性)은 무엇 때문인가?

 ① 이미지        ② 운율       ③ 내용        ④ 어조         ⑤ 구조

 

12. 이 시에 나타나 비둘기의 개인적 상징의 이미지와 거리가 먼 것은?

 ① 사랑과 평화의 새                          ② 참다운 삶을 추구하는 대상

 ③ 인간성 상실을 경계하는 대상          ④ 인간 회복을 주장하는 매체

 ⑤ 지나친 문명의 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상실한 인간

 

13. 이 시의 시상 전개의 바탕이 되는 요소는?

 ① 초월 의지                 ② 종교적 명상               ③ 자연의 관조

 ④ 실존적 고뇌             ⑤ 근원적 평화애

 

<해답> 1⑤ 2④ 3② 4④ 5.(다)연 6④ 7① 8.채석장 포성 9① 10.성북동, 없어졌다 11③ 12① 13⑤

 

[문제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 돈다.

(나)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 /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

㉤산1번지 채석장에 도루 가서 / ⓐ금방 따낸 돌 온기(溫氣)에 입을 닦는다.

(다) 예전에는 사람을 성자(聖者)처럼 보고 /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되었다.

 

1. 이 시의 화자가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알맞은 것은?

 ① 경외의 마음으로 만나는 세상                    ② 모험과 도전의 정신을 펼칠 수 있는곳

 ③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재생의 공간            ④ 문명에 대립되는 순수하고 편안한 곳

 ⑤ 변함없는 태도로 사람을 기다려 주는 터

 

2. ㉠∼㉤ 중, 함축하고 있는 의미가 나머지와 다른 것은?

 ① ㉠             ② ㉡           ③ ㉢           ④ ㉣              ⑤ ㉤

 

3. 이 시에 나타난 ‘비둘기’의 의미와 거리가 먼 것은?

 ① 상실된 사랑과 평화를 상징한다.                               ② 문명의 거센 힘에 밀려난 인간을 뜻한다.

 ③ 시인의 고독한 내면세계를 형성화하는 대상이다.         ④ 인간과 자연을 연결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⑤ 실존의 불안함을 인식하는 현대인을 암시하기도 한다.

 

4. (보기)는 시의 소통 구조를 도식화한 것이다. (가)에 해당하는 설명은?

<보기>                   현실

                                     ↓

                                     ↓

           시인 → 작품(화자 → 청자) → 독자

                          <시의 소통 구조>

 ① 이 작품은 시인의 현대 문명 비판 정신이 잘 드러나 있다.

 ② 구체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추상적인 관념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나타냈다.

 ③ 1960년대 급격히 진행된 근대화, 공업화가 만들어 낸 어두운 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④ 의인법을 사용하여 상징적이고 우의적으로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⑤ 1연과 2연은 상황이 묘사되어 있고 3연은 감회가 서술되어 있다.

 

5. ⓐ와 가장 유사한 정서가 드러나는 것은?

 ①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어 나의 마음은 / 공중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디메 꽃같이 숨었느뇨. -유치환, ‘그리움’

 ②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봄 한 철 / 격정을 인내한 /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이형기, ‘낙화‘

 ③ 하얀 미래의 어느 지점에 / 아름다운 영토는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

     푸르른 활주로의 어느 지표에 / 화려한 희망은 피고 있는 것일까 -김규동, ‘나비와 광장’

 ④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 / 저 눈부신 햇빛 속에 갈매빛의 등성이를 드러내고 서 있는 / 여름 산 같은

     우리들의  타고난 살결 타고난 마음까지야 다 가릴 수 있으랴 - 서정주, ‘무등을 보며’

 ⑤ 새벽마다 고요히 꿈길을 밟고 와서 / 머리맡에 찬 물을 솨아 퍼붓고는 / 그만 가슴을 디디면서 멀리 사라지는

     북청 물장수 -김동환, ‘북청 물장수‘

 

6. 이 시에 나타난 화자의 소망과 같은 생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① 한솔 :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개인의 조그만 이익은 과감하게 희생하는 정신이 필요해

 ② 예준 : 먹을 것이 없어 떠돌아다니는 짐승들을 돌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야.

 ③ 미래 : 경쟁과 대립은 개인이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하나의 과정이지.

 ④ 한단 : 우리는 소외된 이들의 삶을 돌아보는 나눔의 정신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어.

 ⑤ 주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미로 절대자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서 있는 것이 값진 삶을 사는 방법인 것 같아.

 

7.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관념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였다.                 ② 사회현실의 문제를 우의적으로 표현하였다.

 ③ 산문적이고 쉬운 시어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④ 음성 상징어를 사용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⑤ 비둘기의 모습을 제시한 후 화자의 심정을 서술하였다.

 

8. (보기)의 시에서 ㉦과 가장 유사한 성격을 지니는 시어는?

 

새는 울어 / 뜻을 만들지 않고,

지어서 교태로 / 사랑을 가식(假飾)하지 않는다.

포수는 한 덩이 으로 / 그 순수(純粹)를 겨냥하지만

매양 쏘는 것은 / 에 젖은 한 마리 상(傷)한 새에 지나지 않는다. -박남수, ‘새’

 ① 교태         ② 포수        ③ 납         ④ 피          ⑤ 상(傷)한 새

 

9. ㉧이 상징하는 의미와 거리가 먼 것은?

 ① 순수한 자연성을 읽어 가고 있는 인간들                       ② 인간성마저 상실하고 서로 단절되는 현대인

 ③ 산업화의 주역으로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           ④ 도시화, 산업화 속에서 점차 파괴되는 자연과 환경

 ⑤ 산업화의 과정 속에서 소외되어 변두리로 내쫓기는 사람들

 

10. ㉨와 ㉩ 의 함축적 의미를 각각 한 단어로 쓰시오.

 

11, 이 시에서의 ‘비둘기’의 상징적 의미를 서술하시오.

 

12. 이 시의 1, 2연과 3연의 서술(敍述)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쓰시오.

 

<정답> 1④      2③     3③       4③        5①        6④       7④       8③          9③        10. ㉨ : 문명 ㉩ : 자연

11. ‘비둘기’는 황폐화한 자연, 물질문명으로부터 소외된 인간, 파괴된 인간성을 상징한다.

12. 1·2 연은 비둘기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3연은 그 상황을 단정적 어조로 진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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